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 세계 문명을 단숨에 독파하는 역사 이야기 ㅣ 30개 도시로 읽는 시리즈
조 지무쇼 엮음, 최미숙 옮김, 진노 마사후미 감수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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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작가 : 조 지무쇼

출판사 : 다산초당

읽은날 : 2021/04/06 - 2021/04/20


세계사는 아닌것 같고 30개 도시의 역사를 설명하는 책인것 같다.

내용에 깊이는 없다. 가볍게 각 도시들의 역사를 터치하는 수준.

각 도시가 세계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가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도시를 설명하는 데 급급하다 보니 챕터들이 엮이지가 않는다.

그냥 도시 역사 칼럼들을 묶어놓은듯한 느낌이다. 

역사 초보자들이 킬링타임용으로 읽으면 좋을듯한 책.



p16 기원전 16세기에 철제 무기를 다루는 히타이트인이 북서쪽에서 침략하여 바빌론 1왕조를 무너뜨렸다. 이후 동방에서 침입한 카시트인 등 여러 세력이 흥망성쇠를 되풀이했고, 기원전 8세기에 히타이트의 제철기술을 흡수한 아시리아인이 메소포타미아에서부터 이집트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했다

p31 로마제국이 동서로 분열된 후, 예루살렘은 동로마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예루살렘에서는 5-6세기에 많은 교회와 수도원이 건립됐지만, 614년에 사산왕조 페르시아 제국의 침공으로 그 상당수가 파괴되었다

p38 에게해를 중심으로 한 고대 그리스세계에서는 발칸반도 남부의 미케네문명이 기원전 1600년부터 발전을 이루었다가 기원전 1200년경에 갑작스럽게 붕괴했다

p72 아우구스투스는 "벽돌로 지어진 로마를 이어받아 대리석의 도시로 남긴다"라고 말했다

p75 이 상황에 종지부를 찍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는 이대로 광대한 영토를 통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293년에 로마제국을 동서로 나눠 각각 정,부 황제를 두는 사두정치 체제를 시작했다

p77 로마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교황 니콜라오 5세는 비르고 수도를, 교황 식스토 4세는 시스토 다리를 재정비했다.

p79 1939년에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자, 이탈리아는 문화재 보호를 주목적으로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등 세 도시를 교전의 의도가 없다는 무방비도시로 선언했다. 이 덕분에 로마는 독일군에 점령당했지만 파괴를 면할 수 있었다

p110 티그리스강을 따라 펼쳐진 이라크 평원의 중앙에 위치한 바그다드는 고대 바빌로니아왕국의 수도 바빌론에서 북쪽으로 약 9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

p114 중세의 바그다드는 서양의 동로마 제국과 동양의 당나라를 연결하는 실크로드의 요충지였다. 이 도시는 이른바 세계의 십자로라 불리며 수많은 상인과 물자가 모여드는 곳으로 유명했다.

p132 751년에는 아바스왕조와 당나라 군대가 충돌하는 탈라스전투가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당나라의 제지법이 서역으로 전해졌고, 이후부터 19세기까지 사마르칸트는 이슬람문화권에서 대표적인 종이산지로 손꼽히게 되었다

p136 티무르의 또 다른 손자 울루그 벡은 왕위에 오른 뒤 천문대를 건설하여 15세기 당시 세계에서 가장 정확하게 일 년의 길이를 측정했다

p152 카르타고는 439년에 게르만계 반달족에게 점령당해 반달왕국의 수도가 되었고, 여러 차례 로마인가 전투를 치르며 전화에 휩싸였다. 6세기에는 동로마제국이 반달왕국을 무너뜨리고 카르타고를 지배했다.

p183 이반 3세는 동로마제국 최후의 황제 콘스탄티누스 11세의 조카인 조이 팔레올로기나를 아내로 맞이하고 동로마 황제의 후계자를 자처했다. 이런 이유로 이반 3세와 신하들은 모스크바를 고대 로마, 동로마제국의 콘스탄티노플에 이은 제3의 로마로 칭했다

p187 황제의 대관식도 모스크바에서 거행되었다. 유럽풍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비해 모스크바는 러시아 전통의 분위기가 강했다.

