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다.어쩌면 인간사에서 개인끼리 티격태격 하는 문제는-말마따나 개개인의 성향차일 수도 있겠지만,인내없는 짧은 이해에서 나오는 교만, 내 편의만 생각하는 이기,그런 인성 수준을 바탕으로 한 신뢰없음,이게 다일지도 모르겠다.
서양 경제사를 간략하게나마 함께 훑을 수 있는책표지만큼 유쾌한(저자사진처럼) 페미니즘 이야기.저자말마따나어쩌면 가장 소외되고 약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억눌려온 그 지점이, 바로 ‘모순덩어리 자유주의 경제’ 해결의 핫 스팟 일지도 모르지.무료봉사 집안일이 사실은 그 자체로 자본주의 사회의 병폐에 이바지 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페미니즘과 경제사를 다각도로 엮어보는것이 추세인가 보다.-자기만의 방도 결국 돈 얘기였지.재밌게 읽었다.
살아 생전 블랙홀을 보다니.다저녁에 칼세이건 아저씨 나오는 코스모스편을 찾아 보다가 왠지 마음이 울렁했는데,격세지감이.인류에 헌신한 과학자들의 열정과 노고가 시무치게 느껴지는,마음이 뎁혀지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