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과 바둑 - 알파고를 능가하는 바둑봇을 만들며 익히는 딥러닝, 강화학습
막스 펌펄라.케빈 퍼거슨 지음, 권정민 옮김 / 한빛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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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OOP를 평소에 많이 쓸 일이 있지 않다보니 이 책을 따라하면서 많이 어려웠다. 그리고 솔직히 고백하자면 요새 이사한다 뭐한다 바쁜 일들이 있어서 이 책을 아직 끝까지 따라하지 못했다. 그 말은 강화학습 구현까지 가지 못했다는 얘기다. 그렇기에 내 리뷰는 책의 앞부분 느낌에 대한 리뷰라고 해야 정확하다.



책은 어떤 함수를 적고 그 함수에 대한 의미 설명을 적어놓으며 계속해서 Tutorial을 제공한다. 사실 뭐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따라치게 된다.



완전히 OOP를 모르는 분이라면 이 책을 잡기를 추천하지 않고 싶다. 아마 그런 분이라면 그냥 알파고라고 하기에 흥미로워서 이 책을 잡으려 하겠지만, 알파고고 뭐고 간에 결국 프로그래밍이다. 파이썬부터 OOP 언어이기 때문에 OOP를 활용하지 않고 구현을 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


만약 잘 몰라도 따라해보고 싶으신 분은

https://www.youtube.com/watch?v=fk8a-U46FSg&list=PL2P1Vm9k53HOflCAdyYaOx7hfBHydWNcL&index=33


이런 OOP강의를 들으시면서 따라하면 될 듯 하다. 사실 나부터도 OOP를 그리 잘 아는편이 아니라서;; 


평소에 Jupyter를 열어서 간단한 Pandas 분석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나 포함)에게 책은 분명 낯설거라고 생각한다. 그치만 뭐 1달 내에 알파고를 구현못하면 해고되는 것도 아니고 천천히 음미하며 해도 된다. 특히나 딥러닝 구현은 간단한 Jupyter로 안되고 OOP를 이용해서 복잡한 모델을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이 책을 보며 꾸준히 따라치다보면 분명 딥러닝 구현을 하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정신승리라도 해야 버티지 이런거라도 없음 버티질 못한다)


어떤 책에선 코딩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며 매우 간단하게 모델 구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 있지만, 아직 우리에겐 코딩 능력이 필요하다는 걸 깨우쳐준 책이다. 특히나 딥러닝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면, 혹은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면 Google Colab 켜지 말고 이 책을 보며 따라하는 건 어떨까 싶다.


고수의 코드를 따라할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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