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netha Faltskog - A
아그네사 팰트스코그 (Agnetha Faltskog)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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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스웨덴 출신 세계적인 그룹 [ABBA]의 메인보컬이었던 '아그네사'

그녀의 새로운 앨범 'A'속으로 들어가 보자.

첫번째로 싱글로 발매된 세련된 편곡이 돋보이는 미디엄템포의 팝발라드

"When You Really Loved Someone"을 시작으로

80년대 디스코리듬을 반영한 흥겨운 두번째 싱글 발매곡 "Dance Your Pain Away"

어쿠스틱 기타인트로와 간간이 들려오는 하몬드 오르간속에서

휘파람을 엔딩을 장식하는 "Perfume In The Breeze"

아이돌 그룹 '데이크 댓'의 보컬이었던 '게리 발로우'와 함께 한

아그네사와 주고받는 보컬이 조화로운 "I Shoud've Folloewd Your Home"

예전 과거를 의식한 듯한 그룹 아바시절의 느낌이 배어나오는 듯한

복고풍의 "Back On Your Radio"

그녀의 청아한 보컬 보이스속에 빛나는 애잔한 발라드 삼종세트

"Bubble" "I Was Flower" "Past Forever"

이번 앨범의 백미는 단연 마지막 엔딩을 장식하는 곡으로

피아노 반주위에 마치 라디오를 통해 들려오는 듯한 그녀의 목소리로

출발해서 복고풍 분위기가 물씬나는 기타리프가 빛을 발하는

과거의 빛나던 시절이 생각나게 되는

"I Keep Them On The Floor Beside My Bed"

아바해체이후 아그네사는 그룹 시카고 출신의 '피터 세테라'와의

협력(프로듀싱 및 작곡, 듀엣 등)을 통해 재기를 노린바 있고,

다른 멤버였던 프리다 역시 그룹 제네시스의 '필 콜린즈'와의

협력(프로듀싱 및 작곡, 듀엣 등)을 통해 재기를 노린바 있으나,

마치 같은 운명이었던지 몰라도 둘다 실패하고 만다.

과거 아바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재기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아그네사 그녀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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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McKnight - More Than Words
브라이언 맥나잇 (Brian McKnight)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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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앨범의 포문을 여는 곡은

플렛베이스가 메인리듬을 만들어 내는 펑키한 댄스넘버 "Don't Stop"

신디사이져가 전방에 나서며 남성백보컬과의 주고받는 듯한

하모니의 조화를 보여주는 "LetsomebodyLuvu"

본 앨범의 최고로 대중성이 물씬 풍기는

미디엄템포의 사랑스러운 발라드넘버 "4th Of July"

(마치 스티비원더의 "Overjoyed"를 연상시킨다)

전형적인 80년대풍의 일렉소울 넘버 "She Doesn't Know"

(마치 홀앤오츠의 전성기 시절의 곡들을 듣는 느낌이 든다)

차분한 분위기의 앨범의 타이틀 곡인 "More Than Words"

어쿠스틱 기타위로 울려펴지는 핸드크랩이 인상적인

R&B 넘버 "LiveWithoutYou"

신디사이져와 신디드럼이 전면에 나서는 흥겨운 복고풍 디스코넘버

"Made For Love"(마치 마이클 심벨로의 "Maniac"을 연상시킨다)

아일랜드풍의 퍼커션과 이국적인 악기들이 연주되며

제3세계 음악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Slow"

피아노 연주위로 코러스보컬과의 하모니가 빛나는 발라드 넘버 "Another"

이 노래는 휘트니휴스턴, 마이클잭슨 등 위대한 팝스타를 추모하는

곡으로 '다른날, 다른시간, 다른때라도 당신이 나에게 얼마난 소중한

사람인지 꼭 말하고 싶다'는 내용이다.

이 앨범의 백미이자 브라이언 맥나잇의 보컬과 오직 피아노 연주만이

빛나는 마치 가슴이 져미는 아픔을 간직한 듯한 발라드 넘버

"Trying Not To fall Asleep"

장남인 '브라이언맥나잇주니어'와 함께한 '로버트팔머'의 빅히트곡을

아카펠레풍으로 재해석하여 중간이후 재즈풍의 연주가 빛나는

"Ididntreallymeantoturnout"

끝까지 전곡을 듣고한 후의 느낌을 한마디로 나타낸다면

"아 ~ 브라이언맥나잇 당신은 정말 More Than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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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 - 9집 Reel Impulse
YB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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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본 앨범의 수록곡을 살펴보면

가장 대중성을 지닌 보컬 윤도현의 애절한 느낌이 잘 살아있는

유일한 발라드 곡 "뚜껑별꽃"(엔딩부의 기타가 인상적인....)

짝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리드미컬한 분위기의 록앤롤풍의

(마치 미국남부풍의 서든록을 연상시키는...) "반쪽게임"

알수없는 여자들의 마음을 몰라 답답해하는 남자들의 근원적인

아픔을 노래한 "미스터리"(드럼 인스토로위 기타리프가 인상적인...)

자신만의 길을 가는 남자를 예찬하는 경쾌한 리듬의 "상남자"

(중간의 애절한 기타리프 후 분위기는 마치 트로트 느낌마저 난다)

뭐니뭐니해도 앨범의 백미는 역시 앨범 맨 끝부분에 실린 "열아홉"

앨범에서 유일하게 신디사이져를 가장 많이 사용하여 신비한 분위기의

사이키델릭록풍으로 풀어낸 젊은이들을 향한 격려가!