p194 7세기에 이슬람교가 성립하기 전에는 서아시아 대부분이 사산왕조 페르시아의 천하였다. 같은 중동지역이어도 이란의 페르시아인은 아라비아반도의 아랍인과 언어나 문화가 크게 다르다

p201 라구나는 수심이 얕고 물길이 미로처럼 뒤얽혀서 외부의 침입이 어렵다. 그래서 5세기 무렵 이탈리아 본토가 훈족의 습격이나 게르만족의 대이동으로 혼란을 겪을 때 피난민이 이곳으로 밀려들었다

p205 4차 십자군은 아드리아해의 동쪽에 위치한 자라를 먼저 공략한 후, 콘스탄티노플과 주변 섬들을 점령하여 라틴제국을 건국했다. 베네치아는 라틴제국을 발판 삼아 상업과 관련한 특권을 독접했다. 현재 산마르코대성당에 있는 네 마리의 청동말은 이때 콘스탄티노플에서 약탈한 것이다

p213 일곱 개의 왕조가 각각 다른 시대에 델리의 각기 다른 지역에서 도시개발을 했기 때문에 델리는 다면적인 얼굴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델리는 일곱 개의 도시 혹은 열다섯 개의 마을로도 불린다

p228 1715년부터 시내의 서부에 페테르고프궁전(여름궁전)을 건설했고, 1754년에는 겨울궁전을 완공했다

p236 21세기인 현재 모스크바는 초고층빌딩이 들어선 현대적인 상업도시가 되었다. 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는 18-19세기의 풍경과 정취가 감도는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어서 전세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p240 갈리아에는 게르만계 세력이 뒤섞여 들어왔고, 프랑크인을 이끌던 클로비스가 481년에 메로빙거왕조 프랑크왕국을 건국했다

p259 암스테르담의 상공업도 규모가 확대되었는데, 그 계기는 15세기 후반 스페인에서 발생한 유대인 박해 때문이었다. 박해를 받은 유대인은 프로테스탄트가 많이 거주하고 비교적 종교에 관용적인 암스테르담으로 앞다퉈 이주했고, 정착 후에는 다이아몬드 가공업이나 금융업에 종사했다

p267 5세기, 본국의 내분으로 로마인이 철수하자 게르만계인 앵글로색슨족이 바다를 건너왔다. 앵글로색슨족은 브리튼 섬 중부와 남부를 지배하며 일곱 개의 왕국을 건설했다. 이부렵부터 론디니움은 런던으로 불리게 되었다

p342 아랍에미리트연합국은 아부다비, 두바이, 샤르자, 아지만, 푸자이라, 움알카이와인, 라스알카이마 등 일곱 개의 토후국으로 이루어진 연방제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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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은 왜 사라지는가 - 인류가 잃어버린 25개의 오솔길
하랄트 하르만 지음, 이수영 옮김, 강인욱 해제 / 돌베개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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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문명은 왜 사라지는가?

작가 : 하랄트 하르만

출판사 : 돌배게

읽은날 : 2021/04/11 - 2021/04/19


흥미로우면서도 재미있는 책..

제목이 좀 이상하다.. 문명은 왜 사라지는가라고 물으면서 답은 안 알려준다.

강 옆에서 발원한 4대 문명과 그 이후 단선적으로 발전하는 문명의 역사와는 달리 세계 이곳저곳에 후기 구석기 문화때부터 다양한 문명이 있었다는 것을 실제 유적발굴과 함께 이야기한다. 

최신의 발굴 사료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처음 읽는 내용들이 많았다. 

도나우 문명처럼 전혀 뜻밖의 유적지에 대한 소개는 호기심을 많이 자극했다.

내가 알고 있는 고대사가 얼마나 편협하고 얕은 지식인지 깨닫는다.

새로운 유물이 발견되어 역사가 바뀌고 있는데 아직도 옛날에 배웠던 세계사만 알고 있는 내가 부끄러웠다.

유목민 문명에 대한 내용도 유물등으로 내용이 보강되니 훨씬 더 풍부한 역사가 된 것 같다.

스키타이를 비롯한 유목민 문화와 문명은 더 알려져야 하고 연구되어져야한다. 

좋은 책을 읽으면 기분이 좋다.

