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 스틸북 한정판 (2disc)
샤이아 라보프 외, 스티븐 스필버그 / 파라마운트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인디아나 존스 4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해리슨 포드. 케이트 블란쳇. 렌 앨런. 샤이아 라보프. 레이 윈스턴,

         존 허트. 짐 브로드벤트 


 2008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제4탄이다.


 1957년 네바다주.

 여러 대의 트럭에 나눠 탄 군인들이 초병들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사살

하고 부대 안으로 진입한다.


 그들은 이리나 스팔코 대령이 이끄는 소련군들이었는데 인디아나 존스와 친구 조지 맥헤일을 납치하여 네바다 주의 51구역에 있는 어느 창고로 그들을 데리고

온 것이었다.


 총을 겨눈 소련군들은 인디아나 존스에게 창고 안의 수많은 상자들 중에서 그들이 원하는 물건이 든 상자를 찾게 하는데 놀랍게도 그 속에는 1947년 뉴멕시코 로스웰에 추락한 외계인의 시신이 들어 있었다.


 목적을 달성한 후 존스를 죽이려는 소련군들과 친구를 배신한 맥에 의해 쫓기는 신세가 된 존스는 한바탕 활극을 벌이며 무사히 창고를 탈출하지만 핵실험장의 한 복판에 놓이게 되면서 또 한 번의 위기를 맞는다.


 존스는 무사히 학교로 돌아와 강의를 하고 있었지만 그 일로 인하여 FBI가 학교를 압수 수색하자 존스는 학교를 그만두고 뉴욕행 기차를 타고 떠나려던 중 머트

윌리엄스라는 청년이 옥슬리 교수이 목숨이 위험하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카페에서 머트는 자신의 어머니와 옥슬리 교수가 페루에서 무슨 크리스탈 해골을 찾은 후 실종되었다고 하면서 옥슬리 교수의 편지를 보여주는데......


 유쾌, 통쾌, 상쾌한 존스 박사의 활약이 계속되는데 이번 편에는 외계인들이 만

든 찬란했던 고대문화에 관련된 이야기였다.


 전편들과 비슷한 패턴의 오락물인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흥미로움이 계속되었는데, 그러고 보니 존스 박사의 격투기 실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 같았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도 감독을 바꾸어서 제작되는 모양인데 역시 재미있을지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디아나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 스틸북 한정판 (2disc)
샤이아 라보프 외, 스티븐 스필버그 / 파라마운트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인디아나 존스 4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제4탄이다. 냉전시대인 1957년을 배경으로 스탈린의 측근인 이리나 스팔코 대령이 고대유물인 크리스탈 해골을 찾아 초인간적인 능력을 얻기 위해 존스 박사와 각축한다. 소련군들을 상대하는 존스의 실력향상이 흐뭇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루레이] 몽상가들 : 일반판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 마이클 피트 외 출연 / 오드(AUD)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몽상가들

(The Dreamers)



 감독 :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출연 : 마이클 피트. 에바 그린. 루이 가렐 등


 2003년에 제작된 영화다.


 1960년대 후반, 20살 때 프랑스어를 배우기 위해 파리에 갔던 미국 청년 매

튜는 영화에 빠져 지하 영화클럽에 까지 가입했다.


 영화에 완전히 미친 매튜는 어느덧 영화가 자신의 전부가 되었다고 느꼈고 현

실과 영화도 구분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그러던 1968년 봄 어느 날.

 문화부 장관의 영화통제에 저항하는 영화계의 반발이 나타나더니 이에 동참하는 수많은 영화계 사람들이 집단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문화혁명이 시작된 것이었다.


 그 집회 현장에서 매튜는 쌍둥이 남매 이사벨과 테오를 만났고 그들의 권유로 그들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다.


 그러면서 매튜는 남매간의 이상한 잠자리와 변태적인 행위들을 목격하고 놀라지만 더 결정적인 것은 그들의 부모가 휴가를 떠난 다음에 벌어지게 되는데......


