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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아서 루빈 감독, 존 홀 외 출연 / 야누스필름 / 2020년 12월
평점 :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Alibaba And The Forty Thieves)

감독 : 아서 루빈
출연 : 존 홀. 마리아 몬테즈. 터한 베이. 앤디 데빈 등
1944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천일야화’에 나오는 이야기와는 완전히 다르
게 각색된 작품이다.
몽골의 침입 시절의 바그다드. 도시는 폐허가 되고 지도자인 칼리프가 몸을 피
하자 정복자 훌라구 칸은 그를 잡을 때까지 매일 백 명의 시민을 처형할 것이
라는 방을 내다 붙인다.
몸을 피했던 칼리프는 아들 알리와 함께 바스라로 가서 군병을 모아 다시 몽
골에 대항하려 한다. 카씸 왕자는 칼리프에게 몽골과의 거래를 제안하지만 칼리프는 이를 거부한다.
카씸의 집에 있던 알리는 그의 딸, 아마라와 피를 나눈 맹세를 하였고,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타고 바그다드를 떠나 바스라로 가려 하였지만 카씸의 배신으로 아버지와 군사들이 모두 죽고 만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알리는 황야를 헤매다 도둑들이 보물을 숨겨놓은 장소를 발견하게 되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천일야화에 나오는 이야기와는 완전히 다른 내용의 오락물이다. 스케일도 굉장히 커졌고 그 속에 사랑과 배신과 의리가 공존한다. 아이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오락물이기도 하다.
1940년대의 영화라 하기에는 화질도 좋고 스토리의 구성도 너무 좋다. 그러나
너무 오래 전의 영화라 낯익은 얼굴이 아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