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들지 않은 인생이 즐겁다
사이토 히토리 지음, 한성례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책 제목에서는 뭔가 특별한것이 나올듯 하지만,

어차피 특별하고 매우 재미있는 것들은 없다.

원칙에 근거해서 사는것만이 답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사람은 대단한것같다.

중졸인데, 일본 납세자중에 1위라니..

이 사람이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것은, 작은것부터 실천하는것이다.

마인드, 행동, 언어, 옷차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조언을 하는데,

원칙을 지키고, 계속해서 변화하라는 것 그것이 거의 전부다.

하지만 생각을 바꿔서 해보면 중졸에서 돈을 그렇게 많이 벌었다고 하면

얼마나 허풍도 치고싶고 이것저것 말하고 싶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자기가 아는 것 이상, 혹은 그냥 멋있는말 조금 하면,

누가 믿지 않겠는가? 돈 많이 번다는데,

그런 관점에서 봤을때 이 책의 진부하지만 원칙중심적 내용은 이 사람이 현명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이 사람과 뜻이 달랐던것은 문화의 차이나 다른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대학교육에 관한 이야기다.

물론, 우리나라 대학진학률이 너무나도 높은것은 사실인것 같다.

하지만, 그것을 그저 대학에 가는 사람들만 비판을 한다면,

그것은 너무나도 억울하지 않겠는가?

우리가 어디선가 만남을 가질때도, 밥한끼 할때도, 무엇을 하더라도

처음만나든 오래만나든 너학교 어디였지? 라는 말을 빼놓는적이 있을까?

이런 언어적 측면은 고려하지 않더라도, 과연

학력차별이 완화되면서 지속가능한 다른 대안들이 생겨나고 있는가?

그런 관점에서 말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이 사람의 전체적인 관점은 배울만하다고 분명히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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