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장편대하소설(전7권
행림출판사 / 199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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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김성한

[ 1 ]

 1587, 선조 2097.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4년 반 전에 경상감사 권극지가 올린 긴급보고가 조정에 들어왔다. 일본왕 원의소(足利義昭 : 아시카가 요시아키)가 쫓겨나고 풍신수길(豊臣秀吉 : 도요토미 히데요시)이라는 영웅이 등극했는데 조선으로 갈 그의 사신이 이미 대마도에 왔다고 하였다.

 

 임금 선조는 원의소를 도리를 아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어진 임금을 내쫓고 그 자리를 차지한 풍신 아무개를 필시 무지막지한 날도둑일 것이라 생각했다.

 

 선조는 일본의 사정을 알고 싶어 했으나, 조사 결과 일본과 국교가 성립된 태종 4년 이후 183년 동안 일본은 60여 회의 국사(國使)를 보내왔고 여러 대신, 제후들과 상인까지 많을 때는 한 해에 5천 명이 넘는 일본 사람들이 서울까지 왕래하여 조선의 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조선은 태종 때 회례사(回禮使)로 두 번, 세종 때 세 번 통신사를 보낸 일이 있었고 그것이 134년 전이었다. 풍랑과 일본의 내란을 핑계 삼아 못 가는 것으로 치부하는 풍조에서 일본 사정을 모르는 것은 너무도 당연했다.

 

 일본을 통일한 풍신수길이 조선과 명나라를 침략할 계획을 세우자 중간에서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한 대마도에서는 대마도주를 비롯한 관료들이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일본의 사신을 사칭한 사절단을 수차례 조선에 파견하는 등 조선과 일본 간의 선린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조선은 일본을 야만족으로 간주하고 번번히 그들의 제안을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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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9-16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는 역사군요. 서재마다 장르도 내용도 다양해서 좋습니다.
역사 공부를 하려고 사 둔 책이 있는데 빨리 봐야겠어요. 올해가 다 가기 전에요.

하길태 2020-09-16 21:20   좋아요 1 | URL
예∼이번에는 역삽니다.
대하소설을 좋아해서 읽는데 재미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모르던 이면의 이야기도 많이 알게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