 이 영화는 1968년 파리에서 시작된, 우리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68혁명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각본을 쓴 길버트 아데어에 의하면, 이 영화가 추구했다는 세 가지, 정치적, 영화적, 섹슈얼 유토피아를 구현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 혁명을 이용한 것 같았다.


 혁명이 영화에 필수적인 요소가 아닌 것 같으면서도 시작부분과 끝에 공권력에 저항하는 젊은이들을 부각시키고 그 가운데 성적 자유를 추구하는 젊은이들의 열망을 나타낸 것이 그것을 방증했다고 볼 수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쌍둥이 남매의 변태적인 행각은 좀 과하지 않았나 생각되었다.


 그것이 우리와는 다른, 프랑스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기준으로 볼

때는 참 받아들이기 어려운 괴이한 행위였던 것만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상한 것은 장면 속에 자주 등장하는 이사벨의 전라의 모습들이 전혀 외설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인데 그 점이, 영화를 보는 동안 나도 모르게 그들의 사상에 동화된 것이 아닌가 하는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하기도 하였다.

 청불 영화였는데 여러 평가가 나올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루레이] 몽상가들 : 일반판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 마이클 피트 외 출연 / 오드(AUD)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몽상가들] 1968년 파리에서 시작된 ‘68혁명’을 배경으로 하여 한 청년과 쌍둥이 남매간의 변태적인 행위를 통한 젊은이들의 성적 자유의 열망을 나타낸 영화라고 하는데, 각본을 쓴 작가는 이 영화에서 세 가지 유토피아, 즉, 정치적, 영화적, 섹슈얼 유토피아를 추구했다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리산 세트 - 전7권 이병주 전집
이병주 지음 / 한길사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智異山

                                                                                             이병주


[ 1 ]

잃어버린 季節


 이규는 지리산이 남해를 향해 뻗어간 지맥 가운데의 조그만 분지에 자리 잡은 하동군의 한 마을(이규의 할아버지 당시에는 대야면이라고 해서 진주에 속해 있었.)에서 태어났다.


 이규가 보통학교 4학년이었던 1933년은, 국내에서는 일제 저항운동이 한창이었고 국외에서는 스페인 내란의 폭발, 히틀러의 등장, 극심한 세계대공황과 루즈벨트 대통령의 취임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있었다.


 이규는 그때 추석날, 처음으로, 할머니의 명령에 의해 중부를 따라 지리산 골짜기에 있는 할아버지의 산소에 성묘를 하였다.


 중부는 중동학교에 다닐 때 3.1운동에 가담한 탓으로 3년 동안 징역살이를 했고 출옥 후에도 6.10 만세운동으로 다시 투옥되는 등 8년 동안의 옥고를 치르면서 집안의 눈총을 받는 처지였다.


 이규는 그날 이후로 할아버지 등 자신을 둘러싼 집안일과 사회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였다.


 어느 날, 백부가 규에게 족보를 가르치던 중 중부와 다툼이 있었는데 그 일이 원인이었던지 중부는 집을 나가버렸었다. 규는 중부가 지리산으로 들어갔을 거라고 생각했다.


 규의 집안도 증조부 때에는 근방에서 알아주는 재산을 가진 양반이었으나 할아버지 말년부터 가세가 기울어져서 백부의 집을 제외하고는 가세가 넉넉하지 못했다.


 규가 중학교 3학년이었을 때, 같은 반의 절친인, 두뇌가 비상한 함양 산골 출신의 박태영이 경찰에 붙들려가는 사건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친하게 지내던 규도 경찰에 불려가는데......


 이 작품은 1972~1977년 월간 세대에 연재된 작품인데 이병주의 대표적인 실록대하소설이며, 일제 말기인 1930년대 말부터 광복과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1950년대 중반까지의 우리나라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한 많은 민족사 속에 역사에 묻혀간 승자와 패자, 그 가운데 숱한 비극의 주인공들의 파란만장한 인간사들이 펼쳐진다니 벌써부터 기대감이 충만해지는 느낌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이  작품의 일부분이 이태의 남부군을 표절했다는 시비가 있었다는 점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