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목차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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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고객센터 2016-07-07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6520065 해당 상품 페이지 중간에 `목차`가 이미지로 들어가 있으니 참고해주셔서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여타 서적과 조금 다른,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로 목차가 들어가있으니 참고해주십시오. 이후 이용중 불편사항은 고객센터 1대1상담 이용해 신고해주시면 신속히 해결해드리겠습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갱지 2016-07-08 17:05   좋아요 0 | URL
이미지 미리보기에 있다는 거죠? 뭔소린가 했어요;-) 이런 책은 어떤식인지 감이안와서 궁금하니까 목차를 찾게 되네요.
 

화려해보이는 미인이 레이스달린 검은 원피스를 입고 두 줄짜리 진주목걸이를 했다니.

이런 묘사를 들을 때마다
하루키 머리속에 잔뜩 들어있을 패티쉬 취향을 짐작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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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으며.

아 이 사람의 필력이 이젠 완전 농익어가는구나.
이젠 하루키의 단편은 흠잡을 데 하나없이 매끄럽고 능숙하다.
`여자 없는 남자들` 이라는 단편으로 마무리 되고있는 이 책은 그 마지막에 어찌나 말을 대놓고 천진하게 뿌리며 마무리를 하는지 가슴이 두근대서 견디기가 힘들 정도였다.
잘나가는 작가는 이렇게 거침없이 다 드러내도 되는 거야, 아니 드러낼 수 있는 거야.

철저하게 남자의 입장인데, 또 언제나 변함없이 여자를 감싸안고 있다. - 이제는 볼품없는 아줌마와 장애인에게 까지 그 손길을

이미 장인의 반열에 들어버리셨네.
-적어도 단편을 엮는 솜씨 만큼은

에휴 모르겠다-
...-
그러시던지-.

어쨌거나 당신 글을 좋아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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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깨비 2016-07-04 11: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갱지님 상상이 재밌습니다. ^^ 😂😭
 

읽고싶다기 보담 한 번 들춰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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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로들의 집
윤대녕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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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이고 안정적이다.

하루키처럼 모든 배치가 오감을 베듯 자극적으로 섬세하진 않지만
, 모든 언어들이 꽤 잘 자리를 잘 잡은 글이라 생각이 들었다.

62년 작가.
나는 작가의 심중을 더듬어보기 위해 항상 작가의 출생이나 태생등을 챙겨 보는데,

현재 50대-60초반 작가들이 이런 중간정도 감각적이고 참 안정된 전개를 보이는 작품들을 많이 쏟아내는 듯 하다.
- 그보다 어린 작가들은 더 감정적이고 그에 따른 단점들을 같이 보인다.

흐름을 이어가는 방식이 좋았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뒷심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뭔가 더 깊게 파고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들어가다만 (그렇기에 되려 편안함을 주는 지도) 그런 기분이 없지않다.

주인공이 에드워드 호퍼의 대본을 쓰고 싶었으나 인터셉트(? 당했다고 느끼는 장면에서
`몸과 마음의 중심을 잃고 삶을 허비하게 되면 어떤 기회라도 늘 다른 이의 몫으로 돌아가세 마련이었다.`
하는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귀절을 읽으면서 가만히 귀퉁이를 접어놓은 것은 - 몇 년동안 내 안에서 날 옭아맸었던.
그립거나, 다시 다가올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 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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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에서 어느 분의 평을 보고, 무슨 책인가 궁금해서 도서관에 찾으러 갔더니,
서고에 1997년도 책이 한 권 남아있더라.

점성술과 심리학적인 부분을 적절히 섞어,
여성의 유형을 분류하고 해석해 놓은 책이다.
-여자라면 엔간해선 누구나 관심을 가져볼만한 별자리 이야기.

굉장히 서구적인 특성을 가진 책이라 느껴졌고,
더불어
저자의 따뜻하고 신뢰감가는 어투에 젖어들며
편안해짐을 느꼈다.

아름답고 당당하고 스스럼없고 자유로운,
내면과 외면이 잘 조화를 이루는 멋진 여자가 되고 싶다는 동경이 있다면(있었다면-
한 번 읽어볼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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