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 최신 신경과학이 밝히는 괴롭힘의 상처를 치유하는 법
제니퍼 프레이저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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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이 뇌와 일상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끼치는지 답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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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찍 일어났을 때 I LOVE 그림책
세스 피쉬맨.제시카 배글리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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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미라클 모닝, 혹은 일찍 일어나는 때가 있으시죠? 어른들은 항상 '아이들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해'라고도 말씀하시죠. 물론 지나치게 새벽 공기를 맞으며 일찍 깨는 건 하루 일과를 그르치는 결과도 야기할 수 있죠. 하지만 이야기 속 아이처럼 모두가 잠든 이른 시간이란 마치 잃은 시간을 다시 되찾은 느낌. 나만의 시간을 충분히 할애 받은 느낌이죠. 이 아이도 마찬가지일 듯합니다.




그렇게 아이는 부모님이 잠든 7시 이전 시간을 활용해 자신만의 나래, 꿈을 현실에 적용해갑니다. 부모님이 골라 주신 옷이 아닌 나만의 옷을 갈아입고 실제 혹은 상상의 외출을 감행하죠. 세상은 어둡고 유일한 깨어남은 아이 하나이니까요.




용이 출연하고, 정리할 물건들도 물론 남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싱싱카 손잡이를 양손에 부여잡고 어딘가로 달립니다. 새벽 여행을 하는 느낌이 절로 드는 장면입니다. 숲풀과 꽃들도 아이를 반기죠. 아마 아이가 모두 바라던 것들이 현실적으로 나타나는 것이겠죠.




삼촌이 아이의 대부 같습니다. 억지로 양치질을 안 해도 되는 자유. 무서울 땐 찾을 수 있는 엄마도 곁에 있기에 두렵지 않죠.

이렇게 새벽에 꾸는 꿈은 꿀같죠. 아이의 여정도 계속 이어진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마시멜로 이야기가 나오자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옵니다. 어른들은 가장 멀리하는 음식이기도 해서요.

다음 문장을 깊이 생각해 봤어요.

'산들바람은 내 상처를 스치는 아빠 숨결처럼 느껴져'

산들바람이 아빠의 숨결처럼 나의 상처를 치유해 준다는 의미겠죠? 아니면 그 반대의 느낌일지...... 동화이지만 깊은 사유를 가능케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 충분한 작품입니다.




아직 일곱시 전 모두가 잠들어 있는 상황.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아이는 오늘도 안심하며 내 방을 나서죠. 그리고 이번에 곤히 주무시고 계시는 엄마, 아빠 품에서 단잠에 젖어 듭니다.




엄마, 아빠는 그런 아이를 미소로 보듬습니다. 간혹 아이가 일찍 깨어도 그냥 자유롭게 놔두어 보세요. 자신만의 세상 속에 더 큰 꿈, 상상력이 배가 될지 모르니까요.

《내가 일찍 일어났을 때》는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선물이자 그림 동화입니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생각을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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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이야기를 쓰는 법 -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저자 은유 추천
낸시 슬로님 애러니 지음, 방진이 옮김 / 돌베개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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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된 글씀의 힘이 될 작품 기대합니다. 이제 일상을 진솔하게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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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말했다 나처럼 살아보라고
림헹쉬 지음, 요조 (Yozoh)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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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가 번역한 이 책을 통해 고양이와 좀 더 소통하는 독서인이 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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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인생 수업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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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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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늘 책 읽는 독자들에겐 버거움으로 다가온다. 읽어야지라고 다짐을 하건만 그 시작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러한 일반적인 독자들의 고민을 해소해 주기 위해 저자인 장재형 작가는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를 출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저자는 이 책에서 생에 꼭 한 번쯤 만나보면 좋을 듯한 28편의 서양 고전을 소개한다. 개중에 이미 한 번쯤 읽은 작품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고전을 해석하고 해설하는 상황은 책을 읽는 시점에 따라 달리 해석될 수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다독가이자 리뷰어로도 활동하며, 집필활동을 해오고 있는 장재형 작가의 본 작품은 객관적 해석이 충분히 가미돼 있으리란 생각도 더한다.




이와 함께 이 작품을 정독하며 독자 개개인의 주관적 평까지 더해 자신이 지닌 현재의 문제를 해결해 간다면 좀 더 다양한 독서의 묘미를 얻게 될 것이다. 고전을 읽으며 그것을 단순히 느끼고 향유하는 것에만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것이 아니라 작가가 추구하는 작품 의도, 또 다른 작품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공감대도 경험하며 주인공들이 전하는 메시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 가능한 독서도 가능하다. 이러한 참 된 독서의 길라잡이가 될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에서 또 다른 독서의 습관, 자기만의 행복한 고전 읽기 결과물을 얻어 갔으면 한다.




익히 들어본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시작으로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이먼드 카버의 《대성당》에 이르기까지 각 걸작에 대한 내용의 분석과 작가 본인의 생각, 참고 서적을 더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자 작품의 힘을 자연스럽게 정리해 주고 있다. 게다가 저자가 소개하는 고전에 덧붙여 참고될 만한 문헌이나 인문서들도 소개하고, 그것들 또한 숙지해가며 독서의 지평을 열 수 있는 문을 확장해 준다. 무엇보다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에 사유와 통찰력을 키우기 위해 독자 나름의 해당 작품에 대한 분석도 좋은 결과물을 더하면 좋을 것이다. 그것이 또 다른 작품의 리뷰로 탄생하며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는 결과물과 해결책으로 답을 던져줄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시대를 막론하고 현재까지 읽히는 고전에는 스스로의 작가의 생철학이 담겨 있다. 독자인 우리도 그들의 삶이 녹아든 작품의 깊이를 우리 일상에 적용해 좀 더 아름답고, 행복한 삶이 지속 가능케 하는 내일을 예상해 보자. 그 안내자 역할을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가 충실히 할 것이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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