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으로 읽는 기막힌 한국사 43 - 고조선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왕을 중심으로 풀어쓴 한국사
김선주.한정수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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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김선주, 한정수

평단


 

 우리나라의 오천년 역사는 자부심을 가질 만큼

한민족이라는 정신으로 똘똘뭉쳐 큰 혼란을 잘 이겨내며 그 만큼 더 성장해 나아갔다.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경험하지 못한 과거의 세상을 어찌 다 알 수 있을까?

남겨진 자료들만이 그 시대의 문화와 생활모습 그리고 외교관계를 보여 준다.

그리고 두 역사학자가 과거의 자료들을 이용해 고증과 연구로 

우리의 한국사를 들려주기 위해 "왕으로 읽는 기막힌 한국사 43"을 썼다.

5천년 역사 이야기를 책 한권에 다 담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책은 과거 고조선부터 일제강점기까지 나라를 이끌었던

왕들을 중심으로 들려주는 한국사이다.


 1장 우리 역사의 첫 국가 - 고조선

 2장 중앙집권 국가를 이루다 - 삼국시대

 3장 통일에서 분열로 - 남북국 시대

 4장 새로운 통일과 해동 천하 - 고려 시대

 5장 유교 정치와 선비의 나라 - 조선 시대

 6장 준비되지 않은 개항과 황제의 나라 - 개항기와 대한제국

 7장 식민지배 극복과 해방 - 일제 강저기와 독립운동


 나라가 시작되는 고조선은 단군의 홍익인간 정신이 밑바탕이 되어 세워졌으며

그 정신은 21세기 현제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앞부분은 정말 단순한 시대라서 읽기 쉽고 이해가 잘 된다.

신격화 된 지도자들의 탄생이야기는 신비주의와 함께 신성시 된다.

그 신화 속에 숨은 여러가지 뜻을 풀이해 놓아 그 시대의 모습을 알 수 있다.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나라는 쪼개지고 통합되고 전쟁을 통해

부강한 나라가 되기도 하고 멸망되기도 한다. 

작은 땅덩어리에 여러 나라들이 생기고 각자의 풍습과 신분사회를 만들어가며

지도자인 왕들은 자신의 왕좌를 지키기 위해 힘을 키우기도 하고

혈육의 목숨까지 빼앗는 일을 서슴치 않아 권력다툼의 피바람을 만들기도 한다.

반면 백성들을 사랑하고 백성을 위해 임금의 역할을 충실히 한 임금도 있다.

총명하면서도 어진 임금은 후세에도 이름을 떨치며 사랑받고 있다. 

삐뚤어진 성격과 어리석음과 나약함으로 왕실과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는 왕도 있다. 

우린 다양한 왕들을 통해 본받을 점을 찾아보며

반성해야 할 부분도 겸허히 받아들이며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우리의 역사 속의 치부와 상처를 마주 보아야 한다.

이 한국사는 왕을 중심으로 쓴 이야기여서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도 알게 해준다. 


 각 장이 끝나면 "현재와의 대화"라는 꼭지가 나온다. 

과거의 일이지만 "왜?" "왜 그랬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주제이다.

구체적인 설명으로 놓쳤던 부분을 한번쯤은 생각해보게 한다.

반성하고 교훈을 찾아보며 미래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내용들인 것 같다.


 왕들의 이름을 접할 때마다 재미있게 봤던 사극이 떠 오른다.

솔직히 역사책으로 모두 기억하기는 어려운데 사극을 보면 기억이 오래 남는 것 같다.

아무래도 시각적인 효과가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그래서 사극을 떠 올리며 연관지어 내용을 읽으니 좀 더 이해하기 좋은 것 같다. 

읽으면서 교과서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보이니 반가웠다. 

교과서 내용이외에도 알면 좋은 숨은 한국사 이야기들이 보물처럼 숨겨져 있다.

학생들도 읽을 수 있도록  내용을 쉽게 풀어 놓았다.

하지만 역시나 글밥이 많아 속독하기는 어렵고

천천히 읽으면서 이해해 나가는게 좋을 것 같다.


 아쉬운점은 연대표나 왕들에 대한 핵심포인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표들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사진자료가 중간중간에 나오긴 하지만

미디어에 익숙한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QR코드를 활용한 영상강의등을

영상 자료들을 시대별로 짧막하게  중간중간 준비한다면

역사를 처음 접하거나 어려워하는 이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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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미술사
마이클 버드 지음, 케이트 에번스 그림, 박재연 옮김 / 이마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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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마이클 버드

그림 - 케이트 에번스

옮김,감수 - 박재연

이마주

 

 

 

원서명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과 다른 이야기들"이지만

한국어판 제목은 "모두의 미술사"로 되어 있다.

