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센테니얼 맨
소니픽쳐스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바이센테니얼 맨

(Bicentennial Man)



 감독 : 크리스 콜럼버스

 출연 : 로빈 윌리엄스. 샘 닐. 엠베스 데이비츠. 웬디 크로슨. 하밀 케이트 아이

         슨버그. 올리버 플랫 등


 1999년 미국에서 제작된 SF 영화다.


 가까운 미래.

 리차드 마틴의 집에 NA 로보틱스 사의 가정부 로봇이 배달되어 온다. 리처드가

가족을 깜짝 놀라게 해줄 선물로 로봇을 구입한 것이었는데 앤드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런데 앤드류를 못 마땅하게 여긴 리처드의 큰딸이 그를 부수려한 사건이 발

생하자 리처드는 가족들에게 안드류를 사람으로 대하라고 엄하게 나무란다.


 그런 어느 날,

 딸들과 놀던 앤드류는 둘째딸이 가장 아끼는 장난감을 실수로 깨뜨리고 미움을 받자 이를 만회하기 위하여 열심히 책을 보고 연구를 하여 훌륭한 대체 장난감을

만들어 준다.


 둘째딸은 매우 만족하였고 이를 본 리처드는 앤드류가 물건을 고치거나 만드는데 특별한 재주가 있고 음악을 즐기는 등 인간 같은 면이 있음을 간파하고 그를 NA로보틱스 사로 데려가 확인한 결과 그의 신경계에 이상이 있음을 확인한다.


 그리고 리처드는 앤드류에게 가사일 시간을 줄이고 그가 창작을 할 수 있는 시간을 할애해 주었으며 인간에 대해서도 교육시킨다.


 그런데 앤드류가 만든 시계가 집안의 골칫거리가 되자 그것을 팔기로 하는데 당연히 수입은 앤드류의 것이 되었다.


 그리하여 교육으로 인해 앤드류의 지식이 늘어가고 시계 판매 수입도 불어나자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기술이 고도로 발달된 세계를 상상하여 복제인간이나, 인간화 되어가는 로봇의 출현을 소재로 한 소설이나 영화가 많이 발표되었지만 그 속에 나오는 대부분의 그것들은 사악하여 폭력적이며 인간과 대립하여 인간을 지배하려는 경우가 흔했

.


 그런데 이 영화는 그런 류들과는 달리 기계가 인간이기를 끊임없이 추구하면서도 자신의 실체를 인정하고 인간과 어울려 조화롭게 살아가는 면에서 좀 색다른 흥미를 우리에게 선사하는 것 같았다.


 기계로, 가전제품으로 영원히 살기보다 인간으로 사랑하고 죽기를 갈망하는 로봇인간. 여러 시사하는 점들을 느꼈으며 그 변하지 않는 염원만큼 인간들도 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보는 로빈 윌리엄스, 앤드류 캐릭터와 너무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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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3-03-07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빈 형님 가신지도 꽤 여러 해가 지났군요.
요즘 나온 <메간> 한번 보시죠. 앤드류가 아닌 메간이 나오는 꽤 괜찮은 스릴러입니다.

하길태 2023-03-08 07:56   좋아요 0 | URL
스릴러, 좋아하는 장릅니다.
기회가 되면 보겠습니다. 추천 갑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