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오늘이! 우리끼리 연극 동화 2
고순덕 글 및 대본, 이경석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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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및 대본 - 고순덕

그림 - 이경석

밝은미래

 

 

 

 

재미있는 동화 이야기에 연극에 대해 그 모든 것을 세세히 알려주는 연극동화!!

'원천강 이야기' 전설을 소재로 나태만 선생님이 쓴 "찾았다, 오늘이!" 대본으로

황산만, 나소심, 장소리, 왕빛나,공부만 다섯아이들과

한 씨 할아버지와 김여사의 재미있는 연극공연이 펼쳐진다.

연극의 준비부터 과정, 그리고 무대에 올라가기까지 필요한 것과

알아야 할 것들을 낱낱이 알려준다.

재미있겠당.

 

이야기 속 '찾았다, 오늘이!' 대본도 있으니 친구들과 가족이 함께

배역을 정해 연극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못찾겠다, 소사만!' 연극을 경험해본 다섯 아이들은

다시 한 번 나태만 선생님을 위한 공연을 하기 위해 똘똘뭉친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아이들만의 힘으로만 공연을 하려니

좌충우돌, 우당탕탕 말도 많고 탈도 많다.

공부를 잘하는  공부만의 똑부러지는 연극에 대한 지식과 준비성,

날카롭게 상황을 판단해 정리하는 똑순이 장소리,

소심한 성격에 앞에나서기 힘들지만 극복하기 위해 도전을 하는 나소심,

첫번째 연극에서 인기스타가 되어 두번째도 꼭 하고 싶은 왕빛나,

행동부터 앞서지만 정이 많고 열심히 하려는 황산만!

아이들의 연극에 참여하며 즐거움을 느끼는 황산만의 할머니 김여사,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로 아이들을 돕는 한씨 할아버지.

 

 

 

연극을 홍보하기 위해 아이들이 만든 포스터 만들기!

주인공과 핵심 내용이 들어가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이 관건!

과연 공부만과 장소리, 황산만과 왕빛나의 포스터 중 어느 것이 선정될까?

대본을 읽으면서 누가 주인공인지 찾아 냈다면 그림 표현이 쉬울 것이다.

어디 그림실력 좀 볼까나? ㅎㅎ

 

대본의 대사, 지문으로 인물의 감정, 행동, 상황을 알려주며

인물이 처한 상황을 구체적이고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자신에게 맞는 배역 정하기!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어야 옷맵시가 난다.

배역도 나에게 맞는 것이 있다.

김여사께서 통쾌하게 역할을 정해주는데 정말 웃음이 났다.

오디션을 보듯 실력을 겨뤄 결국 할머니 말대로 정해지는 배역들.

그런데 등장인물들이 많아 아이들만으로는 벅차다.

그래서 김여사와 한씨 할아버지도 참여하게 된다.

연륜이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많은 도움을 받게 된다.

 

소품으로 좀 더 풍성하게 인물표현을 할 수 있다.

자신의 배역에 빠질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할 수 있다.

다섯 친구들도 각자에게 맞는 소품을 찾아 활용한다.

안경, 보자기로 만든 봇짐, 바구니, 연꽃등, 게다리소반을 찾아 낸다.

소품으로 그사람의 특징을 고스란히 나타내고

동작으로 훨씬 더 크게 표현을 해주는 것 같다.

 

관객들의 참여로 한층 더 흥겹고 재미있고 기억에 남게 한다.

멀뚱멀뚱 보고 듣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과 즉석에서

참여형식, 또는 행동으로 공연중간중간 함께 하니

배우와 관객이라는 경계가 사라지며 함께 공연을 하는 기분을 하게 만든다.

더구나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연극에 직접 참여하셨으니

얼마나 즐겁고 흐믓해 하셨을까?

손자, 손녀처럼 응원도 해주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시며 도움을 주시려는

모습에서 다정함이 엿보였다.

 

 

연극 동화를 읽었다면 대본이 궁금하고 배우가 궁금하고 무대가 궁금하겠지?

그래서 준비한 찾았다, 오늘이 대본!!!