특정 화가와 그림을 지정해 제목으로 정하기보단

책의 의도대로 모든 화가와 그림들이 평등함을 표현하기 위한것 같다.

모두라는 단어에는 어른 아이 모두가 미술에 두려움 없이

편히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제목으로 먼저 알려주는 것 같다.

미술사라는 제목에 걸맞게 미술이 시작되는 시초부터 21세기 현재까지의

미술역사를 8파트로 나뉘어져 시대별로 알려준다.

1. 동굴에서 문명으로

2. 성스러운 장소들

3. 위대한 야망

4. 우리가 사는 이야기

5. 혁명이다!

6. 다르게 보기

7. 전쟁과 평화

8. 여기가 바로 거기야

 

미술백과사전처럼 꽤 두꺼운 것이 무게도 묵직하다.

휘리릭 넘겨보니 많은 그림과 글밥도 많이 있어

미술의 역사를 모두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이 살짝 들기도 한다.

하지만 다양한 그림들의 아름다운 색체와 표현방식들이 책을 펼치게 만든다.

일단 나는 하나씩 하나씩 그림들을 먼저 감상하면서

눈에 익숙한 것들을 통해 그림과 친해지기로 했다.

미술관을 잘 방문하지 않고 즐기지 않는 분야라서

솔직히 그림에 대한 지식은 없다.

기회가 되면 그저 감상을 통해 색감과 자연이나 사람을 들여다보며

밝은 면을 볼 뿐이고 여기저기서 들은 짧막한 지식으로

그림을 조금 진지하게 관찰하는 것이 고작이다.  

그런 내가 이 두꺼운 미술책을 읽을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다.

 

일단 글을 읽기 시작하면서 "오잉? 이건 뭐지?"

설명글처럼 전혀 딱딱하지 않고 오히려 대화글이 있고

마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문장이여서 동화책을 읽는 것 같았다.

화가의 일생이나 기법 등 그림에 대해 조목조목 해설한 것이 아니라

그림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일화로 쓰여있다.

진짜 저런 말을 했을까? 작가가 상황에 맞게 지어낸걸까?

주거니 받거니 하는 대화가 마치 내 옆에서 들리는 듯 생생하다.

자연스럽게 화가가 살던 시대적 배경이나 화가의 심리상태,

화가의 인간관계, 그림에 대한 자신만의 자부심과 열정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화가의 그림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그냥 그림만 봐도 사랑하는 두 남녀임을 알 수 있다.

남녀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상상해 볼 수 있다.

고백, 청혼, 데이트, 첫키스, 설렘, 첫만남, 황홀의 느낌들이 물씬 느껴진다.

설렘으로 몸이 둥둥 떠 있는 남자를 보니 남자가 여자를 더 사랑하는 것 같다.

그림을 보며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글을 읽었다.

결혼식을 앞둔 마르크 샤갈이 연인 벨라 로젠펠트에게서 생일축하를 받는 모습이다.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떠다니는 것과 같아 (P251)

아마 모든 연인들도 같은 마음, 같은 생각, 같은 느낌일 것이다.

샤갈의 경험이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된 것이다.

 

 

 

 

과거엔 자연물이나 인물, 자연환경에 관련된 그림들이 많았다면

현대엔 추상적인 다양한 기법의 그림들이 등장하는 것 같다.

이건 물감을 붓고 흘리고 떨어뜨림 완성된 작품이다.

그런데 이건 우리가 어렸을 때 하던 방식들이다.

아이들도 모두 할 수 있는 미술인데 이게 어째서 유명하고 멋진 작품이 됐을까?

미술의 가치를 정하고 미술을 평가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이건 누구의 작품일까?

제목이 "불과 얼음"인 우리집 셋째의 작품이다.

돌 가운데에 테이프를 두른 후,

 테이프 위 아래에 빨강과 파랑으로 불과 얼음, 뜨거움과 차가움을 표현했다.

작품은 종이위에서만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요즘엔 자연물이나 폐품등  다양한 모든 도구들이 작품이 된다.

이렇게 시대에 따라 미술 방식이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

 

이 책은 굳이 화가의 의도나 생각을 파악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태초에 시작된 동굴벽화부터 설치미술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 온 미술사가 들려주는 기록을

그림으로 감상하고 속삭이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된다.

유명하고 유명하지 않고를 떠나 미술은 모두 고귀한 작품이다.

