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경제사를 간략하게나마 함께 훑을 수 있는책표지만큼 유쾌한(저자사진처럼) 페미니즘 이야기.저자말마따나어쩌면 가장 소외되고 약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억눌려온 그 지점이, 바로 ‘모순덩어리 자유주의 경제’ 해결의 핫 스팟 일지도 모르지.무료봉사 집안일이 사실은 그 자체로 자본주의 사회의 병폐에 이바지 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페미니즘과 경제사를 다각도로 엮어보는것이 추세인가 보다.-자기만의 방도 결국 돈 얘기였지.재밌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