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Munich)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에릭 바나, 다니엘 크레이그 등

 

   2005년 제작, 1972년 세계를 경악케 했던 뮌헨올림픽

 선수촌에서 발생한 검은 9월단의 인질, 테러를 바탕으로 하여 제작되었다.

 

  1972년 뮌헨 올림픽 선수촌에 난입한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 검은 9월단은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다가 그들을 사살하였다. 전 세계는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고 이스라엘은 피의 보복을 결심한다.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는 비밀요원 애브너 팀장과 4명의 전문가로 암살팀을 구성하고 뮌헨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11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제거하는 작전을 수행한다.

 

  하지만 그들은 목표물을 제거할수록 조국에 대한 임무와 복수의 정당성 사이에서 갈등하기 시작하고, 살인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다. 동시에 자신들 또한 누군지 모르는 암살팀의 표적으로 쫓기게 되면서 팀원들이 목숨을 잃는 상황에까지 빠진다......

 

  수 세기 동안 나라 없이 떠돌다 팔레스타인 지역에 정착한 이스라엘 민족과 그들에게 밀려난 팔레스타인 사람들. 끝날 것 같지 않은 종교가 개입된 민족 갈등이 불씨가 되어 벌어진 사건을 소재로 한 첩보 영화다. 나름 긴장감도 유지되고 2시간 40분의 러닝타임이 지루하지 않다. 애브너 역을 맡은 에릭 바나의 고뇌하는 연기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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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깨비 2020-05-17 0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릭 바나라는 배우를 다시 보게 만든 작품입니다. 영화 헐크에서는 (아시다시피 CG가 난무하는 블록버스터 영화인지라) 그의 연기를 진지하게 감상할 수가 없었어요. 다음 작품인 트로이에서는 (이 영화도 사실 군데군데 유치한 대사가 많아서 지금도 가끔 친구들과 대사를 따라하며 웃곤 합니다만) 에릭 바나의 짠해 보이는 눈매가 잊혀지질 않았어요. 그리고 이 작품. 뮌헨을 보고 난 이후의 저는 그가 나오는 모든 영화를 그를 위주로 보게 됩니다. 심지어 스타트렉도 (이미 스타트렉이라는 네임밸류만으로도 기대를 하고 있던 영화였지만) 에릭 바나가 네로함장으로 나온다 하여 더욱 더 설레는 맘으로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무거운 주제의 영화는 그 아무리 잘 만든 영화라도 두번은 잘 못보는데요 (감정소모가 너무 커서 ㅠㅠ) 이 작품은 어쩐지 여러번 봐도 좋더라고요.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아. 이제 보니 약간 존 스노우 느낌도 나네요. 제 눈에만 그런가.. 하핫 😅

하길태 2020-05-17 07:45   좋아요 1 | URL
반갑습니다. 북깨비님!
예 ∼∼덧 붙이면, 배우들의 의상이 당시 유행하던 스타일이라 느낌이 팍! 오던데요......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2020-05-18 2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5-18 2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