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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게 나쁜 건 아니잖아요 - 아름다운 공존을 위한 다문화 이야기
SBS 스페셜 제작팀 지음 / 꿈결 / 2012년 3월
평점 :
'다른게 나쁜건 아니잖아요'
이 책은 아주 최신간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회고되는 고전처럼
많은 사람들이 정말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주역에는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최근, 우리의 주위를 둘러보면, 물론 아직까지 흔하게 찾긴 힘들지만,
매우 많은 외국인 분들 귀화한 한국인들이 보일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들과 함께 공존해야 한다.
단순히 이정도 구호에서 끝난것이 그동안의 우리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었다면,
이책은 더 깊은 생각을 하게 해줄것이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왜 반대하며,
다른 나라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꼼꼼히 기록햇기 때문에 매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내가 매우 안타까워 한것은 노르웨이에서의 테러 사건이었다.
테러 후 아이들에게까지 찾아가 확인사살까지 할정도로 광기를 보여준 사건은
우리에게 이책에서 나온 개념인 제노포비아(다름에 대한 이유없는 거부증)
의 무서움을 보여준다.
소통,공감의 시대, 통섭의 시대라고 요새 많은 지식인들이 설파한다.
사실, 지금의 우리도 공감이 힘들고 소통이 힘든데, 이사람들까지 언제 생각하냐
라고 한다면,
어려운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할수밖에 없을것 같다.
그렇지만, 해야한다. 라는 필연성이 주어졌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고 넘어가는것은 더욱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고민해야할 문제들을 SBS스폐셜 제작팀에서 매우 잘 던져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