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블랑카 - [초특가판]
기타 (DVD) / 200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카사블랑카

(Casablanca)



 감독 : 마이클 커티즈

 출연 : 험프리 보가트. 잉그리드 버그만폴 헌레이드. 클로드 레인스 등

 수상 : 1944년 제1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감독상, 작품상 수


 1942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로맨, 멜로물이다.


 (2차 세계대전으로 유럽에 결박된 많은 이들의 희망찬, 혹은 절박한 눈길이

향한 곳은 자유의 땅 미국이었다.


 리스본은 탈출구로 부상했다. 하지만 모두가 리스본으로 곧장 갈 수는 없었

. 그리하여 우회하여 가는 피난민이 줄을 이었는데 그들은 모두 프랑스령 모로코의 카사블랑카로 향했다.


 이곳에서, 돈이나 영향력 혹은 운 있는 사람들은 출국비자를 구하여 리스본을 거쳐 미국으로 향했다. 하지만 대부분은 카사블랑카에 묶여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하였는데......)


 중요 문서를 지닌 독일 병사 두 명이 열차에서 살해되고 살해자와 공모자들이 카사블랑카로 향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자 경찰은 수많은 수상쩍은 사람들을 체포하기 시작했다.


 독일군 스트라사 소령이 비행기로 도착하여 경찰 국장 르노 대위와 만났고 경찰은 오늘 밤에 릭의 카페에서 범인을 검거할 것이라고 보고한다. 미국인 릭 브레인은 전쟁의 혼란한 틈을 이용하여 떼돈을 번 카사블랑카의 유지이다.


 저녁이 되자 릭의 카페에는 손님들이 몰려들었고 그곳에서는 귀중품의 거래나 밀항과 같은 은밀한 거래도 이루어진다.


 릭이 게임룸에 들어오려는 손님과 실랑이를 하고 있는 사이 난민들을 위해 출국비자를 얻어주는 유가티가 나타났고 그는 릭에게 드골 장군이 서명한 통행 허가증을 맡긴다. 그 통행증은 엄청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것이었는데 피살된 독일 병사들이 가지고 있던 것이었다.


 잠시 후, 유가티는 독일 병사들의 살해 혐의로 체포되었지만 통행증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데 그때, 평소에는 여자라면 거들떠보지도 않는 릭이 관심을 보이는 여인이, 유가티를 만나기 위해 카페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사랑했던 여인으로부터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하고 오직 돈만 벌기 위해 살아가는 듯한 릭. 하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여인 역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가슴에 묻고 살아야 했다.


 오해가 풀리고 사랑을 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이제는 또 새롭게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0대의 잉그리드 버그만을 오랜만에 보게 되어 좋았다. 그런데 험프리 보가트는 계속 어린 여배우들과만 출연하는 것 같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5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거서 2021-10-18 19: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언덕 위에 하얀 집~ 생각나네요 ㅎㅎㅎ

하길태 2021-10-18 21:19   좋아요 1 | URL
ㅎㅎㅎ 연관 연상인가요?^^

오거서 2021-10-18 22:22   좋아요 1 | URL
카사블랑카는 하얀 집이란 뜻이니까… 언덕 위의 하얀 집~ 연상 돼서 떠올린 것 맞아요. 제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 즐겨 들었던 노래인데 정훈희가 불렀다고 기억합니다. 꽃밭에서 앨범에 같이 수록된 곡인지는 모르지만 LP를 돌리는 전축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였어요. 가사 내용은 모르면서 흥얼거리며 들었던 기억이 나요.

하길태 2021-10-19 07:08   좋아요 0 | URL
아! 예, 카사비앙카. 그리스 가수 비키 레안드로스가 불러 세계적으로 히트한 곡이지요. 노래 좋아요.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번안곡으로 유행했었죠.정훈희 외에 패티김 노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