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 Jovi - What About Now [Deluxe]
본 조비 (Bon Jovi)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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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초반 "Runaway"와 "Silent Night"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지더니 캐나다의 록밴드 "LoverBoy"를 세계적인 그룹

으로 만든 명 프로듀서 브루스 페어버린과 만드는 곡마다 히트곡을 양산하던

명 작곡가 데스몬드 차일드가 참여한 "Slippery When Wet" 앨범을 통해

전세계적인 록밴드로 자리잡은 본조비!

한때 메탈팬들에겐 락그룹으로 간주하여 거주당하고

록팬들에겐 메탈로 간주되어 거부당한 일화를 가진

멜로디 록풍의 헤비메탈(일명 LA메탈로 불림)그룹

성공과 부를 손에 쥔 밴드들이 그러하듯이

보컬 존본조비의 영화출연과 솔로앨범 발표와 연이은 기타리스트 리치 샘보러의 솔로앨범를 보면서 이들의 해체설도 돌았지만,

이들은 해체대신 각자의 활동과 밴드활동을 병행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사실 이들이 이렇게 오랫동안 밴드활동을 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을 하지 못했다.

특히 곱상한 외모와 소녀취향의 팝풍의 록음악을 하다

헤비메탈을 통해 전세계적인 유명세를 누렸지만

히트싱글 위주의 음악활동과 보컬인 존본조비에게 향한 스포트라이트 등으로

결국 보컬의 탈퇴후 해체되어 단명하리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세간의 예상을 뒤업고 멤버들간의 우정을 바탕으로

지금은 예전부터 메가히트곡을 내진 않지만

30년이상의 장수하는 록밴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그들의 새로운 앨범의 수록곡들을 살펴보면

웅장한 사운드로 시작하여 출렁이는 듯한 키보드와 흥겨운 드럼연주를 통해

점차 리듬감을 더해가는 경쾌한 록넘버 "Pictures Of You"

어쿠스틱 기타와 애절한 존본조비의 보컬이 돋보이는 발라드 넘버 "Amen"

듣고 있으면 절로 흥이 나는 기타리프와 퍼쿠션이 돋보이는 "That's What The Water Made Me"

이 앨범의 백미이자 밴드의 역량을 총 동원한 듯한 대망의 송가

"Army Of One"(계속적으로 "Never Give Up"을 위치는 가사가 계속 맴돈다)

참고로 본조비는 웅장한 키브도 인트로와 합창을 통한 하이라이트 후

날카로운 기타리프, 베이스와 퍼쿠션을 통해 리듬이 점차 고조되는 듯한 곡들을

즐겨 연주하고 히트곡들의 주종을 이룬다.

솔로시절의 즐겨 부르던 미디엄 템포의 록넘버 "Room At The End Of The World"

다시 한번 어쿠스틱 기타와 존본조비의 보컬이 절묘한 화음위에다가 현악기와

관악기(트럼펫)의 오케스트레이션이 빛을 발하는 "The Fighter"

다시한번 밴드 특유의 리드미컬한 경쾌한 록넘버

"With These Two Hands""Beautiful World"

앨범의 대미는 기타리스트 리치샘보러의 솔로앨범의 타이틀 곡인

"Every Road Leads Home To You"가 장식한다.

피자처럼 신선하고 새로움이란 강력한 무기를 들고 나타난 소년 밴드에서

이제는 김치전처럼 원숙한과 끈끈함을 통해 은근한 매력을 풍기는 원숙미를 자랑하는 노장밴드로 음악여정을 거듭하고 있는 그룹 본조비

앞으로도 계속 쭉 ~ 계속해서 그들의 음악을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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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Rod Stewart - Time [Deluxe Edition]
로드 스튜어트 (Rod Stewart) 노래 / Capitol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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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나이로는 70세 접어드는 허스키 보컬의 대명사

로드 스튜어트가 여전히 왕성한 음악활동을 벌이며 내놓은 새앨범 "Time"

록, 재즈, 블루스, 발라드 등 모든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의 보컬재능이 한껏 만개하는 일곱빛깔 무지개로 함께 건너가자.