책 뒷면에 떡하니 대본이 있으니 가족, 친구들과 직접

연극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무대서는 것이 힘들다면 대본을 읽는 것만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대본을 읽으면 아마 책속에서 알려준 다양한 지식들이 기억날 것이다. ㅎㅎ

 

 

선생님을 위해 연극을 준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하다.

또한 나이가 드셨어도 열정적으로 참여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재미있고 즐겁게 배우며 한다는 것은 행복한 것 같다.

더구나 친구들과 협동하고 이해시키며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우리의 5총사가 참 대견하다.

 

아이들과 연극을 보러 다니면서 경험했던 것들이 떠 올리며 책을 읽었다.

아이들도 책을 읽었으니 연극을 보게 되면

자신이 알게 된 연극에 대한 지식이 떠 오르겠지?

연극이 함께 가미된 동화이야기 참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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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의 땅 1부 1 : 흩어진 무리 용기의 땅 1부 1
에린 헌터 지음, 신예용 옮김 / 가람어린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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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에린 헌터

옮김 - 신예용

가람어린이

 

 

 

요즘 막둥이가 동물의 세계에 푹 빠져

밤 늦게 하는 동물의 세계 다큐를 보고 있다.

다양한 동물들의 등장하며 치열하면서도 아름다운 삶과 죽음을

보여주는 자연의 순리를 볼 수 있어 무척 흥미로웠다.

그래서 동물들이 나오는 이야기에 자꾸 흥미가 생기게 되었다.

뉴욕 타임스 1위 전사들 WARRIORS 베스트셀러 작가

에린 헌터의 용기의 땅 역시 동물들이 등장하며

각 무리들의 특징적인 모습을 부각시키며

숨막히는 동물들의 삶을 박진감 넘치고 흥미롭게 들려주고 있다.

 

 

 

<갈란트 무리 - 사자>

갈란트 무리를 이끄는 갈란트는 잔인한 타이탄의 도전을 받아들이고

무리를 위해 싸움을 하지만 타이탄의 비겁한 행동으로

죽임을 맞이하게 된다.

그 결과 갈란트 무리들은 타이탄이 다스리게 되고 가족들은

모두 뿔뿔히 흩어져 도망을 가게 된다.

어린 새끼사자 피어리스는 가족들의 생사도 모른채 살기 위해 도망을 치게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빛나는 숲 무리와 함께 살게 되는데.....

 

동물의 왕 답게 사자는 생김새도 위엄이 있고 생각이 깊으며

가족, 무리를 위하는 마음이 크다.

지켜야 할 규칙을 중요시 하며 왕다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다른 사자에게 패배를 하게 되면 그 끝은 처참하다.

죽임을 당하기도 하고 노예처럼 먹이를 구해와야 하며

자유롭지 못한 생활을 하며  구속을 당하며 산다.

다른 이에게 우리가족이 피해를 입고

뿔뿔히 흩어져 생사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정말 끔찍할 것 같다.

 

피어리스는 개코원숭이들과 살면서

자신을 개코원숭이라 다짐하고 다짐하며 그 무리에 속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들과 다른 생김새로 놀림도 당하고,

배척도 당하지만 살아남기 위해 그들을 가족이라 생각하며

그들을 지키기 위해 애쓴다.

사자로서의 삶을 잃어버리고 아니, 죽어라 그 본능을 억누르며

그 비난의 눈초리와 후벼파는 말들을 덤덤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모습에선 정말 짠했다.

'피어리어스, 너는 사자야! 너는 강한 동물의 왕이야!

결코 기죽으면 안돼!'하고 말해주고 싶었다.

 

어린 숫사자가 가족에게 행해진 잔인한 모습을 눈으로 보고

마음에 담고 살아가며 복수를 다짐하는

슬프면서도 강인삼을 느낄 수 있다.

 

 

 

<빛나는 숲 무리 - 개코원숭이>

 

사자 피어리어스와 단짝이 된 버드!

이들은 계급사회가 엄격하게 구분되어 있다.

