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육에 이르는 병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아비코 다케마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시공사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살육에 이르는 병

( 殺戮にいたる)

                                                                                   아비코 다케마루

 

 

[ 에필로그 ]

  히구치의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에 체포될 때 가모우 미노루는 전혀 저항하지 않았으며 마사코는 넋이 나간 채 멍하니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미노루는 여섯 건의 살인과 한 건의 미수에 대해 상세하게 자백했고 사형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았으며 집행 명령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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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모우 마사코는 뉴스로 전해지는 일련의 살인사건들을 보면서 아들이 범인이 아닐까? 생각하며 그의 주변을 뒤지고 행적에 대해 의심을 하며 점점 확신을 가져간

.

 

  미노루는 젊은 여자를 유혹하여 관계를 가지면서 목을 졸라 살해하며 쾌감을 느끼고, 시간(屍姦)을 통해 절정을 맛보고는 이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시신을 훼손하

여 보관하고 자위에 이용하는 변태성욕자이다. 살인은 계속 이어진다.

 

  시신이 훼손된 채 살해된 언니에 대한 죄책감으로 범인 검거를 의뢰해 온 가오루

와 전직 형사 히구치는 범인의 뒤를 쫓는다.

 

  구성 인물 간의 관계 설정과 변태적인 사건 내용이 다분히 일본적인 것 같으며 반전의 임팩트 또한 일본적인 색채가 강한 것 같다. 범인이 시신을 훼손하는 장면의 묘사는 너무 끔찍해서 책을 덮어야 할 정도로 소름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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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0 17: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20 2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dream 2019-12-26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싶군요

하길태 2019-12-27 07:05   좋아요 0 | URL
딱히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원하신다면......ㅎㅎㅎ

dream 2019-12-27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종류의 영화를 잘 못보는데, 혹시 책은 축소 상상해서 읽으면 되지않을까 해서요ㅠㅠ

하길태 2019-12-27 17:28   좋아요 0 | URL
저는 무서움을 별로 타지 않는데 사체를 훼손하는 일정 부분의 묘사가 무서움과는 또 다른 몸서리를 느끼게 하였습니다. 상상 속에 오래 남을지도 몰라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