파충류가 지배하는 시장 - 경제학자들이 말하지 않는 시장의 진실
이용범 지음 / 유리창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경제학에 대해서 참 공부법이 입시공부법만큼 다양한것 같다.

물론 가장 정공법은

맨큐의 경제학, 이준구교수님의 경제학원론, 등의 원론부터 시작해서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그다음 재정학, 노동경제학, 등

다양한 경제학 분야로 공부하는 코스가 있겠다.

하지만, 나도 아직 못했고, 왠만한 보통분들이

아무 강의도 없이, 그리고 어떤 가이드도 없이 한다는 것은 힘든일이다.

거기에 수없이 나오는 무슨말인지 모를 용어들과 그래프들은

원론에서부터 앞길을 막기 쉽다.

그래서 보통 많은 사람들은 대중들을 위해서 쓰여진 경제관련서적들을 많이 본다.

그런데, 하도 신간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어떤 책을 선택해야 좋을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면에서 일반인을 위한 괜찮은 '경제관련 서적' 입문서라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사실, 경제학자가 쓴 책이 아니기 때문에,

어쩌면 비전공자의 마음을 대변해주기 쉽다는 장점이 있는것 같다.

그러면서도 소설가 특유의 스토리텔링과 이책 저책 이어서, 하나의 스토리를 구상하는

능력은 읽는 이로 하여금 아... 그래서 그렇구나 라고 깨닫게 만든다.

또, 여기서 나온 서적들은 많이 유명했고, 아직도 많이 인용되고 쓰이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여기 나온 책들만 어느정도 읽더라도 참 많이 도움이 될것이다.

재테크서적이 뭐가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쉽게 재테크 할수 있는가

라는 생각이 확 달아나게 만드는 이 책이 아프겠지만, 오히려 더 나을것이다.

재테크는 원래 쉬울수가 없고, 재테크를 한다고 해도,

평균이상 가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에서는 경제학의 최신이론으로 주목받고 있는 행동경제학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으니(사실, 행동경제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비합리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긴 하지만) 참고하면 그동안의 경제학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알수 있고,

대안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

소설가이신데, 이렇게 경제에 관한 책을 많이 읽으시다니... 위기감이 엄습했다.

내 주분야에 대해서 더욱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분이 전공이 아닌데도 이정도라면,

과연 전공한 사람들은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말인가?..

두렵다.

하지만, 내가 할수있는 만큼 조금씩 더 앞으로 나가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