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오리지널 씬 : 일반판
마이클 크리스토퍼 감독, 안토니오 반데라스 외 출연 / 아트비젼엔터테인먼트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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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씬

(Original Sin)



 감독 : 마이클 크리스토퍼

 출연 : 안토니오 반데라스. 안젤리나 졸. 토마스 제인. 잭 톰슨. 앨리슨 맥키

         등


 2001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로맨스 스릴러물이다.


 (줄리아의 독백 : 사랑에서 벗어날 순 없어요. 볼티모어 신문에 광고가 났어

. 그 덕에 그녀를 만나게 된 거죠. 녀는 젊었고 남편이 필요했으며, 그에겐

아내가 필요했어요.)


 오늘, 모르는 여자와 만나서 9시에 결혼하고 10시에 출근할 거라는 쿠바의

커피 부호인 루이스 바가스는 여자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사랑 같은 건 필요 없으며, 여자는 예쁠 필요가 없고 싹싹하고 진실하고 애 잘 낳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미국에서 배를 타고 건너오는 못생긴 신부를 맞으러 부두에 간 루이스는 뜻 밖

, 생각지도 못한 아름다운 여인 줄리아 러셀을 만난다.


 그녀는 사진과는 달리 몹시 신비하고 섹시함을 지닌 여인이었는데, 그녀는 외모 때문에 자신이 선택 받는 것이 싫어서 남의 사진으로 자신을 숨기는 속임수를 썼다며 사과했다.


 그러자 루이스는 자신도 거짓말을 했다고 했는데, 자신은 커피 수출 회사 직원이 아니라 사실은 그 회사 소유주라고 고백하며 그녀를 몹시 마음에 들어 했다.

그래서 그들은 즉시 결혼을 하였고 루이스는 점점 줄리아에게 빠져들면서 행복한 결혼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는데, 그 즈음 줄리아가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이 영화에서의 ‘Original Sin’은 무엇일까? 탐욕? 배신? 악행으로의 유인?


 아내였던 여인으로부터 배신을 당했는데도 마음 한 구석에 남은 사랑 때문에 과감하게 미련과 단절하지 못한 것이 또 다시 배신을 당하는 결과를 초래하여 회복할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한 번 배신자는 영원한 배신자라 하더니 사랑에 대한 한 번의 배신이 한 번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영화 속에서는 이 이야기가, 사랑이 삶에 미치는 힘에 관

한 이야기라 하고 있다. 삶을 치유하고 파괴하는 힘.


 하지만 그것이 루이스의 사랑에 대한 시각이라면 줄리아의 행위는, 그런 사랑의 힘을 이용하여 탐욕을 채우려는 희대의 사기꾼의 행동이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선한 사랑은 악을 이기지 못하고 사랑꾼이 사기꾼에 동화되어 두 사람이 함께 하게 되는데, 그것이 이 영화의 큰 줄기의 반전이었을까?


 하나의 사건의 반전이 또 다른 상황을 전개시키며 계속해서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 나무랄 수 없는 작품의 짜임새와 배우들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그런데 안젤리나 졸리의 아버지가 존 보이트라는 사실은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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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10-20 16: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존 보이트 미션임파서블1에도 출연하는데요. 부녀관계임을 알고나면 졸리 볼때마다 보이트가 생각나고 보이트 보면 졸리가 생각나고ㅋㅋ😆

하길태 2021-10-20 21:18   좋아요 2 | URL
ㅎㅎㅎ 앞으로 저도 그럴 것 같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