깊은 뿌리, 낮은 잎, 중간잎, 높은 잎, 꼭대기 잎으로 구분되어

그 신분에 맞게 살아야 한다.

양육강식, 무리 안에서도 힘쎈자와 약한자가 구분되어 있다.

하지만 3가지 시험을 통해 신분 상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독수리알 가져오기, 악어가 득실대는 강 건너기, 1:1 대결하기로

쏜과 버드는 신분을 높이기 위해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항상 어디에나 비열하고 야비하고 잔인한 악당은 꼭 있는 법!

너트의 방해로 만만치 않은 고전을 하게 되는 쏜과 버드.

하지만 우리의 용감한 사자 피어리어스가 옆에서 응원과 아낌없는 도움을 준다.

 

사람과 유사한 원숭이.

두 손을 사용하고 사람처럼 투표를 통해 결정하고 승복한다.

지혜로운 스팅어는 새로운 지도자 뽑기 후보에서 멋진 연설을 한다.

"... 지도자는 신속한 판단을 해야 합니다.

새로운 사고방식을 갖추고, 변화를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합니다.

.... 우리를 지탱해 온 전통은 언제나 존중할 거예요.

나는 급속히 변화하는 용기의 땅에서

 우리 무리를 안전하고 확실하게 지킬겁니다......"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고 전체를 보기 보다는 한 부분만 보고

변화를 받아들이기 보다는 틀에 박힌 사고만 고집하는 그럽.

인자하고 지혜로우며 융통성이 있고, 유머도 있으며

전통을 지키되 변화도 받아들이려는 스팅어.

과연 꼭대기 잎의 지도자는 누가 될까?

 

 

 

<스트라이더 무리 - 코끼리>

 

위대한 영혼이 깃들어 있는 위대한 어머니가 속한 스트라이더 무리다.

모든 초식동물, 육식동물들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일년에 한 번씩 회합이 열리는 물웅덩이에 모여

각 동물들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해준다.

정신적인, 영혼을 힘이 느껴지는 숭고한 느낌이 드는 코끼리 무리다.

죽은 이들의 뼈를 모아 놓고 그들을 기억하는 곳,

 바로 조상의 평원만 봐도 알 수 있다.

 

죽은 이들의 뼈를 읽을 수  있는 스카이.

거대한 사자와 사자의 등에 올라 탄 뒤틀리고 사악한 개코원숭이를 본

스카이는 대체 어떤 꿈을 꾼 것일까?

위험을 알려주는 물웅덩이에서 무리를 벗어나게 하기 위해 애쓰는 스카이.

과연 스트라이더 무리는 안전하게 될까?

 

 

용기의 땅에는 많은 동물들이 살아간다.

이중에 사자, 원숭이, 코끼리 무리가 중심이 되어 이야기가 펼쳐진다.

무리에게 닥친 위험, 나에게 닥친 위험,

그리고 위험의 순간 갈등과 결정의 순간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위험을 겁내지 않고 주저하지 않고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협동을 통해 빛나는 우정을 보여준다.

 

동물들이 무리를 지어 서로 보호하고 지키려는 강인한 모습,

하늘, 땅, 물에 사는 동물들이 사용하는 모래의 언어, 풀의 언어, 하늘의 언어,

자연의 식물을 이용한 치료방법등

자연을 이용해 살아가는 동물들의 삶을 보았다.

 

동물의 왕이지만 무리를 빼앗겨 개코원숭이들과 살면서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거부하고 부정하며

살아남기 위해 애처로운 몸부림을 치는 피어리어스!

사랑을 이루기 위해 3개의 시험에 도전하지만

우정앞에서 갈등하며 사건을 파헤치는

용감하고 정의로운 쏜!

죽은 이들의 뼈를 읽는 코끼리 스카이!

 

먹고 먹히는 자연의 순리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도

죽음 앞에선 치열하게 쫓고 쫓기는 자연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다.

이 어린 사자, 개코원숭이, 코끼리는

자연의 균형을 지켜내며 멋진 모습으로 성장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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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순삭 인공지능 with 스크래치 시간순삭 시리즈
이재우 지음 / 생능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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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헬로소프트 이재우

생능출판

 

 

 

 험험, 인공지능이 뭐지?   스크레치는 또 뭐지?

