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후에야 - 북미 최후의 인디언이 천 년을 넘어 전한 마지막 지혜
위베르 망시옹.스테파니 벨랑제 지음, 권지현 옮김 / 흐름출판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 책은 어쩌면 너무나도 이상이었다.

하지만, 평점을 낮게 드려 죄송하다.

이 세상속에 사는 사람들은, 그것이 대부분 불가능 하다.

이 속에서 살아야만 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힐링을 하려고 단기간 갈수는 있을것이다.

몇몇은 아예 살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여기속에서

인디언들이 볼때 너무나도 세속적인 곳에서 살아야 한다.

물론, 그분들의 편안한 마음 그리고 필요없는 욕망을 만들어내지 않는 것에대해서는

배워야할것이다.

나도 뭔가 편안하고, 그리고 이런 곳에 가고싶은 마음이 들긴 하였다.

그러면서도 이 세상속에서 뭔가 해보고싶은 마음도 들었다.

아니 이 세상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마음이 더 많이 들었다.

기계의 영향도 있을것이고 내 정체성의 영향도 있을것이다.

내 타성의 영향도 있을것이다.

이 책의 약간 붕 뜨는 듯한 내용처럼 나의 독서도 붕 뜨는 독서였다.

이렇게 내가 좀 비관적인 서평을 남기는 이유는

개인에 대해서만 힐링이 많고,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힐링은

적기 때문인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우리가 과연 인디언 사회로 간다면 살수있는것인가?

물론 몇몇은 편하고 좋을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자본주의사회에 살고있다.

자본주의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이 돈이 돌지도 않고

취업도 되지 않으면 어떻게 힐링이 되겠는가?

이 책은 참 좋은 책인데, 내 편견으로 잘못독해했는지도 모르겠다는 느낌도 든다.

그래도 좀 마음의 여유도 느낄줄 알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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