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담긴 지리이야기
임은진 외 지음 / 푸른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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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청소년 대상의 책인 듯한데
누구나 읽을 만한 내용이다.
주제가 너무 퍼진 느낌이 들긴 하지만
오히려 다채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현재 세계에서 악의 축의 하나인 이스라엘의 장벽을 비판하는 뱅크시가 가장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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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그 자리에 - 첫사랑부터 마지막 이야기까지
올리버 색스 지음, 양병찬 옮김 / 알마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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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재밌다.
뇌신경과학뿐 아니라 여러 과학 얘기가 나오는데, 술술 읽힌다.
청어 축제며 뉴욕 시내 양치류 탐사 등
늙지 않는, 왕성한 호기심과 연결이다.
이런 분이 많아야 세상이 덜 싱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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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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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할 것 없는 얘긴데
눈시울이 젖는다.
서술이 적고
묘사와 대사가 많다.
더욱 진하게 느낀다.
정갈한 집
마른 건초 냄새
내세우지 않는 배려
말하지 않는 슬픔
당나라 시 같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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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무늬영원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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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작답다.
노랑무늬영원.
사진을 찾아보니 정말 무섭게 생겼다.
‘늦은 여름의 플라타너스잎들이 소리 없이 몸을 뒤집고 있’듯이 딱잡아 말하기 어렵고 다채로운 빛깔이다.
‘돋아난… 작은 새 손’을 응원한다.
역시
위로받을 사람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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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무늬영원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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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단편 <밝아지기 전에>가 참 좋다.
상처 입은 사람들이 주로 나오는 가운데
작정한 것도 아닌데
위로를 해 주는 느낌이 든다.

“그녀가 돌아오지 않는다. 그 문장을 지우고 기다린다. 온 힘으로 기다린다. 파르스름하게 사위가 밝아지기 전에, 그녀가 회복되었다,라고 첫 문장을 쓴다.”

<왼손>은 매우 기이하고 충격적이었고,
<파란 돌>의 첫사랑은 참 특이했다.

표제작 한 편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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