본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은

예전에 비해 건반악기(신디사이져 등)은 많이 자제하고 있고,

기타연주는 간결하지만 강력한 느낌은 유지하고 있으며,

드럼의 이펙트 최소화를 통해 군더더기를 없앤

정통록음악의 지향하고 있다.

그럼 이 모든것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보다 더 직선적으로 솔직하게 노래하는 YB의 록앤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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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설국열차
CJ 엔터테인먼트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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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아껴놓은 아니 정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최대한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먹는 것이 정말 아까워하며 먹을때가 있다.

그건 영화 "설국열차"를 대하는 나의 마음가짐과 다를 바 없었다.

원작 프랑스만화를 영화화한다는 발표를 언론을 통해 본 기억이 꽤 되었고

빙하기시대에 살아남은 인류가 끝없이 달리는 기차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란 사실 하나만으로 다양한 시나리오 전개 가능한 점을 빌어

흥미로운 영화기획에 대한 기대가 어느때보다 큰 것은 사실이었다.

거기다 연기력을 갖춘 호화케스팅, 전편 영화들의 연이은 성공에 힘입어

막강한 영화자본이 투자를 한다는 소식에 더욱 더 들뜬 것은 사실이었다.

계속되는 흥행소식과 전문가들마저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는

점에서 오히려 나의 기대는 계속 커져만 같고, 영화 결말에 대한 어떠한 기사도

보지 않은채 오직 내 분으로 직접 보는 그 순간만을 기다렸다.

영화보는 내내 나의 머리속에는 "멜서스의 인구론", "플라톤의 철인정치",

"애덤스미스의 보이지않는 손", "댄브라운의 인페르노"등이 떠올랐다.

앞으로 벌어질 갈등의 원인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잔혹한 장면들이

연이어 보여지던 초반부를 지나 전혀 예측이 불가능하면서 흥미진진하게

영화를 이끌어 가던 중반부를 넘어서 갈등의 극점을 보여주던 하이라이트를

지나치며 붕 떠울랐던 마음이 갑자기 고요함에 평온함을 찾게된 엔딩부를

끝으로 영화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자리에 일어서질 못했다.

왜 그리도 호불호가 갈렸는지 엔딩부를 보고서야 알게되었다.

이해가 되지 않던 엔딩장면을 두고 집으로 오는 내내 머리를 싸매가며

고심했지만 문제의 장면을 말로 설명듣던 아내는 희망이라고 정의내렸다.

그렇다. 같은시기에 선보였던 영화 "테러라이브"처럼 계급, 계층간의 갈등을

다루었던 두 영화는 엔딩에서 극명하게 갈렸다.

부조리한 현실속에 저항하듯 몸을 던져 반발하던 "테러라이브"와 달리

"설국열차"는 희망적이고 낙관주의적 결말을 선택하면서

중반부이후 예상치못한 정말 독특한 결말을 기대했던 관객의 기대에

배신감마저 줄 수도 있었지만...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하다보니

미리 힘이 빠져버린 운동선수처럼 어쩌면 그런 선택이 감독에겐

당연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들기도 한다.

이 영화에 대한 감상을 야구로 표현하자면

"12회말 동점상황에서 홈팀이 마지막 공격을 하고 있다.

투아웃, 자만루, 볼카운트 투스트라이크 스리볼! 더이상 물러설 곳도 없다.

타석에 들어선 타자가 친 마지막 공은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 잘 쳤으나,

펜스앞에서 외야수가 잡으면서 경기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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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 Groban - Awake
조시 그로반 (Josh Groban) 노래 / 워너뮤직(WEA)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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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곡이자 조쉬의 보컬과 오케스트라의 협주가 돋보이는 "Mai"

미디엄 업템포의 발라드 넘버 "You Are Loved(Don't Give Up)"

스페니쉬 기타의 아련한 연주가 돋보이는 "Un Dia Llegara"

피아노 건반위로 쏟아지는 조쉬의 가성이 인상적인 "February Song"

다시한번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힘입어 애절한 분위기가 정점을 찍는

"L'Ultima Notte"(마치 한편의 오페라 혹은 뮤지컬의 음악으로 느껴짐)

실로폰 연주로 시작하여 브러쉬 드럼연주을 통해 영롱하고 오묘한

분위기를 빚어내는 "So She Dances"(재즈에서 주로 쓰는 브러쉬연주를

차용하여 마치 부조화의 조화를 보는 듯한 느낌)

본 앨범의 백미를 장식하는 곡으로서 신디사이저 키보드연주와 어쿠스틱 기타의 연주가 빛나는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팝페라풍 넘버

"In Her Eyes"(난 영웅이 아니예요, 난 천사가 아니예요, 난 그냥 남자예요,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는 남자, 다른 누구도 아닌, 그녀의 눈속에서...란 가사가 인상적인)

다시한번 스페니쉬 기타와 조쉬의 보컬이 돋보이는 애절한 분위기가

전편을 휘감는 "Solo Por Ti"

조쉬와 백보컬이 오직 목소리로만 이루어진 아카페라풍의"Lullaby"

(중간마다 들려오는 어반아프리카풍의 화음이 인상적인...)

대나무파이프 연주와 일렉트릭 기타 연주위에다가 마치 가스펠분위기의 백보컬이 전반적인 분위기를 리드하는 "Weeping"

본 앨범에서 유일하게 업템포로 밝고 가벼운 분위기의 "Machine"

스크릿가든의 곡으로 '브라이언 케네디'가 불러 전세계적으로 메가히트

시킨 가스펠풍 팝넘버 "You Raise Me Up"가 대미를 장식한다.

이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어두운 방안에 홀로 있지만

창문을 통해 달과 별빛이 들어오는

어느 날 울려퍼지는 청아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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