나에겐 올해의 책에 오를만하다. 



p18 유럽에는 현생 인류가 이주하기 전에 세 종의 초기 인류가 살았다. 초기 호모 에렉투스,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 후기 네안데르탈인이었다

p21 쇠닝겐과 빌칭슬레벤에서 발굴된 유물은 진화의 역사를 지금까지보다 훨신 더 깊이 있는 시선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 하이델베르크인은 분명 조직적으로 계획하고 행동할 줄 알았다.

p37 기존의 연대기에서 볼 때 인류는 약 1만 5000년 전에 북아메리카 대륙에 당도했다. 이 말은 매머드를 뒤쫓아 베링 해협을 지나 알래스카로 이동한 빙하기 사냥꾼들이 첫 이주자였다는 뜻이다

p39 대칭적인 양면을 가진 돌날에서 특이한 점은 그런 특수한 제작 기술이 북아메리카 남서부에서 선행 단계도 없이 느닷없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이는 무척 이례적일뿐만 아니라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p51 베를린 독일 고고학 연구소 오리엔트 분과 담당자로서 1995년부터 2014년 사망할 때까지 괴베클리테페 발굴 작업을 이끈 클라우스 슈미트는 이곳 신전이 여러 지역의 사냥꾼과 채집인 집단이 모이는 중심지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p55 인간은 검은목두루미의 짝짓기 행동을 자신들의 사회적 행동인 춤과 동일한 표현 형태로 보았다. 춤 모티프는 네발리초리에서 출토된 부조 그림에서 발견되는데, 인간의 몸에 새의 머리를 한 존재가 춤을 추는 모습이 형상화되었다

p58 괴베클리테페 신전은 조금은 극적인 종말을 맞았다. 신전은 파괴되지 않았고, 기원전 제8천년기초 언젠가 그냥 버려진 채 묻혀버렸다. 그렇게 묻히게 된 것도 오랜 시간 속에서 이루어진 퇴적 작용의 결과가 아니었다.

p75 고유럽 구상은 1990년대에 격렬한 비판을 받았고, 많은 회의론자에 의해 비난을 받으며 거의 잊혔다. 그러나 더 새로워진 문명 연구 방법을 통해서 고유럽 구상은 다시 살아났고, 오늘날에는 관련 학계 토론의 필수 요소가 되었다

p78 사람들은 청동기 시대를 최초의 유럽 문명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남동유럽은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시기보다 훨씬 이전에 이미 기술적 완성도와 예술적 창의성, 사회적 복합성 측면에서 일반적인 견해와 상충되는 수준에 도달했다

p85 도나우 문명은 우리에게 중요한 점을 알려준다. 즉 위계질서에 딸라 조직되지 않은 공동체에서도 사회와 경제, 기술적 수준이 고도로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p91 페르시아만 국가들을 소개한 안내서에는 딜문에 관한 내용을 읽을 수 있다. "기원전 약 4000년에서 기원전 2000년까지는 딜문 문명이 아라비아의 동쪽 해안을 따라 약250마일까지 지배했는데, 오늘날의 쿠웨이트에서 바레인과 내륙으로 60마일에 이르는 지역이었다.

p103 딜문의 경우 수메르의 쐐기문자를 받아들여 문자를 사용했던 것과 달리, 인더스 문자는 다른 문명의 기호 체계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인더스 문자의 기호 체계는 지역 고유의 창조물이다

p109 하투샤 폐허는 처음 발견되고 나서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히타이트 문명에 속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당시에는 히타이트인이 원래 누구였고 어떤 언어를 사용했는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p118 고고학자들은 일찍이 하투사에 있던 많은 건물이 화재로 파괴되었다고 단언했고, 오랫동안 흑해 북쪽의 초원 지대에서 온 카스칸 유목민이 도시를 정복했다고 믿었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은 카스칸 유목민이 하투샤에 침입했을 당시 그곳은 이미 버려진 도시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p123 그사이 수백 구의 미라가 더 발굴되었다. 발굴지는 타림 분지 주변으로 분포되어 있다. 여기서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타림 분지의 북쪽 가장자리에 있는 발굴지는 실크로드의 북쪽 루트 구간에 있고, 남쪽에 있는 발굴지는 실크로드 남쪽 루트에 놓여 있다는 사실이다.

