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 오늘까지 본 영화]

 

총잡이 링고

(A Pistol For Ringo)

  

  감독 : 두치오 테사리

  주연 : 몽고메리 우드(줄리아노 젬마)

 

  링고가 풀려나자 많은 사람들이 그를 노렸다. 그는 벌써 도전해 온 4명을 죽였고 보안관에게 잡혀 정당방위를 주장했지만 구금되었다. 그 즈음 멕시코 국경을 넘어온 일단의 갱들이 은행을 털어 달아나다가 추적대에 쫓기자 한 농장을 점거하고 인질극을 벌인다. 보안관은 인질들의 안전을 걱정하여 링고와 협상을 하고 그를 갱단에게 보낸다......

 

  1965년 작품으로 음악은 서부극 음악의 거장(?) 엔리오 모리코네가 맡았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리 밴 클리프, 프랑코 네로와 함께 대표적인 마카로니 웨스턴 스타였던 몽고메리 우드. 링고와 함께 인기를 끌었고 영화 역시 장고, 무법자 시리즈 등과 함께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중고등학교 시절 영화 포스터를 보고 매우 보고 싶어 했던 기억이 새롭다. 이렇게 단순하고 뻔한 내용의 영화를 그때는 왜 그렇게 좋아했던지...... 당시, 서부극이 인기를 끌었던 것은 일종의 트랜드이기도 했겠지만, 시원하고 거친 평야를 말을 타고 달리며 총을 쏘고 악당들을 물리치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나이의 로망(?)을 대리만족시켰기에 더욱 관객을 열광케 한 것은 아니었던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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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0-05-02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장고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ㅎ

하길태 2020-05-03 07:45   좋아요 1 | URL
반갑습니다. 막시무스님!
ㅎㅎㅎ 장고...... 재미있었지요. 이제는 고전이 되었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2020-05-04 0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5-04 2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