모른다고 부끄러워 할 필요 없지. 모르는 것은 배우면 된다.

솔직히 컴퓨터, 인공지능, 스크레치, 프로그램 아무것도 모르는 일인이다.

내가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지만

이미 나와 있는 지식을 활용한다면 시간, 노력이 절반 이상 줄어 들 것이다.

시간이 금인 우리에게 1분 1초를 아껴준다는 말이 맘에 들었다. ㅎㅎ

 

 

 

 

 

 인공지능, 스크레치, 컴퓨터 프로그램에 관심 있거나 배우는 사람들이라면

책을 펼치는 순간 내용이 쏙쏙 들어 올 것이다.

프로그램 순서에 따라 설명이 나오고 그림이 함께 나와 있어

책을 보며 따라 해도 좋을 듯 하다.

그런데 나처럼 컴맹이라면?

유튜브 동영상 강의 를 활용해 보자.

각 장마다 위에 QR코드가 나와 있어 활용해 볼 수 있다.

영상 강의를 보며 설명을 들으니 혼자 책을 들여다 보는 것보다

훨씬 이해하기도 좋고 부담이 없어 듣기 좋았다.   

 

<목차>

1편 인공지능 스크래치 기초

2편 텍스트 인식 프로젝트

3편 이미지 인식 프로젝트

4편 숫자 인식 프로젝트

 

 총 18장으로 세부적으로 나뉘어 스크래치를 활용해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다.

QR코드로 들어가면 수업자료를 다운받아 내가 배운것을 연습할 수 있는 것이다. 

오예!!!!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있는 자료를 통해 연습도 하고

프로젝트 응용하기도 해 볼 수 있다.

더 알아보기 코너를 통해 인공지능의 다양한 사례들을 알려준다. 

 

 

 

 사진 속 그림은 바로 펭귄 점프 게임!

아이, 어른들이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들이다.

전문적으로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 있지만

우리도 스크래치로 게임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내가 만든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니 정말 멋진 것 같다. ^^

목차를 보고 자신이 관심있고 흥미있는 분야를

먼저 집중공략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은 유튜브 동영상 강의가 있어

책만 보고 배우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좋다.

또한 목차의 주제에 따라 모든 프로젝트이 예제 파일을 다운받아

내가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전, 실전!

배운 것은 직접 해봐야 실력이 는다.

또한 초중고 학생들, 일반인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교육 프로그램을 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강의용 PPT, 강의계획서 예시를 제공해

진행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솔직히 책을 보고 영상을 봐도 머릿속에 파바박하고 이해되진 않았다.

프로그램 연습도 순서대로 설명해 주어도 손에 익지 않아

연습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렸다.

나는 좀 더 여러 번 책을 읽고 영상을 보며 천천히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 완성한다면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일반인, 학생들에게 인공지능의 대한 재미와 흥미를 주고

프로젝트 만들기에 도전과 용기를 주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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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리 하나린 2 : 멈춘 시간에 갇힌 몸 우투리 하나린 2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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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문경민

그림 - 홍연시

밝은 미래

 

 

 

겉표지의 그림만 봐도 궁금증이 폭발한다.

하늘 위로 로켓처럼 솟구치는 저사람은 누구일까?

우투리는 전설속 영웅인 건 알겠고

하나린은 사람이름, 여자 이름인 것 같다.

검고 긴 머리의 여자아이, 짧은 단발의 보라색 머리를 한 여자아이는

쌍둥이인 것 같기도 하고 누가 하나린인건지?

참고로 1권을 읽어보지 못했다. ^^;;

그리고 부제목의 멈춘 시간에 갇힌 몸은 어떤 뜻일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을 갖고

우투리 하나린의 2번째 이야기 멈춘 시간에 갇힌 몸을 읽어내려갔다.

이 모든 궁금증들은 책을 읽으면서  '아하!'하고 답을 찾게 된다.