p143 그들은 그 모든 것을 선주민에게서 배웠다. 따라서 그리스어에서 배의 각 부분을 이르는 표현들 중 어느 하나도 셈어에서 파생된 것은 없다라는 사실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

p147 펠라스고이인 문화의 전성기는 청동기 시대(기원전 제3천년기~기원전제2천년기)였다. 이들은 에게해의 다른 문명, 그러니까 키클라데스 제도 사람들과 크레타섬의 미노아인과 교역활동을 했다

p151 세상 사람들은 에번스 덕분에 오래전 크레타섬에서 번성한 미노아 문명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청동기 시대의 이 고도 문명도 그보다 더 오래된 도나우 문명에 접목해 있을 거라고 추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p157 미노아 문명이 후세에 남긴 불가사의한 유산중에서 이 원반만이 비밀에 쌓여 있는 것은 아니다. 뛰어오르는 황소 한 마리와 세 명의 인물을 묘사한 크노소스 궁전의 벽화도 유명하다

p162 고대 역사는 그리스-에트루리아-로마라는 삼각관계의 관점에서 보아야만 감춰져 있던 중요한 상호 의존성이 비로소 드러난다

p174 공법이나 민법이나 로마법에 끼친 에트루리아의 영향은 광범위하다. 라틴어 법률 용어에 포함된 수많은 에트루리아 차용어가 그 점을 증명하며, 그러한 차용어는 현대 유럽의 법률 용어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p176 문화의식이 높았던 에트루리아인 마이케나스는 그런 방식으로 불멸이 되었는데, 아우구스투스 시대나 지금이나 한 사회의 문화적 삶은 이상적인 생각을 가진 부유한 후원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후원 활동을 이르는 메세나라는 말이 바로 그의 이름 마이케나스에서 유래했다

p180 발굴 작업을 하던 사람들이 파지리크의 구릉 무덤을 열었을 때(첫 쿠르간은 1929년, 또 다른 쿠르간들은 1940년대와 1990년대), 그들 앞에는 모두를 놀라게 한 광경이 펼쳐졌다. "우선 재갈이 물린 채로 쌓여 있는 말들과 사람의 몸은 미라로 만들어져 있었고, 그다음에는 얼음이 더해져 그들의 살과 몸에 새긴 문신, 개별적인 얼굴 모습까지 보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p189 아마조네스 여전사와 스키타이 남성은 서로 좋은 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결합에서 태어난 후손이 사우로마타이인이었고, 그중 한 종족이 사르마트였다.

p210 테오티우아칸은 멕시코 고원에 건설된 첫 도시였고 콜럼버스 이전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가장 큰 도시로 발전했다.

p214 피라미드의 위치는 1년 중 두 날짜의 일몰 지점에 맞춰져 있다. 종교력에서 1년 주기의 시작과 끝을 나타내는 8월 12일과 4월 29일이다.

p217 테오티우아칸 사회에는 개별 왕의 숭배 대신 일반적인 조상 숭배가 널리 퍼져 있었다. 죽은 자의 길을 따라 들어선 태양의 피라미드, 달의 피라미드, 깃털 달린 뱀 신전과 제단이 있는 다른 건물들 모두 조상을 숭배하는 장소였을 것으로 보인다.

p226 모아이를 둘러싼 전설에는 영혼이 깃든 석상 스스로 똑바로 서서 정해진 장소로 움직였다는 내용이 나온다.

p237 악숨 왕국의 세력에 대한 소식은 3세기에 이미 아프리카 너머까지 멀리 퍼져나갔다. 그 때문에 페르시아에서 활동하던 예언자 마니는 악숨을 페르시아, 로마, 중국과 함께 당시의 강대국으로 꼽았다고 한다

p249 카파도키아에는 적어도 36개의 지하도시가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카이마클리, 네브세히르, 데린쿠유, 외즈코나크, 마지코이, 위르귀프의 지하 주거시설이 중요하다

p256 팔미라가 21세기 역사의 가장 어두운 장의 한 곳이 되리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2015년 5월과 2017년 1월 사이 수많은 기념물이 이슬람 과격 단체인 IS에 의해 파괴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p259 제노비아의 뛰어난 지적 능력과 자신의 왕국에서 이뤄낸 문화적 성취는 그녀를 야심적이면서도 현명한 통치자로 만들었고, 후세의 통치자에게는 본보기로 삼고 싶은 인물이 되게 했다

p268 인도 힌두교와 인도 불교나 자신들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토착민 사회에 뿌리를 내리지 않았다면 캄보디아에서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p277 당시 백인 식민지 지배자들은 짐바브웨 폐허가 아프리카 흑인 문명의 명백한 표현일 수 있다는 생각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p288 최근에 밝혀진 연구결과에 따르면 에스파냐 정복자의 침입 시기에 아마존강 남쪽 지역의 주민 수는 100만 명이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곳에 마을과 도시적 기반 시설을 갖춘 주거지를 건설한 사람들은 사냥꾼과 채집꾼이 아니라 정착 생활을 한 농경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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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휴휴명당 - 도시인이 꼭 가봐야 할 기운 솟는 명당 22곳
조용헌 지음 / 불광출판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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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조용헌의 휴휴명당

작가 : 조용헌

출판사 : 고유서가

읽은날 : 2021/03/29 - 2021/04/13


사찰기행이라는 책을 통해서 알게된 작가..

