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무늬영원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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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단편 <밝아지기 전에>가 참 좋다.
상처 입은 사람들이 주로 나오는 가운데
작정한 것도 아닌데
위로를 해 주는 느낌이 든다.

“그녀가 돌아오지 않는다. 그 문장을 지우고 기다린다. 온 힘으로 기다린다. 파르스름하게 사위가 밝아지기 전에, 그녀가 회복되었다,라고 첫 문장을 쓴다.”

<왼손>은 매우 기이하고 충격적이었고,
<파란 돌>의 첫사랑은 참 특이했다.

표제작 한 편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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