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특별할인] - [초특가판]
리차드 브룩스 감독, 엘리자베스 테일러 외 출연 / NCD(연세디지털미디어)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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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Cat On A Hot Tin Roof)

  

 

 감독 : 리처드 브룩스

 출연 : 엘리자베스 테일러. 폴 뉴먼. 아이비스 등

 

 1958년 제작된 미국 영화로, 현대 미국의 대표적인 극작가인 T. 윌리엄스의 동명의 희곡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캄캄한 밤, 동부 미시시피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술 취한 브릭이 비틀거리며 허들

을 세운다. 자신을 환호하는 관중들의 함성이 들리는 듯 저고리를 벗고 허들을 넘

다가 넘어져 다리를 다치고 만다.

 

  거대한 농장의 지주이며 거부인 빅대디의 집안은 그의 65회 생신을 맞아 큰아들 내외와 그들의 다섯 아이들로 몹시 소란스럽다. 2층 소파에는 다친 다리를 걸치고 누운 브릭이 담배를 피우며 술을 홀짝거리고 있다.

 

  부인인 매기가 다정스럽게 다가가지만 브릭은 의도적으로 쌀쌀맞게 피한다. 매기는 사랑을 나누지 않고 산다는 것은 형벌이고, 그것은 바로 뜨거운 양철 지붕 위에 앉은 고양이 같은 자신의 기분이라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산다는 것은 혼자 사는 것보다 더 외로울 수 있다고 항변한.

 

  그러면서 형님 부부가 아이들까지 동원하여 빅대디의 재산을 노리고 공작을 펼치

고 있다며 브릭에게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을 요청하는데......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서로 간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로 시종일관 자신들의 주장만을 내세우는 이기심의 극치를 보여주는데, 그것은 아마도 자신들의 속셈이 따로 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가족 간의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했다.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더니 그들의 치열한 말다툼도 결국은 대화의 일종이었다.

 

  원작의 작가인 T. 윌리엄스는 1948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로 퓰리처상을 받은데 이어 이 작품으로 두 번째 퓰리처상을 받았는데, 그래서인지 두 작품에서 느끼는 분위기가 많이 비슷하다고 느꼈으며, 출연 배우들인 비비안 리와 말론 브란도엘리자베스 테일러와 폴 뉴먼의 연기 조합에서도 상당히 닮아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아역 배우로 출발하여 1950년대와 1960년대의 대표적인 할리우드 여배우로, ‘세기의 미인으로 일컬어졌던 엘리자베스 테일러, 내 기억 속에는 클레오파트라 역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는데,

 

  1985년부터 에이지 퇴치 운동에 참여하고, 1999엘리자베스 테일러 에이즈 재단을 설립하여 자선 활동을 펼쳤으며, 199912월 영국 왕실로부터 여성에 대

한 기사(knight) 작위에 해당하는 데임(dame) 작위를 받았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나 오드리 헵번이나 말년에 그녀들이 펼친 인류애적인 사회활

동들을 보면 그들은 아마도 천사의 영혼을 가진 배우들이었다고 생각된다.

 

  함께 출연하고 있는 벌 아이브스는 뮤지션인 줄 알았는데 영화에도 심심찮게 출연한 다재다능한 인물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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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1-02-24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래서 출연 배우에 폴 뉴먼이 적힌 것을 보고 말론 브란도가 주연이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군요.

하길태 2021-02-25 07:31   좋아요 0 | URL
예, 작가가 같은 두 작품이었기 때문인지 분위기가 너무 닮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저도 약간 혼란(?)을 겪었습니다.
잉크냄새 님,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