 

 

 

첨단시대를 걷고 있는 요즘 같은 시대에 편안한 집을 놔두고

커다란 동굴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서커스단원인 5명의 건장한 청년들과

구수한 사투리에 조금은 사납고 무식한 말투의 찰진 욕을

손녀에게 서슴치 않고 하는 할머니,

초등학교도 다니지 않는 여자아이, 하나린의 특별한 동거!

대체 이게 무슨 조합이지? 어리둥절하다.

 

하나린의 아빠가 어느 날, 정체불명의 검은슈트와

싸움을 하다가 사라져버렸다.

아무리 찾아도 털끝하나 찾을 수 없게 되고

무엇에 쫓기듯, 누구에게 들킬쎄라 이들은 모두

우투리 동굴로 간다.

 

우투리인 하나린, 그리고 하나린의 용마인 서주노!

우투리는 알겠는데 용마는 뭘까?

책을 읽어보니 보디가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우투리 옆에서 도와주고 보호해주는 호위무사??!!!

멋지다!!! ^^

근데 고작 초등학교 6학년이라니...

 

나린과 주노는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이다.

어떻게 다듬느냐에 따라 변하는 원석처럼

나린과 주노 역시 훈련과 배움이 필요했다.

매일매일 동굴에서 훈련을 하는 이 둘은 점차 힘을 키워나가지만

아직 배울 것이 많고 알아야 할 비밀들이 많았다.

 

우연히 동굴안에서 발견된 아버지의 오래된 일기장.

그런데 일기장에 쓰여진 날짜가 뭔가 찜찜하기만 하다.

그리고 누란이 무엇이길래 할머니는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일까?

'우투리의 심장이며 우투리의 요람인 누란!'

대체 누란이 무엇이길래 비밀에 쌓여 쉬쉬하는 걸까?

야비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서운 제이든이

찾으려는 누란, 그의 수중에 들어가면 과연 어떤 일이 생기게 될까?

 

산골학교에 전학 온 창룡.

아이 같으면서도 애어른 같은 묘한 분위기의전학생.

차가움과 냉정함에 가까이 다가서기가 어렵다.

무언가 살피는 듯한 표정, 무언가 숨기고 있는 듯한

창룡은 대체 누구이며 왜 이 산골까지 오게 된걸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인 우투리 하나린 이야기다.

빠른 전개와 우투리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장면들이 많아

액션영화를 보는 듯 하다.

이게 또 묘한게 하늘을 날고 힘이 장사인게 마치 어벤저스를 보는 듯 하다.

그리고 우투리의 힘이 유전이 되듯 가족으로 이어지는 점,

그리고 우투리마다 그 힘의 능력이 각각 다르며

성별에 상관 없이 우투리가 된다는 점이다.

게다가 혼자가 아닌 오른팔 역할을 하는 용마가 옆에서 함께 하고

서커스로 위장한 지원군? 들이 있으니 정말 든든함이 느껴진다.

 

과거를 나타내는 오래된 사진, 먼지 쌓인 상자, 오래 전 쓴 일기장과

조금은 첨단 과학을 표현하듯,  홀로그램,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는 스마트 더스트 등이

등장해 시간의 경계를 나누어 놓은 것 같지만

시간을 하나로 쭉 이어주고 있다.

우투리라는 전설이 계속 이어져 나간다는 것을 암시하듯이...

 

누란이 무언지 나린이처럼 궁금했다.

 이제 곧 밝혀지나보다 했는데 아쉽게도 끝나버렸다.

게다가 실종된 아빠를 만나지도 못했고

께름직한 창룡과의 만남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도 궁금하고

날뛰는 야생마 같은 하린이 제대로 우투리의힘을 가지게 될지,

주노도 용마로서 제 힘을  발휘하게 될지...

왜 이렇게 궁금하게 만들어 놓고 끝나버린거지?

 

그건 바로 3권인 '용마의 마지막 임무'가 출간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아마, 3권에선 우리가 궁금해하는 것들을 속시원히

다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우투리 전설을 새롭게 쓴 우투리 하나린 이야기를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어서 좋았다.

