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데이 세븐나잇
기타 (DVD) / 1999년 7월
평점 :
품절


식스 데이 세븐 나잇

(Six Days Seven Nights)



 감독 : 이반 라이트만

 출연 : 해리슨 포드. 앤 헤이시. 데이빗 쉼머. 재클린 오브라더스 등


 1998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다.


 뉴욕의 잡지사 대즐의 편집장인 로빈 먼로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약혼자인

프랭크 마틴과 함께 환상이 섬 마카티아로 향한다.


 중간 기착지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려던 그들은 예약한 트로피컬 항공사가 문을

닫는 바람에 퀸 해리스가 모는 낡은 경비행기를 타야만 했다.


 아무튼 그렇게 마카티아에 도착한 그들은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로빈은 프랭크의 프로포즈까지 받는다.


 그런데 갑자기 잡지사의 급한 일로 타히티로 가서 촬영 감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로빈은 퀸에게 웃돈을 주며 타히티까지 태워 달라고 부탁한 다음 프랭크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하지만 프랭크는 이를 거절하고 마카티아에 남겠다고 한다.


 결국 로빈은 혼자서 퀸의 경비행기에 올라 타히티로 향하는데, 도중에 뜻하지 않은 기상이변을 만나 회항을 결정하고 방향을 급선회해야 했다. 그런데 그만 그 과정에서 경비행기에 기체 결함이 생겨 무인도에 불시착한다.


 비행기도 고장 나 부서지고, 통신도 끊어지고, 이름 없는 무인도의 어느 해변이 버려진 두 사람은 그들에게 닥칠 위험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운명에 빠지는데......


 상황은 예상대로 흘러가서, 무인도를 벗어날 수 있는 수단인 비행기는 부서지고, 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던 조명탄마저 헛되이 소모되어 버리고, 설상가상으로 해적들에게 발각되어 목숨이 경각에 처하는 엄청난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그런 상황에 처한 당사자들은 얼마나 무섭겠냐마는, 영화를 보는 사람은 그것보다, 모르는 사람과의 무인도에서의 며칠 밤의 로맨스 기대되어 얼마나 더 즐거운...... ㅋㅋㅋ


 인디아나 존스에서 실컷 본 해리슨 포드의 코믹 연기를 다시 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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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3-03-03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앤 헤이시 좋아했었어요. 하길태님 페이퍼 덕에 오랜만에 근황을 검색해보니 지난 12월 사망했네요. 몰랐ㅠㅠ;

하길태 2023-03-03 21:23   좋아요 0 | URL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었는데, 너무 일찍 간 느낌이네요. 저도 몰랐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