먼저 앨범의 첫곡을 여는 오프닝 곡으로 바이올린, 템버린, 만돌린이

연주하는 흥겨운 "She makes me happy"

코러스와 주고받는 화음이 일품이 가스펠 분위기의 발라드넘버 "It' Over"

C-3 하몬드오르간이 인상적인 끈끈한 블루스 넘버 "Time"

콘트라베이스가 전면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재즈곡 "Picture in A Frame"

마치 'Yes'를 느껴지게 하는 프로그레시스한 분위기의 경건하고

엄숙한 곡 "Pure Love"(오케스트라의 현악기 반주가 인상적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앨범의 백미는 단연 자신의 장기인 락앤록의

경쾌한 리듬위에 펼쳐지는 백 코러스와 절묘한 조화가 흥겨운

"Sexual Religion"를 뽑을수 있다.

그의 목소리는 마치 모든 종류의 음악에 장르에 잘 녹아들지만

자신의 허스키한 매력은 그대로 살려내는 독특함이 있다.

대가의 명작을 접하면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경건함이

그의 목소리에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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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 Satriani - Unstoppable Momentum
조 새트리아니 (Joe Satriani)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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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기타연주가 도드라지지 않고 베이스기타, 키보드, 드럼연주와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팀곡 "Can't Go Back"

기타소리와 트럼펫 소리와 조응하며 대화를 하듯 연주되는 퍼레이드

행진곡풍의 경쾌한 록넘버 "Three Sheets To The Wind"

지금까지 조 새트리아니의 느낌을 단번에 파악하게 하는 전형적인 연주곡

"Shine On American Dreamer"

이 앨범의 백미는

2분 47초의 짧은 연주곡이지만 그의 기타연주가 리드하는 가운데

일정한 리듬속에 진행되는 드럼과 멋들어지게 받쳐주는 건반악기이

저마다의 조화속에 빛을 발하는 "A Celebration"을 뽑을 수 있다.

기타연주자들이 저마다 최고의 스승이라 불리우는

기타연주의 대가 "조 새트리아니"

최고의 기타연주는 현란한 기술이나 속도가 아닌

다른 악기들과 조화로움에 있음을 조용히 알려주는 기타학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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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 정규 11집 My Love
이승철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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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피아노 인트로가 문을 열며 마치 예전부터 들었던 멜로디인양

계속해서 머리속에 떠나지 않는 Take-Off곡"사랑하고 싶은 날"

몽롱한 분위기의 무그사운드 형식의 신디사이져가 전체적으로 일렁거리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이자 타이틀곡인 "My Love"

경쾌한 록사운드위에 남성 백보컬과 조화를 이루는 "Run Way"

다채로운 보컬을 선보임에도 불구하고 힘을 빼고 편안하게 들려주는

한편의 OST 삽입곡 같은 "손 닿을듯 먼 곳에"

피아노와 첼로가 조화를 이루며 가스펠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이번 비행의 백미이자 마지막 Landing 곡 "소원"

능숙한 비행사의 조종으로 인해

우린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끼며

장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금방 도착한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여유로운 11번째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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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Black Sabbath - 13 (Limited Deluxe Edition)(Digipack)(2CD)
Black Sabbath / IUM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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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만에 원년 멤버가 모인 헤비메탈의 전설 '블랙 사베스'

악마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돌아온 보컬리스트 [오지오스본]

헤비메탈 음악의 기타리프의 창시자 [토미 아이오미]

작사 및 베이스를 담당하는 [기저 버틀러]

그들이 다시 한번 모인 19번재 정규음반 -13-

보통 글을 적기위해 전곡을 세번이상 반복해서 듣다보면

처음 혹은 두세번째에 귀가 들어오는 곡들이 한두개씩은

있게 마련이지만 도무지 들어봐도 과거의 대표작이었던

"She's Gone""Change"풍의 애절한 메탈발라드나

"Iron Man"같은 인상적인 하드록넘버들과 흡사한

느낌을 주는 인상적인 곡들은 없었다.

단지 엔딩부의 비소리가 인상적인 하드넘버 "Dear Father"

밴드 본연의 음악이 드러나는 "Methademic""Zeitgeist"

같은 곡들이 그나마 눈에 뛸뿐....

그것은 마치 피천득의 수필집 "인연"에서처럼

첫사랑 아사꼬와의 세번재 만남에 대한 주인공의 멘트처럼

적어도 나에게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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