3권도 읽어야징!!!!!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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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유튜브 크리에이터 퀴즈! 과학상식 83
도기성 지음, 손영운 감수 / 글송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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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도기성

감수 - 손영운 (과학 저술가)

글송이

 

 

 유튜브는 남녀노소 한 번쯤은 스쳐지나가면서라도 봤을 것이다.

다섯살 막둥이도 누나들이 보는 것을 어깨너머로 보더니

이젠 자기가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찾아 보고 싶은 것을 찾아낸다. 자동차!!!!

그리고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주세요!"라고 외치고 다닌다.

음, 절제와 교육이 필요할 것 같다. --;;;;

그리고 엄마 역시 아이들이 유튜브 보는 것을 보고

요리 유튜브나 학습관련 유튜브를 찾아 보게 되었다.

물론 아이들은 재미와 웃음을 주는 것을 본다.

 

 이렇게 자신이 선호하는 분야가 다르고

다양한 콘텐츠의 영상들 속에서도 각양각색의 콘셉으로 인기다툼을 한다.

같은 맥락이여도 구독수와 좋아요가 높은 영상을 먼저 보게 된다.!!!

왠지 그게 더 좋은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크리에이터는 영상이 끝나면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달라고

그렇게 외치나 보다. ㅎㅎ

 

 TV에선 유명인들이 나오지만 유튜브에는 일반인들이 나와 진행을 한다.

그래서 가장 자연스러움과 공감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자신이 가장 잘하거나 관심 있는 것들로 이루어진 영상들은

같은 공감을 할 수 있는 사람이나  처음 접해보는 이들에게 신선함을 주게 된다.

자신이 호감을 느끼게 된다면 난 영상을 보기 위해 구독자가 되는 걸 선택한다.

자신의 인기를 위해 허위, 또는 과장으로

무분별한 영상을 만들어 해를 끼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미성년자의 경우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유튜브를 만들고 유튜버가 되고,

그 영상들을 우리가 볼 수 있게 된 것은

인공지능과 과학의 발달 덕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유튜브, 너튜브'라고 올라오는 영상들을 무심코 봤는데

퀴즈! 과학상식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통해 자세히 알게 된 것 같다.

만화형식으로 우리가 알아야 할 유트브에 대한 상식, 정보, 궁금해 했던 것들을

속 시원하게 알려준다.

동영상을 보면서 무심코 했던 행동, 보여지던 것들이 그저 단순히 귀찮게 하려고

있었던 것이 아니였다. 모두 이유가 있었다.

바로 광고를 통한 이익창출!!! 

'유튜버가 되면 돈을 벌 수 있다'라는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유튜버에 관심도 없고 주변에 하는 이도 없으니 특별히 자세히 아는게 없었다.

역시 유튜버가 된다고 모두 돈을 어마어마하게 버는 것은 아니였다. ^^;

 

 아는 것이 힘! 이라고 도구에 대해 알고 사용하는 것과 모르고 사용하는 것은

큰 결과의 차이를 보여준다.

유튜브를 애용하는 사람, 유튜브에 관심 있는 사람은

유튜브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게 되면 내가 활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1장 유튜브와 크리에이터

2장 크리에이터가 되는 방법

3장 유튜브 콘텐츠

 

 3장으로 나뉘어져 등장인물들의 재미난 이야기가

웃음을 자아내며 빵 터지게 만들고

해박한 지식을 야무지게 설명을 하는 부분에선 사뭇 진지하게 읽었다.

"아하, 그렇구나. 그래서 그렇구나." 하고 유튜브를 이용했던 경험, 느꼈던 것들을

다시 한 번 떠 올리게 하며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유튜브를 보는 구독자가 가져야 할 날카로운 눈과 비판적 사고,

그리고 시청하는 자세와 에티켓이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유튜버는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음을 항상 잊지말고

거짓없이, 법에 위배되지 않도록 정직한 방송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퀴즈 과학상식시리즈가 83권까지 나왔다니 참 대단하다.

제목도 살펴보니 세부적으로 나뉘어져 있는것이

내용이 참 알차고 재미있게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만 만들어 놓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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