불교신자인줄 알았더니 이 책을 보니 도사과이신것 같다.

우리 나라 전역에서 풍수에 따라 기가 흐르는 곳을 찾아가 그 기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

도사님들은 이런 기를 느끼며 수행을 하시나보다.

나같은 범생이 그분들의 뜻을 어찌 알겠느냐만, 나에겐 풍광좋고 나를 편안하게 해줄만한 곳들을 많이 소개해줘서 좋았다. 

전염병이 좀 잦아들면 성당 순례를 하려고 했는데, 성당 순례에 더하여 명당순례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도사님들을 만날 생각은 없지만 좋은 풍광을 보며 호연지기를 키워보고 싶다. 



p20 봉정암이 산의 기운이라면 남해 보리암은 바다에서 나오는 수기의 융합이 이루어지는 영지이다

p30 남해는 이러한 지리적 이점과, 물을 건너야 도달하는 종교적 이점, 그리고 금산이라는 영적 기운이 강한 산이 있는 영지였다

p36 한국의 4대 관음성지가 낙산사 홍련암, 강화도 보문사, 여수 항일암, 그리고 남해의 보리암이다

p42 역사적으로 볼 때 대둔산은 인생의 막바지에 몰린 사람들이 숨어들었던 산이기도 하다

p46 계백 장군과 백제 결사대가 신라군에 맞서 최후까지 항전한 장소가 바로 대둔산이요, 수락계곡과 군지계곡이라고 추측된다

p56 원래 의미의 청룡, 백호, 주작, 현무가 살아 있는 대풍수는 현재 우리나라가 종주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p78 산 정상 부위 암반에 오목하게 나 있는 이런 구멍들은 사람이 인공적으로 판 것이다

p81 원래 의상대가 연주대로 바뀐 것은 효령대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p87 육지의 들판과 해안가의 뻘밭은 보유하면서, 중국대륙이라는 세계의 제국으로 통하는 해로를 아울러 지니고 있는 곳이 호남이다

p107 신라 축대는 돌과 돌의 배치가 불규칙해서 엉성한 것처럼 보인다. 작은 돌, 큰 돌을 삐뚤빼뚤 배치한 형태이다. 그 돌 틈 사이사이를 작은 돌로 메워 놓았다. 그러나 튼튼하다

p118 밤에 산속에 앉아서 앞산 위로 떠오르는 달을 본다는 것이 행복이다

p120 호수의 달은 바다의 달과 강물의 달과 다른 고요함이 있다

p148 설악산 봉정암은 한국 산신 신앙의 메카이다. 신라 선덕여왕 13년(644년) 자장 율사에 의해 창건된 봉정암은 한국의 대표적인 기도처이다

p159 영주 부석사의 무량수전도 아미타불을 모시는 도량이라는 점에서 서산 부석사와 주존불이 같다

p176 해가 수평선에 거의 다다를 무렵, 바다 밑에서 하늘을 향해 붉은 노을을 반사시킨다. 이때 노을이 붉은 물감처럼 하늘의 구름들을 물들인다

p205 닭과 용을 합했다는 것은 때가 오면 힘을 쓴다는 의미이다

p230 우리나라에는 6대 악산이 있다. 설악산, 서울의 관악산, 원주의 치악산, 북한 개성의 송악산, 충북에 월악산, 그리고 전북 모악산이다

p270 머리를 많이 쓰는 정신노동자에게는 물이 좋지만, 내성적이고 너무 소극적인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p304 유학에서 언급하지 않은 죽음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 죽은 부모에 대한 효, 명당에 산소를 쓰면 후손이 발복한다는 주술적 측면. 이 3가지가 모두 풍수에 담겨 있다

p316 수선결사에 참석했던 멤버들이 귀족적이었다고 한다면 백련결사는 좀 더 서민적이었다

p318 처음 유배를 왔을 때는 정신없이 몇 년간 술만 마셨던 다산이 마음을 추스리고 공부에 정진하던 곳이 다산초당이다

p322 조선 후기 다산에서 초의에 이르는 지적 전통은 대단한 전통입니다. 네 사람을 같이 묶어서 봐야만 당대 지성사의 흐름이 포착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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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잘 쓰는 법 - 짧은 문장으로 익히는 글쓰기의 기본
벌린 클링켄보그 지음, 박민 옮김 / 교유서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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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짧게 잘 쓰는 법