화가가 혼신의 힘을 기울여 만들었기에 모든 것이 값지다.

그래서 이 책은 모든 화가들이 시대별로 작품별로 모두 평등하다.

미술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여서 좋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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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9세 15 - 바다거북섬의 사냥꾼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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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 레온 이미지

옮김 - 김진아

밝은미래

 

 

 

 

찰리9세와 함께 하는 도도탐험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말하는 강아지 찰리9세, 도도, 팅팅, 푸유, 후사가

도도탐험대의 한 팀이다.

도도 탐험대는 10대 추리 박사 중 한 사람인 로버츠씨가 숨겨 놓은

네가지 보물들 중 세번째를 찾기 위해

태평양에 있는 미지의 작은 섬,

바다거북섬의 세인트 스티븐 학교에 교환학생으로 가게 된다.

탐험이라면 자고로 순탄하지 않을텐데

이번 15번째 바다거북섬에서 일어날 추리, 모험, 공포, 미스터리

또 한번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바다거북섬의 세인트 스티븐학교에 보물이 숨겨있다는 이야기에

도도탐험대는 역시나 모험을 선택한다.

커다란 트렁크에 코모도왕도마뱀을 애완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조지를 만나게 된다.

무시무시한 생김새와 독성을 가진 코모도왕도마뱀을 본

도도일행은 혼비백산하는 모습을 보니 험난한 탐험이 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새로 오신 젠 교장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도도는 룸메이트인 조니에게서

붉은 머리 모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된다.

학교 식당에서 누군가 학생들을 감시하는 듯한 섬뜩함을 느끼게 된다.

섬의 본토학생들만이 들어 갈 수 있다는 붉은 머리 모임의 회원들이

다른 학생들을 감시하고 있었다.

학생이 학생을 왜 감시하는 거지?

그리고 왜 붉은 머리 모임은 월요일에 미사를 드리러 성당에 간다는 걸까?

 

성당 앞을 지키고 있는 코모도왕도마뱀 때문에

모든 의문점들을 포기할 순 없다.

다행히 다른 출구를 찾아내 성당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고해실 벽 곳곳에 박혀 있는 손뼈들을 보게 된다.

이 뼈들의 주인은 누구일까?

붉은머리 모임이 나쁜짓이라도 한걸까?

 

설상가상으로 믿었던 젠 교장선생님의 교장실에서도 뼈가 발견되고

학교 도서관에서 비밀통로를 발견하게 되는데....

젠 교장선생님에게 숨겨진 비밀이라도 있는 걸까?

 

 

 

 

섬이라고 하면 낮은 정말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인데

밤은 왠지 으스스해지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각자의 개성과 특기를 가지고 상호보완을 해주며

완벽호흡을 자랑하는 도도탐험대 이야기다.

탐험가답게 간이 떨어질 만큼 위기의 순간도 오지만

정말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모면하는 순발력, 재치, 지혜로움을 볼 수 있다.

탐험이 그냥 걸어다니며 보고 듣는 것만이 아니다.

불가사의 한 일들이 수시로 일어나기도 하고 그 뒤엔 과학적인 것이 숨어 있고

머리를 써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추리퀴즈가 20개나 있다.

1~14권을 만나며 추리퀴즈를 풀어 보았는데

난이도 상중하로 나와 어른이 봐도 쉽게 풀리지 않는 것들이 있다.

아이들 추리동화라고 해서 만만하게 봐선 안될 수준이다. ㅎㅎ

매번 다양한 퀴즈들을 만들어 내는게 정말 신기할뿐이다.

 

문제해결을 위해 도도탐험대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찰리 9세가 있다면

독자들에겐 탐정카드가 있다.

문제를 함께 풀어보고 탐정카드를 정답 칸 위에 올려 두면

마술같으면서도 과학적으로 답이 짜잔 나타난다.

내가 생각한 답과 맞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15권까지 도도탐험대와 함께 한 경험이 빛을 발휘하며

실력이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

 

숨겨진 세번째 보물은 무엇일까?

도도탐험대는 보물찾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바다거북섬의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탐험이 끝날때까지 도도탐험대와 함께 해보자.

 

도도 VS 찰리의 초특급 탐정 교실

모험의 기본 조건인 관찰력, 추리력, 판단력을 기를 수 있는

두뇌회전 퀴즈도 풀어보자.

