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블루레이] 블랙 호크 다운 : 풀슬립케이스 스틸북 한정판 - 포토카드(6EA)
리들리 스콧 감독, 이완 맥그리거 외 출연 / WeET Collection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블랙 호크다운
(Black Hawk Down)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조쉬 하트넷. 이완 맥그리거. 톰 시즈모어. 에릭 바나. 윌리암 피츠너.
샘 쉐퍼드 등
수상 : 2002년 제7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믹싱상, 편집상 수상 등
2001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마크 보든의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오직 죽은 자만이 전쟁의 끝을 본다(Only The Dead Have Seen The End
Of War)’ - 플라톤(Plato)
1992년,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년간 지속된 부족 간의 전쟁으로 3십만 명이 아사하였다.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 장군은 수도 모가디슈를 통치하며 국제기구에서 지원하는 식량을 통제하여 이를 무기로 이용했다.
이에 미국은 2만 명의 해병을 투입하여 시민들에게 식량을 배급하고 안정을 되찾아줬다.
1993년 4월, 아이디드는 미 해병이 철수하자 주둔한 UN평화유지군에 전쟁을 선포하였고, 6월에는 24명의 파키스탄 명력을 몰살시켰으며, 그 이후로 미군을 목표물로 삼았다.
8월말, 미국은 아이디드 제거를 위해 델타포스의 레인저 부대, 제 160 특수 공군 병력을 수도 모가디슈로 투입했다.
1993년 10월 2일, 토요일. 아이디드의 병력은 식량을 배급 받기 위해 적십자 식량 배급소로 모여든 민간인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퍼붓고 식량을 탈취한다. 하지만 이런 참혹상을 보고도 미군은 그곳이 UN 관할이라 개입을 하지 못한다.
마침내 미군의 지휘관 게리슨 소장은 아이디드에게 군자금을 제공하는 무기 공급상을 체포한 다음 아이디드를 잡기 위한 작전을 전개하는데......
99명의 미군 특수부대와 수천 명의 회교도가 싸운 이야기이다. 단 한 명도 적진에 남겨놓지 않기 위해 수많은 장병들의 희생도 불사하는 국가의 신의. 그 신뢰를 바탕으로, 언제 당할지도 모르는, 목숨이 걸린 위험을 무릅쓰면서도 기꺼이 작전에 솔선하여 참여하는 장병들의 전우애. 찐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거기에 더하여 체계적인 작전과 완벽한 현장 통제, 일사불란한 지휘계통 등 과연, 천조국의 전시 작전능력과 군인들의 충성심이 감탄을 금하지 못하게 한다.
부상당한 병사가 바닥에 쏟은 피를 손수 닦는 게리슨 소장의 인간적면 면과, 작전 결과에 책임을 지는 지휘관으로서의 면모가 교차되면서, 우리의 정치가들의 행위들을 돌아보게 한다.
18명의 미군 대원들이 전사하고 70명 이상이 중상을 입었으며 일천 명의 소말리아 민병대가 사망한 채 끝난 상황을 다룬 원작 역시 실전 체험을 가장 실감나게 다룬 책으로 평가 받고 있고,
영화 또한 1시간 30분이 넘는 극사실적인 전투 묘사를 통해 베트남전쟁 이후의 현대전을 다룬 영화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네티즌들
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를 실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