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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오늘도 무사히!- 교사의 소진과 트라우마 치유 심리학
김현수 지음 / 창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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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밤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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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뇌가 당신에 관해 말할 수 있는 7과 1/2가지 진실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변지영 옮김, 정재승 감수 / 더퀘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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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마와라시
온다 리쿠 지음, 강영혜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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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행운 뽑기
최은옥 지음, 김무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8월
12,500원 → 11,250원(10%할인) / 마일리지 6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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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 나도 모르게 쓰는 차별의 언어
김청연 지음, 김예지 그림 / 동녘 / 2019년 10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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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왜요, 기후가 어떤데요?- 탄소 발자국에 숨은 기후 위기
최원형 지음, 김예지 그림 / 동녘 / 2021년 8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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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할아버지와 줄넘기
모리야마 미야코 지음, 구로이 겐 그림, 박영아 옮김 / 북극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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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문하면 "1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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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교사는 어떻게 학부모 상담을 하는가? - 학폭 전담 10년차 선생님이 들려주는 초등 학부모 상담 노하우
이상우 지음 / 지식프레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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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선생님의 단독저서가 나와 반가웠는데 좀 묵혀두었다가 읽게 됐다. 학부모 상담기간을 앞두고였다면 바로 읽었을지도 모르는데, 눈앞에 딱 닥친 것만 보면서 하루하루 살다보니...^^;;;

저자와는 페친으로 연결되어 있다보니 논지들은 익숙했다. 하지만 산발적으로 듣던 것들이 이렇게 한권으로 엮여 있으니 새롭기도 하고 더 풍성하게 느껴진다.

저자의 강점은 풍부한 경험과 다량의 데이터, 거기에서 나오는 실제적인 조언이다. 그리고 의뢰인을 안심시키는 자신감. 또 내 일처럼 생각해주는 사명감. 골치아픈 일 안 만들려고 꽁꽁 닫아걸고 사는 나와는 너무 다르다. 실제로 저자가 페북에서 자신의 mbti 유형을 공개한 적 있었는데 하나도 나와 일치하지 않고 모두 반대였다.ㅎㅎㅎ 이렇게 나와 다른 분의 존재가 나는 참 고맙다. 이건 나도 의뢰인인 경험이 있었기에 하는 말이다. 교사 아닌 지인이 자녀의 학폭 문제로 상심할 때 저자에게 메신저로 질문을 드린 적이 있는데 그때 주신 조언을 지인에게 그대로 전달해 드렸더니 많이 고마워하셨다.

저자의 원칙은 일단 "교사의 진심은 통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순진한 진심은 프로답지는 못하다. (이건 저자의 표현은 아니고, 저자는 "그 진심을 가능하게 하는 노하우 역시 분명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걸 내 식으로 해석한 말이다.) 그리고 저자는 현실적이기도 하다. 이상이 현실에서 통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모든 이상이 다 통하기엔 사람들이 너무나 천차만별이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무한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때로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걸 명확히 인정하고 그 안에서의 최선을 찾는 태도가 더 신뢰가 간다. 사랑과 공감은 대원칙이지만 거기서 끝나면 현실의 벽에 부딪칠 때 오히려 크게 낙담할 수가 있다. 수읽기도 필요하고 나의 수도 충분히 갖고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그 노하우를 갖는데 걸리는 시간을 많이 단축해준다.

그렇다고 이 책이 교사 앞가림을 우선하는 책인가 하면 절대 그렇지는 않다. 궁극적으로는 학생을 위한 책이고 학생지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책이다. 날이 갈수록 교사의 발목을 걸어 넘어뜨리는 지뢰들이 늘어나고 있고 거기에 걸려 넘어지면 교육력을 전혀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지혜로운 대처가 필요한 것뿐이다. 그 단계를 넘어서 상담 자체로 들어가게 되면 경청-공감-한계제시-대안탐색-실천과 같은 존중의 대화 단계가 적용된다. 상담은 게임이나 승부가 아니다. 굳이 게임에 비유한다면 다 이기거나 다 지는 게임이다. 교사는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고 학생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상담을 했을 때 비로소 만족감과 보람을 느낀다. 모든 상담이 이럴 수는 없겠지만 되도록 그 비율을 높여가기 위한 원칙과 노하우, 다양한 사례가 이 책에 들어있다.

상담은 공식에 대입해 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이 책이 성공을 보장하는 도깨비 방망이가 될 순 없다. 그걸 표방하는 책이나 강의가 있다면 과장이라 보면 될 것이다. 이 책은 현실을 직시하게 하고 그 안에서 나의 위치를 잘 파악하고 휩쓸려 넘어지지 않게 도와준다. 우왕좌왕 휩쓸려 떠밀렸던 옛날 언젠가의 상황을 떠올리면, 그때 저자의 도움과 조언을 받았더라면 잘 딛고 서서 좀더 확신있게 대처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신규나 저경력 교사들에게 이 책을 권하는 이유다. 일단 이 책을 일독하고, 상황이 닥칠 때 기억나는 부분을 다시 찾아보면 두려움과 그로 인한 당황에서 벗어나 조금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교사의 심리적 여유는 좀 더 높은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시선을 갖게 해준다.

