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망 교과서 - 6개 프로젝트로 제대로 배우는 신경망의 기본기
제임스 로이 지음, 이춘오 옮김 / 길벗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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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아마 이 책과 같은 길벗출판사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모두의 딥러닝이라는 베스트셀러가 있다. 딥러닝 튜토리얼을 담은 책인데 그 책을 한국인 저자가 썼다면 이 책은 비슷한 내용을 외국저자가 쓴 느낌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의 딥러닝이란 책을 본 사람이라면 '어? 익숙한데?'라는 느낌을 받을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완전히 똑같진 않다. 모두의 딥러닝이 아주 기초부터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하나하나 꼭꼭 씹어서 먹여주는 느낌이라면, 이 책은 말그대로 '튜토리얼'에 집중한 책이다. 바로 코드부터 쓰자고 한다. 만약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당황스러울 수 있다. (물론 그런 분은 이 책을 잡지 않겠지만)

이 책은 당뇨예측, 택시요금예측, 이미지분류, 이미지 노이즈 제거, 영화 리뷰 감성 분석, 안면인식 총 6개의 튜토리얼을 다루고 있으며 컴팩트하게 구성된 튜토리얼이기 때문에 코드를 따라치다보면 대충 느낌 온다.

'아 여기에 Layer이렇게 쌓아야 하는구나'
'여기에 adam optimizer 쓰고 task가 분류니까 binary_crossentropy 써야지' 

6개의 튜토리얼을 조금씩 따라하다보면 금방 각 나온다.

딥러닝이라고 하면 무조건 GPU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다행히 튜토리얼은 GPU까진 필요없다. CPU만 있어도 충분히 돌릴 수 있으니 그런 걱정 말고 궁금한 사람은 그냥 돌리면 된다. 

환경셋팅은 이미 yml파일을 해주었으니 그냥 하라는대로 conda virtual environment만 구성해주면 된다.




딥러닝 좀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이 재미없을거라고 생각한다. 실전과는 거리가 있고, 튜토리얼 수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이썬 조금하다가 딥러닝이 궁금하신분들, 이런저런 이론보다 실전으로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다. 번역서임에도 매끄럽게 번역되어 있어서 따라하기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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