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1disc)
이정범 감독, 원빈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아저씨



 감독 : 이정범

 출연 : 원빈. 김새론. 김희원. 김성오. 종필. 김태훈. 타나용 웡트라쿨 


 2010년에 제작된 범죄, 액션 영화다.

 

 마약 사범을 검거하기 위해 잠복 중이던 형사팀. 마약이 담겨진 가방을 든 남

자를 쫓아 클럽으로 들어가지만 마약은 이미 효정(소니 엄마)에 의해 빼돌려져

사라진다.


 후줄근한 모습으로 동네 슈퍼에 다녀온 한 사내는 컴컴한 계단 밑에 숨어 기다

리던 소녀를 불러낸다.


 사내는, 동네 사람들이 깡패에 성추행범이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 전당포를 운영하는, 말없이 무뚝뚝한 차태식이고, 소녀는 유일하게 그의 친구인 옆집 소녀 소미였다.


 한편, 마약을 잃어버리고 오사장에게 추궁을 당하는 조폭 만석은 마약을 탈취한 것들을 반드시 잡아내겠다고 약속하는데......


 그 동안 꽃미남에, 부드럽고 유약한 이미지를 보여주었던 원빈이 거칠고 강한 남자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의 액션 연기가 영화의 전체 분위기를 좌우한다. 스토리도 비교적 탄탄하게 잘 짜여져 나무랄 데가 없는 것 같다.


 2010년 국산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작품인데, 치고받는 액션의 내용들이 이제껏 보아온 범주를 벗어나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느낌과 함께 리얼하

게 다가왔다. 그래서 폭력 장면들이 한층 더 잔인했다.


 원빈은 이 작품 이후에 광고 이외에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는데 언제쯤, 어떤 작품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올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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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21-04-27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액션의 차원이 다르다’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

하길태 2021-04-27 21:42   좋아요 0 | URL
이런 비슷한 스토리의 영화들이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 내가 본 것 중에서는 액션이 그래도 손 꼽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