작가 : 벌린 클린켄보그

출판사 : 고유서가

읽은날 : 2021/04/06 - 2021/04/09


보고서나 SNS에 글을 잘 써보고 싶어서 글쓰기 책을 읽었는데...

소설같은 작품을 쓰는 작가지망생을 위한 책이었다.

글쓰기 책으로 추천받은 책들이 대부분 작가지망생을 위한 책들이다.

나같은 사람을 위한 글쓰기책은 거의 없다. 

나에게 큰 의미가 없는 책이라서 그런지 빠른 속도로 건성건성 읽었다.

책에게 미안했다. 


p37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설명문 작법이라고 배운 것 대부분은 순서에 대한 집착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p49 글은 저자의 뇌가 폭발한 결과물이 아닙니다. 흘러넘치지도 않습니다. 글은 상상할 때보다 종이 위에 쓰일 때 더욱 역동적입니다.

p66 클리셰는 신문 스포츠면 기사나 연설문을 쓰는 사람에게나 필요합니다. 그런 글에서 클리셰는 영생을 누리지요

p71 작가들이 직면하는 어려움의 대부분은 글쓰기가 아닙니다. 의식, 집중, 알아차림입니다. 언어를 알아차리는 것도 포함되지요

p72 쓴 글을 크게 읽어보세요. 귀가 눈보다 훨씬 더 똑똑합니다.

p90 오히려 여러분이 규칙을 무시한 탓에 글 읽기가 방해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p116 명료함을 추구하세요. 명료함을 추구하다보면 스타일이 저절로 드러날 것입니다

p119 자문하면서 퇴고하는 것입니다. 퇴고하면서 작문하는 것입니다. 임시로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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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헤는 밤을 위한 안내서
한스 아우구스토 레이 지음, 허윤정 옮김 / EBS BOOKS / 2021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 : 별 헤는 밤을 위한 안내서

작가 : 한스 아우구스토 레이

출판사 : EBS Books

읽은날 : 2021/03/22 - 2021/04/12


제목 그대로다.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도록 별자리 위치를 찾아주는 책이다.

북극성을 찾고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이아를 찾는다. 이후 큰곰자리, 작은곰자리를 찾고 쌍둥이, 페르세우스, 고래자리 등 어느 곳으로 가야 별자리를 찾을 수 있는지 잘 나와있다.

별들을 연결해서 별자리의 이름과 매치를 시켜주고, 계절별로 또 위도별로 어떻게 별자리가 이동하는지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설명해준다.

별자리를 볼 수 있는 시간대가 나와 있고, 12황도와 행성들의 위치를 알려준다. 

안내서가 충실해서인지 밤에 별들을 관찰하고 싶게 만든다.

단, 서울에서는 별들이 잘 안보인다는 게 함정이다. 

그 옛날 목동들이나 선원들이 하늘에 선을 그으며 이야기했던 이야기를 지금도 하고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신비롭기도 하다. 

점성술은 안나온다. 그건 다른 책을 참고해야 한다. 


p30 육안으로 보이는 별의 수는 아주 최상의 조건에서도 한 번에 고작 2천 개 정도다

p30 그중에서도 유난히 밝거나 흥미로운 별이 30개쯤 있다. 그런 별들은 이름과 함게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알아두면 좋다. 예를 들면 시리우스, 카펠라, 직녀별(베가) 등이고, 잠시 후에 만날 북극성도 그런 별이다

p42 0등성과 1등성은 보통 1등성으로 같이 분류된다. 이런 별들이 전체 하늘에 21개가 있는데, 곧 그 이름들을 알게 될 것이다

p44 좋은 예가 바로 푸른빛이 도는 직녀별(베가)과 주황빛을 발하는 아르크투루스다. 밤하늘에서 그 두 별을 동시에 보면 색의 대비가 뚜렷하게 보인다