나는 저경력교사가 아니지만, 남은 기간 동안 저자를 찾을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피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피하고 싶은 일을 전담으로 맡아하는 저자의 자발적 의지와 성향과 강점이 참 고맙게 느껴진다. 학생을 지도하려다 상처받아 진심을 포기하고 가면을 쓰는 교사들이 부디 없기를, 학교가 교사, 학부모, 학생이 진심을 나누고 성장하는 역할을 온전히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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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아이, 스완 소원어린이책 10
신은영 지음, 최도은 그림 / 소원나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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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체가 단선율적인 상징으로 되어있다. 단조롭다는 느낌이 들었고 내 취향으로 볼 때는 주제 표현이 너무 노골적이라는 느낌도 든다. 하지만 그 주제 자체는 참 귀한 것이었다. 그리고 판타지로 표현한 배경의 느낌도 좋았다. 영롱한 색감의 삽화와 아주 잘 어울렸다. 삽화가는 작가의 상상을 그림으로 형상화하는데 고심을 많이 하셨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상상이 이처럼 형상화되니 어린이 독자들의 상상의 몫은 많이 줄어든 것 아닌가 아쉽기도 했다. 가시나무 요정들의 모습이 사람과 똑같은 점도 그렇고.... 하지만 이 연령대의 동화에는 삽화가 꼭 필요하고, 신비함과 귀여움을 함께 잘 살린 그림이기도 해서 아쉬움은 여기까지만....

가시나무 숲의 나무들은 모두 가시로 무장되어 있다. 이 나무들은 밤이면 요정으로 변하는데, 험한 가시가 온몸에 박힌 건 요정들도 마찬가지다. 그 사이에 작고 연약한, 특히 가시가 하나도 없는 요정, 스완이 태어났다. 가시요정들은 스완을 ‘별종’이라 부르며 곱지 않은 눈초리로 본다.

‘가시를 세운다’
’가시 돋힌 말‘ 
우리는 이런 관용어를 흔히 사용한다. 날카로운 공격의 의미가 담겨있다. 한편으로는 자기방어의 몸부림이기도 하다. 상처받지 않겠다는.... 하지만 내가 가시를 키울수록 상대방도 그러기 마련이고 피차 상처를 입게 된다. 상처입지 않는 방법은 상대를 안하는 것뿐이다. 가시숲이 바로 그랬다. 그들에게는 악수도 포옹도 금물이었다. 주고받는 마음도, 소통도 없어진 세상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 상황을 애써 합리화한다. “가시는 우리를 지켜 주는 좋은 선물이다.” 라고.

가시요정들에겐 별종이고 어쩐지 불길한 존재인 스완은 마을의 왕따이자 연약한 존재이면서도 결국은 금기를 깨는 인물이다. 금기 저편에 그들이 애써 부정하던,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원하고 있던 행복이 있다. 가시숲이 되기 전 달콤한 호박을 마음껏 먹을 수 있던 달빛숲의 그시절.... 그것을 기억하는 요정들의 마음속에 그리움의 씨앗은 여전히 남아있다. 스완은 그것을 찾아나선다.  

금기를 깨고 가시숲을 벗어난 스완은 자작나무 숲의 친구를 만나고, 가시숲과는 너무 다른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믿음이 옳았다는 것을 확인한다. 옛이야기처럼, 이 작고 연약한 존재에게 가시숲의 저주를 풀 역할이 주어졌다. 스완은 어떻게 가시숲을 달빛숲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

자신을 방어할 도구가 없는 식물들이 가시를 갖고 있다고 들었다. 그건 인간에 대입해도 어느정도 맞는 것 같다. 자신의 무기 레벨이 낮다고 생각될 때, 사람은 가시를 세우고 으르렁거린다. 그런 사람들이 많아진 세상이 바로 가시숲의 모습이겠지. 여러 학급을 맡아보면 그중에도 가시숲 같은 반이 있다. 서로 으르렁대는 반. 이 아이들의 가시를 빼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가시에 찔릴 각오를 해야 하니까.

이 책의 가시요정들은 가시가 빠지는 걸 거부하고 두려워했다. 빠지고 나서야 가시가 얼마나 구속이었는지를 깨닫고 달라진 공기, 따뜻한 향기에 마음이 설레기 시작한다.
“진심은 언제나 통하는 법이란다.”
마지막 장에 박아놓은 작가의 메시지. 맞는 말이다. 너무 어려워서 그렇지. 그 어려움을 견디기 싫어서 너도 나도 가시를 세워 자신을 방어하려 하는 것 아니겠나. 나도 그렇다. 당신들에게 상처받지 않겠어. 내가 왜?

