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뭄바이
안소니 마라스 감독, 데브 파텔 외 출연 / 루커스엔터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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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뭄바이

(Hotel Mumbai)



 감독 : 안소니 마라스

 출연 : 데브 파텔. 아미 해머. 나자닌 보니아디. 아누팜 커. 제이슨 아이삭스 등


 2018년에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제작된 영화로 200811월 인도 뭄바이에서

일어난 실제 테러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10명의 젊은 무슬림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뭄바이의 어느 해안에 상륙한다. 그들은 조를 나누어 택시를 타고 호텔, 카페 등으로 흩어져 무차별 총격을 가하여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하고 마지막 목적지인 타지호텔로 향한다.


 100여 년의 전통을 가진 아름다운 초호화 호텔 타지는 오늘도 전 세계에서 온 수백 명의 사람들과 직원들로 붐비는 가운데 커다란 폭발음이 들리고 혼비백산한 인파가 호텔로 몰려온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배낭을 멘 젊은 청년 몇몇이 호텔로 들어오는데......


 수백 명의 시민이 갇힌 초호화 호텔을 중심으로 벌어져 전 세계를 경악시킨 충격 테러 실화다.


 미처 대비할 능력을 갖추지 못한 인구 2천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인도의 금융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대도시 뭄바이. 그곳을 장악한 젊은 광신도 무슬림들. 그들

의 타깃은 타지호텔이다.


 이유도 없고 조건도 없다. 오직 두목의 지시에 따른 무자비한 학살이 있을 따름이다. 그런 상황에서 생생한 테러의 현장과,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고객을 지키려는 호텔 직원들의 진정한 인간애와 용기 있는, 영웅적인 이야기를 그려낸

.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하며, 흡사 내 자신이 테러 현장에 있는 듯, 무자비하

고 악랄한 테러에 치가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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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1-07-11 16: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뭄바이 테러 일주일후 델리 공항을 통하여 인도에 입국했었죠. 다음 테러 대상 지역이 인도 델리라는 소문이 돌아서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일정을 취소한 상황이었죠. 군인들이 총 들고 바글바글한 낯선 델리 공항에서 난감해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하길태 2021-07-11 21:19   좋아요 1 | URL
오! 남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경험을 하셨군요. 저는 이전에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가방 속에 무심코 넣어둔 건전지 때문에 검색대에서 옥신각신한 경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