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여인 - Mystery Best 2
윌리엄 아이리시 지음, 최운권 옮김 / 해문출판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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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여인

(Phantom Lady)

                                                                                   윌리엄 아이리시

 

  아내와 말다툼을 하고 집을 나가 오렌지빛 모자를 쓴 여인과 술집에서 만나 식당과 극장에 갔다가 돌아온 스코트 헨더슨은 아내 마셀라가 침대에서 목이 졸려 살해된 모습을 확인하였다. 현장에 있던 경찰들이 그를 심문하였으나 그는 같이 있던 여인의 모자 이외에는 그녀의 인상을 설명하지 못한다. 한 순간 갑자기 머리 속이 하얘져서 그녀의 얼굴이 도무지 기억나지 않아서였다.

 

  알리바이를 증명하기 위해 그날 밤의 행적을 추적하지만 술집에서도, 택시 기사도, 식당에서도, 극장에서도 그는 혼자였다고 진술하였다. 그는 아내 살해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았다. 그는 자신이 아내를 죽이지 않았음을 주장했고 오심으로 죽는 것이 괴로운 일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고 최후 진술했다. 심원들은 그의 유죄를 인정했고 그는 전기의자에 의한 사형을 선고받았다.

 

  사형 집행을 앞두고 복역 중인 헨더슨에게 그를 체포했던 형사 중의 한 명인 버지스가 찾아와 열의와 신념을 가진 친한 사람을 찾아 도움을 받으라는 충고를 해 준다. 헨더슨은 베네수엘라에 있던 옛 친구 존 롬바드에게 편지를 보냈다.

 

  다행히 롬바드가 와 주었고 그는 버지스와 헨더슨의 내연녀인 젊은 여성과 함께 헨더슨의 그날 밤의 증인인 오렌지빛 모자의 여인을 찾아 나섰다......

 

 범인을 추적하고, 독자의 상상을 초월한 반전과 함께 범인이 밝혀지고, 범인을 특정한 추리가 밝혀지는 전형적인 추리소설의 패턴을 나타내는 작품이다. 다가오는 사형 집행일도 그렇게 긴박감을 더해주지는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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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0-01-20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옛날에 읽었는데 3대 추리소설이라서 무척 기대했다가 약간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당시에는 신선했을텐데 고전이라는 이유로 지금은 매력이 반감되는 것이 아쉽네요

하길태 2020-01-20 21:42   좋아요 1 | URL
파이바님 반갑습니다. 저 역시 많은 기대를 갖고 읽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워낙에 추리에 하드보일드, 스릴러가 가미된 재미있는 책들이 많다보니 기대 수준이 너무 높아진 측면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