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의 꿈 - 목아 박찬수의 불교 목조각 인생
박찬수 지음 / 대원사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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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아박물관을 설립한 목조 불교 조각가 박찬수가 목각에 관해 쓴 책이다.
본인의 예술관이 나오고
목재와 조각 도구 등을 알려 준다.
작가가 직접 쓴 듯, 글은 어수선하다.
불교 나무 조각에 대한 개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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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길 민음의 시 71
박찬 지음 / 민음사 / 199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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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결과인데도
편안하지 못한 나날을 보내느라
책을 읽지 못했다.
이제 진짜 봄이 왔다.
용서니 관용이니 신중이니 하는 말로 또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
국민을 계엄으로 옥죄고 억누르려 했던 자들을
발본색원해서
그간 그들이 오랫동안 누려왔던 꽃길을
‘화염길‘로 바꿔야 한다.

시집 내용은 제목과 달리 담백하다.
화염길은 실크로드 열사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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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장의 사진 - 내 마음속 사진첩에서 꺼낸
박완서 외 지음 / 샘터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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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라는 한 때.
자신의 그 순간을 풀어내는 문인들.
처음에 실린 공선옥의 글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엄마도 아빠도 아니었던, 한없는 사랑을 준 존재 봉동 할머니. 사진에 나오는 그 집 얘기. 가슴 아픈 결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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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利他와 시여施與 - 조선 후기 문학이 꿈꾼 공생의 삶
강명관 지음 / 푸른역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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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 포획된 우리가 이 지옥도를 넘어설 길은 없는가?
강명관이 조선후기 산문에서 찾아본다.

이타는 자기 손실, 보상 기대 부재, 자기망각이 기본 속성.
그런데 옛 이야기에는 이타-보상 구조의 이야기가 많음.
1장에서 박지원의 허생전에서 이타의 속성 확인.
홍순언 이야기 분석. 동시대인 유몽인의 어유야담에 실려 있지 않으므로 후대에 지어진 이야기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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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 법을 지배한 자들의 역사
한홍구 지음 / 돌베개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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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비
엘리트 법비들이 권력에 빌붙어 굴종하는 역사를 본다.
고문당한 이들의 바짓가랑이 한번 들춰보지 않고, 검사의 오타까지 그대로 판결문에 써 그대로 판결하던 자들.
중앙정보부에 끌려간 판사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알아서 기었다는 얘기.
그들이 여전히 군림하며 나라를 결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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