 

출간예정인 16번째 시리즈 불사국의 생명수도 기대된다.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는 생명수에 대한

신비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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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렁 씨의 뒤죽박죽 만물상 - 나를 키우는 힘! 창의성 생각톡 무지개
임정순 지음, 박은애 그림 / 알라딘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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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임정순

그림 - 박은애

알라딘북스

 

 

 

 

  예전엔 교과서 내용을 달달외우고,

학원에서 가르쳐 주는 공식을 외우고,

시험성적에 따라 일등과 꼴지로 나뉘어 졌다.

하지만 요즘은 시험성적만으로 평가하지 않고 수행평가,

봉사활동, 수상경력등 다양한 활동들을 눈여겨 보며,

한가지 재능에 특출난 두각을 나타내며

미래지향적인 인간상을 선호하고 있다.

그래서 학교의 수업방식도 많이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시험이라는 비중과 압박감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창의적인 이런 현실에서 겪게 되는 우리 아이들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

 

 민준이는 똑똑한 친구이다.

시험을 보면 언제나 상위권이고 수학경시대회에 나가 상을 받을 만큼

똑똑한 친구이다. 하지만 요즘은 학교에서 수업하는 것이 정말 힘들다.

왜냐하면 담임선생님이 시험을 보기보다는 창의성을 강조하며

"생각하기"를 강조하시기 때문이다.

대체 시험에도 나오지 않는 문제에 대해 왜 생각을 하며

엉뚱하기만 한 생각들을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민준이보다 공부도 못하는데 선생님에게 매번 창의력이 좋다고 칭찬을 받는

홍기홍이 너무나 밉고 싫다.

 

 

 

 기홍이와 한 팀이 되어 "얼음은 뜨겁다."는 주제를 증명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기홍이보다 더 멋진 생각으로 납작코를 만들어주고 싶은 민준이는

우연히 [헐렁씨의 뒤죽박죽 만물상]에 들러

"꽉 막힌 머리를 말랑하게 해주는 것"을 주문하게 되고

"생각을 말랑말랑하게 해주는데 효과가 있는 것" 초록돌을 받게 된다.

깡통로봇, 꽉 막혔다라는 말을 듣던 민준이는

초록돌을 문지르자 정말 번뜩이는 생각들이 떠 올랐다.

우와, 정말 신이 난다.

그런데 헐렁씨가 초록돌의 값으로 돈대신 "창조의 씨앗"을 찾아오거나

창의력이 좋은 기홍이를 데려오라고 해서 정말 난감해지는데...

 

 민준이는 초록돌의 값을 어떻게 해결하게 될까?

네개조의 발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얄미운 기홍이와 한조가 되어 친구들과 협동을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하기가 어려운 민준이는 말랑말랑한 생각들을 초록돌 없이도 잘 하게 될까?

선생님은 왜 시험보다 생각하기를 강조하는 것일까?

다양한 질문을 많이 하라는 선생님 말씀처럼

책을 읽으면서 질문하고 또 질문을 떠 올려보았다.

질문을 하니 답을 찾기 위해 생각을 하게 되고 

한가지가 아닌 여러개의 답을 찾게 되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민준이가 친구들과 생각을 주고받으며 좋은 아이디어를 떠 올리고

칭찬해주면서 좋은 발표시간을 갖게된다.  

이처럼 혼자서 하는 생각보다 여럿이 생각을 주고 받고 공유하면서

더 좋은 생각들을 발견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선생님과 부모, 주변 어른들의 역할도 참 중요한 것 같다.

선생님의 교육방식에 따라 아이들이 틀에 박힌 교육을 받고 획일적인 인재가 되느냐,

창의적으로 다양한 생각들을 하며 미래의 인재가 되느냐로 갈리게 되는 것 같다.

또한 어른들의 고정관념이 아이들의 창의성을 무시하거나 엉뚱하게 생각하며

틀 안에 가둘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가끔 정말 엉뚱한 생각과 대답을 들으면 "이게 아닌데"하며

어른의 생각을 알려주는 경우가 있다.

창의적인 생각을 어디까지 수용하고 제한해야 하는지 좀 알쏭달쏭할 때가 있다.

무조건 창의적인 걸 받아들이고 인정해주어야 하는지

부모로서 좀 더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

 

 초록표지가 참 편안해 보였는데 초록색창의성을 담고 있다고 한다.

무지개 시리즈로 인공지능 시대에 꼭 필요한 창의적이고 독립적인 미래형

인재들을 위한 판타지 색깔 동화라고 한다.

색깔별로 읽어보면서 인공지능시대에는 어떤 인재들을 요구하는지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책 뒷부분에는 생각하고 나누는 톡톡(talk & talk) 교실이 있다.

책을 읽고 나서 내용이나 독자의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10개의 질문이 있다.

