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 세계 문명을 단숨에 독파하는 역사 이야기 30개 도시로 읽는 시리즈
조 지무쇼 엮음, 최미숙 옮김, 진노 마사후미 감수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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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작가 : 조 지무쇼

출판사 : 다산초당

읽은날 : 2021/04/06 - 2021/04/20


세계사는 아닌것 같고 30개 도시의 역사를 설명하는 책인것 같다.

내용에 깊이는 없다. 가볍게 각 도시들의 역사를 터치하는 수준.

각 도시가 세계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가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도시를 설명하는 데 급급하다 보니 챕터들이 엮이지가 않는다.

그냥 도시 역사 칼럼들을 묶어놓은듯한 느낌이다. 

역사 초보자들이 킬링타임용으로 읽으면 좋을듯한 책.



p16 기원전 16세기에 철제 무기를 다루는 히타이트인이 북서쪽에서 침략하여 바빌론 1왕조를 무너뜨렸다. 이후 동방에서 침입한 카시트인 등 여러 세력이 흥망성쇠를 되풀이했고, 기원전 8세기에 히타이트의 제철기술을 흡수한 아시리아인이 메소포타미아에서부터 이집트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했다

p31 로마제국이 동서로 분열된 후, 예루살렘은 동로마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예루살렘에서는 5-6세기에 많은 교회와 수도원이 건립됐지만, 614년에 사산왕조 페르시아 제국의 침공으로 그 상당수가 파괴되었다

p38 에게해를 중심으로 한 고대 그리스세계에서는 발칸반도 남부의 미케네문명이 기원전 1600년부터 발전을 이루었다가 기원전 1200년경에 갑작스럽게 붕괴했다

p72 아우구스투스는 "벽돌로 지어진 로마를 이어받아 대리석의 도시로 남긴다"라고 말했다

p75 이 상황에 종지부를 찍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는 이대로 광대한 영토를 통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293년에 로마제국을 동서로 나눠 각각 정,부 황제를 두는 사두정치 체제를 시작했다

p77 로마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교황 니콜라오 5세는 비르고 수도를, 교황 식스토 4세는 시스토 다리를 재정비했다.

p79 1939년에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자, 이탈리아는 문화재 보호를 주목적으로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등 세 도시를 교전의 의도가 없다는 무방비도시로 선언했다. 이 덕분에 로마는 독일군에 점령당했지만 파괴를 면할 수 있었다

p110 티그리스강을 따라 펼쳐진 이라크 평원의 중앙에 위치한 바그다드는 고대 바빌로니아왕국의 수도 바빌론에서 북쪽으로 약 9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

p114 중세의 바그다드는 서양의 동로마 제국과 동양의 당나라를 연결하는 실크로드의 요충지였다. 이 도시는 이른바 세계의 십자로라 불리며 수많은 상인과 물자가 모여드는 곳으로 유명했다.

p132 751년에는 아바스왕조와 당나라 군대가 충돌하는 탈라스전투가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당나라의 제지법이 서역으로 전해졌고, 이후부터 19세기까지 사마르칸트는 이슬람문화권에서 대표적인 종이산지로 손꼽히게 되었다

p136 티무르의 또 다른 손자 울루그 벡은 왕위에 오른 뒤 천문대를 건설하여 15세기 당시 세계에서 가장 정확하게 일 년의 길이를 측정했다

p152 카르타고는 439년에 게르만계 반달족에게 점령당해 반달왕국의 수도가 되었고, 여러 차례 로마인가 전투를 치르며 전화에 휩싸였다. 6세기에는 동로마제국이 반달왕국을 무너뜨리고 카르타고를 지배했다.

p183 이반 3세는 동로마제국 최후의 황제 콘스탄티누스 11세의 조카인 조이 팔레올로기나를 아내로 맞이하고 동로마 황제의 후계자를 자처했다. 이런 이유로 이반 3세와 신하들은 모스크바를 고대 로마, 동로마제국의 콘스탄티노플에 이은 제3의 로마로 칭했다

p187 황제의 대관식도 모스크바에서 거행되었다. 유럽풍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비해 모스크바는 러시아 전통의 분위기가 강했다.

p194 7세기에 이슬람교가 성립하기 전에는 서아시아 대부분이 사산왕조 페르시아의 천하였다. 같은 중동지역이어도 이란의 페르시아인은 아라비아반도의 아랍인과 언어나 문화가 크게 다르다

p201 라구나는 수심이 얕고 물길이 미로처럼 뒤얽혀서 외부의 침입이 어렵다. 그래서 5세기 무렵 이탈리아 본토가 훈족의 습격이나 게르만족의 대이동으로 혼란을 겪을 때 피난민이 이곳으로 밀려들었다

p205 4차 십자군은 아드리아해의 동쪽에 위치한 자라를 먼저 공략한 후, 콘스탄티노플과 주변 섬들을 점령하여 라틴제국을 건국했다. 베네치아는 라틴제국을 발판 삼아 상업과 관련한 특권을 독접했다. 현재 산마르코대성당에 있는 네 마리의 청동말은 이때 콘스탄티노플에서 약탈한 것이다

p213 일곱 개의 왕조가 각각 다른 시대에 델리의 각기 다른 지역에서 도시개발을 했기 때문에 델리는 다면적인 얼굴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델리는 일곱 개의 도시 혹은 열다섯 개의 마을로도 불린다

p228 1715년부터 시내의 서부에 페테르고프궁전(여름궁전)을 건설했고, 1754년에는 겨울궁전을 완공했다

p236 21세기인 현재 모스크바는 초고층빌딩이 들어선 현대적인 상업도시가 되었다. 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는 18-19세기의 풍경과 정취가 감도는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어서 전세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p240 갈리아에는 게르만계 세력이 뒤섞여 들어왔고, 프랑크인을 이끌던 클로비스가 481년에 메로빙거왕조 프랑크왕국을 건국했다

p259 암스테르담의 상공업도 규모가 확대되었는데, 그 계기는 15세기 후반 스페인에서 발생한 유대인 박해 때문이었다. 박해를 받은 유대인은 프로테스탄트가 많이 거주하고 비교적 종교에 관용적인 암스테르담으로 앞다퉈 이주했고, 정착 후에는 다이아몬드 가공업이나 금융업에 종사했다

p267 5세기, 본국의 내분으로 로마인이 철수하자 게르만계인 앵글로색슨족이 바다를 건너왔다. 앵글로색슨족은 브리튼 섬 중부와 남부를 지배하며 일곱 개의 왕국을 건설했다. 이부렵부터 론디니움은 런던으로 불리게 되었다

p342 아랍에미리트연합국은 아부다비, 두바이, 샤르자, 아지만, 푸자이라, 움알카이와인, 라스알카이마 등 일곱 개의 토후국으로 이루어진 연방제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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