세상은, 그리고 관계는 매우 복잡하고 다중의 층위와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한마디로 모든 걸 설명할 수는 없다. 모든 경우에 통하는 한 가지 방법 같은 것도 없다. 다만 기억하고 염두에 두어야 할 원칙은 있다. 이 책은 그것을 선명한 상징으로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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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 2021 뉴베리상 대상 수상작 꿈꾸는돌 28
태 켈러 지음, 강나은 옮김 / 돌베개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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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장바구니에 넣고 바로 구매버튼을 눌렀던 건 강한 끌림 때문이었다. 이런 이유로.
1. 올해 뉴베리상 수상작인데 작가가 한국계이다.
2. 한국의 민담(해와 달이 된 오누이)이 모티프로 사용되었다.

사실 작가가 한국계이든 누구든 그런 거에는 관심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한국의 민담을 소재로 사용하고 그게 또 인정받아 세계적인 상을 받았다는 사실에 관심이 갔고, 내용이 어떻게 펼쳐질지 아주 궁금했다.

사람들은 ‘전통’에 큰 의미를 두고, 또 남의 ‘전통’에 호기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그런 색채를 가진 작품에 후한 점수를 주는 것 같다. 근데 내가 별종인 거겠지만 나는 그런 데에 별 관심이 없다. 그래서 작가가 그토록 가치를 두고 찾아온 것에 함께 가치를 두기 어려웠다. 그래서 이 책에 그렇게 몰입되지는 못했다.

책의 화자는 둘째딸 릴리다. 언니 샘이 ‘조아여’라고 표현하는. (‘조아여’는 조용한 아시아 여자아이를 줄인 말. 번역된 작품이니 원서에서는 다른 말로 표현됐겠지?) 아빠는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가족은 엄마와 두 딸. 캘리포니아에 살던 그들은 외할머니가 계신 워싱턴주의 작은 시골 마을로 급히 이사한다. 혼자 계신 외할머니의 큰 병 때문이었다.

두 딸은 외할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어렸을 때는 함께 살았고, 캘리포니아에 살 때도 엄마가 사정이 있을 때는 할머니가 오셔서 돌봐주셨기 때문이다. 지금은 반대로 할머니를 돌봐드리기 위해 모녀들이 간다. 힘든 길이다. 특히 엄마가 중간에서 정말 많이 힘들 것 같다.

특별하게 느껴진 점은, 외할머니와 손녀들의 유대가 정말 깊다는 것이다. 아무리 사랑으로 키워주셨어도 내리사랑이라고, 아이들은 잘 잊는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할머니의 영향을 아직도 깊이 간직하고 있다. 특히 그 ‘한국적’인 전통들. 영혼이 찾아온다고 믿고, 그들을 대접하고 (그걸 ‘고사’라고 한국어 발음으로 표기했음) 흔히 무속신앙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할머니-손녀 사이에서 잘 이해되고 존중된다. 이것도 전통의 하나이긴 하지만 일부이지 전체는 아닌데. 그리고 제사 문화는 이제 우리나라 여성들이 벗어나려고 하는 문화라서 그게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건 아닌데. 하지만 그 문화 안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느끼는 것과 밖에서 바라보는 것은 많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 또한 이민자 2세(아니 3세인가..)로서 밖의 시각으로 볼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

이렇게 ‘한국적’인 것을 찾아 작품에 표현하려 한 것보다도 나는 작가가 ‘이야기의 힘’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쓴 부분이 더 좋았다. 솔직히 작가만큼의 확신을 나는 가질 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 가치를 늘 마음에 품고 있던 사람으로서 지지하고 싶었다. 작가가 말한 이야기는 궁극적으로는 ‘자기 서사’이다. 결국 나의, 너의, 모두의 삶인 셈이다. 우리의 삶이 이야기다. 그 서사는 너나 할 것 없이 소중하다. 그리고 그것을 써내려가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아름답게 써야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 그리고 남의 이야기를 소중히 여기고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는 많이 필요하다.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행복한 사람이다.

작가는 이 ‘이야기의 힘’을 할머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손녀 릴리에게 나타난 호랑이 이야기로 흥미롭고 긴장감 있게 풀어간다. 한국 민담에 주로 나오는 호랑이를 등장시켜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슴에 품고 살아온 이민자 3대의 삶과 고난, 아픔을 직접적이지 않게, 하지만 강렬하게 들려준 것 같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를 다양하게 변주하면서 말이다. 이 부분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싶었다.

초등학생이 읽기에는 고학년이라도 어려울 것 같다. 초등에 굳이 권한다면 독서능력이 좋고 서사를 아주 즐기는 고학년에게 권해주면 좋겠고 청소년 정도는 되어야 무난히 읽을 것 같다. 성인들이 공감할 부분이 더 많아 보였다. 삶을 어느 정도 살아내고, 또 마무리까지도 생각해 본 성인들. 이야기에 특별한 대상이 있겠냐마는 나는 이 책이 어린 사람들보다는 나이 든 사람들에게 더 다가가는 책이라고 느꼈다.

요즘 수상으로 인해 큰 화제가 된 영화 <미나리>도 미국 이민자들의 이야기라고 들었다. 혹시 공통되는 느낌이나 주제가 있을까? 좋은 이들과 함께 영화도 보고 이 책 이야기도 나누고 싶다. 그런 날이 올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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