나만의 톡톡 튀는 창의적인 생각들을 써보는 것도 참 재미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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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저분 선생님과 깔끔 선생님 - 다양성 맛있는 그림책 3
파브리찌오 실레이 지음, 안톤지오나타 페라리 그림, 명혜권 옮김 / 맛있는책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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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파프리지오 실레이

그림 - 안톤지오나타 페라리

옮긴이 - 명혜권

맛있는책

 

 

 

 이 세상에 나는 단 한명이다.

나와 정말 똑같은 사람은 없다.

모든 사람이 다름을 알고 있으면서도 나와 조금만 다른점이 있다면

비하하거나 거리를 두거나 업신여기거나 놀리는 경우가 많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정말 나보다 못한 사람일까?

너저분 선생님과 깔끔 선생님을 통해 다양성에 대해 알아보자.

 

 한 아파트에 사는 클럼프씨와 니트씨는

정말 정반대의 생활모습과 성격과 외모를 가지고 있다.

클럼프씨의 집은 엉망진창에 자주 깜빡깜빡해서 냉장고는 비어 있다.

니트씨의 집은 깔끔하며 건강한 음식들로 채워진 냉장고가 있다.

클럼프씨는 엉켜있는 곱슬머리에 턱수염 있고, 옷차림은 꾀죄죄하다.

니트씨는 한가닥의 머리카락도 정성껏 손질하고, 구김없는 옷으로 반짝반짝하다.

 

 이렇게 클럼프씨와 니트씨에 대해 서로 비교하는 것들이 나열되어 있다.

읽기 시작하면서 시소가 한쪽으로 치우쳐져 버린 느낌이 든다.

너저분한 클럼프씨 보다는 깔금한 니트씨가 더 능력있어 보이고

친해지고 싶은 이웃이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둘은 서로에 대해 나와 다름을 비교하면서

상대방에 대해 문제점이 많다고 속으로 지적하며 자신이 더 낫다고 한다.

니트씨의 속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클럼프씨는 대체 어떤 똥베짱으로 저런 자신감을 갖고 있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둘은 같은 학교 선생님들이다.

자신의 반에서 아이들과 수업을 하는 선생님으로서 들여다보면

흠....자유분방하면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수업을 하며

아이 스스로 생활에서 수학 원리를 찾게 하는 클럼프 선생님,

하지만 수업을 하면서 실수를 해서 니트 선생님을 닮은 마거릿이 도와준다.

전문적인 지식을 열심히 설명하고 특별한 공식으로 척척 문제를 풀 수 있게 하지만

그림을 그릴 땐 클럼프 선생님을 닮은 이그타나우스에게 도움을 청한다.

자, 여기서 점점 시소가 균형을 만들어가는 느낌이다.

두 선생님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상대와 닮은 학생으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이것은 누구나 완벽하지 못하고 결국 서로 도와주고 도움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 두 선생님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며 계속 그대로 살아갈까?

여기에 새로운 반전 캐릭터가 등장한다.

클럼프 선생님과 니트선생님을 반반씩 섞어놓은 듯한

특별한 그로우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서 이 두 선생님에게 큰 변화가 찾아온다.

그 반전 이야기가 궁금하다고 해도 나는 알려줄 수 없다.

ㅎㅎ 직접 읽어보라는 말씀이다.

 

 너저분 선생님과 깔끔 선생님의 다름을 비교해 보면서

보여지는 것만이 다가 아님을 알게 해준다.

반 아이들 중 자신과 닮은 아이도 있고 다른 아이도 있는데

나와 다른 아이를 이해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반을 바꾸면 안된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 말은 내 입맛에 맞는 것만 먹을 수 없듯이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살아야 한다는 말인 것 같다.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나마 생활과 외모에선 니트선생님을 선택했다.

한가닥의 머리카락에 온 신경을 쓰는 모습이 좀 안쓰러우면서도 재미있다고 했다.

만약, 학교에서 함께 하고 싶은 선생님은 누구냐고 물으니

클럼프 선생님을 선택했다.

자유로운 수업활동이 더 재미있을 것 같고 스스로 생각하고 공부하는게

더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에게 어떤 선생님이 되고 싶은지 물었다.

니트선생님처럼 깨끗하고 예쁜 옷을 입고

클럼프 선생님처럼 재미있게 수업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것은 그릇에 물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딱 필요한 만큼 골고루 갖추고 싶다는 말이다.

 

 모두가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이다.

누가 잘나고 못났는지 비교하기 보다는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 할 줄 알아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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