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히 들어본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시작으로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이먼드 카버의 《대성당》에 이르기까지 각 걸작에 대한 내용의 분석과 작가 본인의 생각, 참고 서적을 더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자 작품의 힘을 자연스럽게 정리해 주고 있다. 게다가 저자가 소개하는 고전에 덧붙여 참고될 만한 문헌이나 인문서들도 소개하고, 그것들 또한 숙지해가며 독서의 지평을 열 수 있는 문을 확장해 준다. 무엇보다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에 사유와 통찰력을 키우기 위해 독자 나름의 해당 작품에 대한 분석도 좋은 결과물을 더하면 좋을 것이다. 그것이 또 다른 작품의 리뷰로 탄생하며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는 결과물과 해결책으로 답을 던져줄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시대를 막론하고 현재까지 읽히는 고전에는 스스로의 작가의 생철학이 담겨 있다. 독자인 우리도 그들의 삶이 녹아든 작품의 깊이를 우리 일상에 적용해 좀 더 아름답고, 행복한 삶이 지속 가능케 하는 내일을 예상해 보자. 그 안내자 역할을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가 충실히 할 것이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