p51 4천 년에서 5천 년 전쯤 피라미드가 세워질 당시에는 투반이 바로 북극성이었다. 따라서 2천 년쯤 지나면 투반은 다시 북극성이 될 것이다

p55 늦가을과 초겨우르 카시오페이아자리가 하늘 높이 떠 있을 때는 케페우스자리와 안드로메다자리, 페르세우스자리, 페가수스자리, 고래자리도 같이 잘 보인다

p60 하늘에서 이 지역은 육식동물코너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은 초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가장 잘 보인다

p67 거문고자리가 중요한 이유는 모든 별들 중에 다섯 번째로 밝은 직녀별을 포함하고 있어서다

p73 안드로메다 성운은 인간이 아무 장비 없이 맨눈으로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천체들 중 가장 먼 곳에 있다

p77 이 별자리에는 2등성이 두 개 있다. 그중에서 페르세우스의 앞다리에 있느 ㄴ별이 유명한 변광성인 알골이다

p81 쌍둥이의 양팔과 몸통을 이루는 별들은 머리와 발이 되는 별들보다 희미해서 전체 형상을 찾아내려면 하늘이 맑게 갠 밤이어야 한다

p89 오리온이 하늘 높이 뜨면 작은 이 구역에 1등성이 일곱 개나 보인다. 그중 여섯 개가 커다란 육각형을 이루는데 바로 카펠라, 폴룩스, 프로키온, 시리우스, 리겔, 알데바란이다

p132 별들이 천극 둘레를 도는 데는 딱 24시간이 아니라 23시간 56분 정도만 걸린다. 하루보다 약 4분이 모자란다

p142 금성은 해가 진 뒤에 서쪽 지평선 위에서 저녁별(개밥바라기)로 빛나거나 아니면 동쪽 지편선 위에서 샛별로 빛난다. 그러니 한밤중에는 절대 금성을 찾지마라

p230 어느 별이든 같은 지역에서 관찰하면 1년 내내 시기만 달라질 뿐 항상 같은 지점에서 뜨고 같은 지점으로 진다

p236 지구에서 경도와 위도가 위치를 정하는 것처럼 천구에서는 시간권과 등적위선이 별의 위치를 정한다

p265 표준시는 1884년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자오선회의를 시작으로 수십 년간 더디게 진행되면서 세계적으로 확립됐다. 그 결과, 세계는 이제 24개개의 시간대로 나뉘었다

p268 이 원 위나 근처에 있는 별들이 2만 5800년의 세월 동안 돌아가면서 북극성이 된다

p273 행성들이 늘 황도대 안에서 발견되는 이유는 태양 주위를 도는 그 궤도들이 지구의 공전 궤도면과 거의 같아서다

p278 양처럼 순하지만 황소고집인 쌍둥이가 바닷가에서 게를 보았네. 사자 위에 올라탄 처녀가 천칭을 들고 사막에서 전갈과 마주쳤네. 사수가 활로 염소를 쏘고 나서 물병에 있던 물고기를 놓아주었네

p288 달은 대체로 매일 전날보다 50분쯤 늦게 뜨고, 질 때도 그에 맞춰 늦게 진다. 이렇게 매일 지연이라고 부르는 현상 때문에 달은 해와 보조가 맞지 않게 되고 한 달, 아니 더 정확하게는 29,5일이 지나야 다시 보조가 맞춰진다

p298 달은 지구에 복수를 하고 있다. 지구의 바다에 조수를 일으킴으로써 지구의 자전에 제동을 걸어 우리의 하루가 12만 년에 1초씩 늘어나게 하는 것이다

p300 한 가지 수수께끼는, 거의 모든 바다가 지구에서 보이는 앞면에 자리 잡고 있는 반면, 달의 뒷면에는 바다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그런 차이가 생겨난 원인은 지금도 확실히 알지 못한다

p306 블랙홀은 별의 중력이 엄청 커서 우주 공간에서 극도로 작은 하나의 점, 일명 특이점으로 압축될 때 발생한다

p317 우리는 누가 처음으로 어떤 별무리들을 사람이나 짐승 모양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별자리를 발명했는지 알지 못한다. 어쨋든 이집트인과 수메르인, 칼데아인이 역사에 등장했을 때 그들은 오늘날의 많은 별자리들을 이미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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