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Lost in Translation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한글무자막)(Blu-ray) (2003)
Universal Studios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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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Lost In Translation, 2003)

인기 코메디 배우 '빌 머레이' 와 최고 인기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 이 주연을 맡았던 멜로 로맨스 영화로 거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외동 딸 '소피아 코폴라' 가 각본과 연출을 맡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사회·직장·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신체적·감정적·영적까지 모든 형태에 있어 방황을 다루고 있는데 영화의 주제를 "길을 잃고 방황하는 것" 이라 정의내릴 수 있다또한, 두 남녀 외국인이 낯선나라 일본의 동경에 살면서 겪게 되는 외로움의 정서를 다루고 있는데 서로 상반된 언어와 문화 그리고 생활습관 속에서 이방인처럼 느끼게 되는 감정들을 표현하고 있다.

           

실제 대스타였지만 한때 커리어가 주춤했던 배우 '빌 머레이' 와 지금 헐리우드의 여신으로 발돋움한 '스칼렛 요한슨' 의 과거 풋풋했던 모습들을 볼 수 있으며, 감독 '소피아 코폴라' 20대 때 실제 일본을 여러 번 방문한 경험을 토대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서양인의 시각으로 본 일본의 모습, 즉 대도시의 차가운 풍경을 카메라에 리얼하게 담아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소피아 코폴라" "일본 동경" 그리고 "방황 & 공허"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소피아 코폴라"

1971년 뉴욕에서 영화계의 거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외동딸로 태어나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와도 사촌지간이기도 한데 타고난 예술적 재능을 바탕으로 영화감독 뿐만 아니라 각본가와 배우, 패션 디자이너로도 활동해 왔다.

 

아버지의 1990년 연출작 "대부 3" (The Godfather 3)에서 선보인 단역연기로 엄청난 혹평을 받은 이후 영화감독으로 전향해 1999년 영화 "처녀자살 소동" (The Virgin Suicides)으로 데뷔했으며, 이번 영화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아 2004년 아카데미 각본상과 골든 글로브 각본상을 수상하면서 비로소 영화 재능을 인정받게 된다.

 

영화 "마리 앙투아네트" (Marie Antoinette, 2006), "썸웨어" (Somewhere, 2010), "더 블링 링" (The Bling Ring, 2013) 등 다수의 영화를 연출했으며, 빼어난 미모와 개성 있는 스타일로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러브콜을 받으며 모델로도 활동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어서 "일본 동경"

영화의 배경이자 두 주인공이 머물면서 겪게 되는 심적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영화는 인종차별적이라기 보단 서양인으로서 느끼게 되는 문화적 충격을 솔직하게 표현해냈다특히, 촬영하는 동안에도 실제 일본어 통역 문제가 있었다고 하고, 영화는 즉흥 연기와 애드립 대사를 즐겨 사용해 현장감을 높였는데 엔딩 부분에선 감독이 일부러 배우들에게 애드립으로 연기하도록 주문했다고 한다.

 

영화 음악 역시 일본을 배경으로 한 영화답게 일본의 일렉트로닉 계열 뮤지션들을 참여시켜 이러한 음악들을 삽입해 영화속 주인공들이 느끼게 되는 소외감과 외로움의 정서를 극대화 시켰다.

                           

                            

아울러, "방황 & 공허"

'샬롯' '' 주인공 둘 다 길을 잃은 영혼들로 각자 배우자와 친밀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그저 이름뿐인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데 자신의 위치를 찾지 못하며 방황하고 있다특히, 서로의 성별도 나이도 다르지만 그들이 느끼는 공허함, 외로움, 슬픔은 공통적인 것일텐데 이들이 와 있는 곳 또한 그들에겐 머나먼 나라이자 인종도, 문화도 다르고 말도 통하지 않는 나라 '일본' 이기에 더욱 고립될 수밖에 없다.

 

두 주인공의 각별한 관계는 영화의 또 다른 주제인 "소통" 을 표현하고 있는데 "방황 & 공허" 겪고있는 현대인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어쩌면 진정한 소통이 아닐 까 역설적으로 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Sia' "Chandelier" 를 추천한다.

                         

 

https://never0921.blog.me/221529327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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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록키 5
존 G. 아빌드센 감독, 실베스타 스탤론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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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록키 5" (Rocky V, 1990)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의 대표작인 권투영화 "록키" (1976)의 시리즈 5편이며, 시리즈 2편부터 4편까지 그가 직접 주연, 각본, 연출까지 맡은 이전과 달리 시리즈 1편의 감독이었던 'John G. Avildsen' 이 복귀해 연출을 맡은 영화이기도 하다.

 

특히, 감독 'John G. Avildsen' 과 음악감독 'Bill Conti' 시리즈 1편 제작에 참여했던 원년 멤버들이 대거 복귀했는데 영화 촬영 장소 및 의상 그리고 스토리 모두 당시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드리우며, 마치 "지나간 시대의 송가" 같다고 여겨진다.

여기에,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의 실제 아들인 '세이지 스탤론' 영화속 아들로 출연해 이목을 끄는데 아버지와 아들간의 갈등과 반목 그리고 화해를 영화의 메인 테마로 다루고 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원년 멤버의 복귀" "세이지 스탤론" 그리고 "Elton John" 으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원년 멤버의 복귀"

시리즈 1편의 감독 'John G. Avildsen' 시리즈 13편의 음악 감독 'Bill Conti' 그리고 미술 감독 'William J. Cassidy' 등 원년 멤버들이 대거 컴백해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지금의 '실베스터 스탤론' 을 있게해 준 감독 'John G. Avildsen' 은 그간 영화 "베스트 키드 13" (1984, 86, 89)로 다져진 스포츠 드라마 연출의 강점을 이번 영화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또한, 대표작 "Gonna Fly Now" 를 만들었던 음악감독 'Bill Conti' 역시 자신이 만든 연주곡 "Can't Stop the Fire" 뿐만 아니라 전설적인 뮤지션 'Elton John' 과 래퍼 'MC Hammer, Rob Base, Snap!' 등을 영화 OST 에 참여시켜 새로운 음악적 변화를 시도했는데 영화속 들려오던 록, 뉴잭스윙, 힙합 등 다양한 음악들이 흘러간 세월을 실감케 해준다.

                

                     

이어서 "세이지 스탤론"

영화에서 주인공 '록키' 의 아들로 출연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의 실제 아들로 한때 영화배우겸 감독 그리고 제작자로 활동한 바 있으며, 이 영화로 데뷔한 그는 아버지 '실베스터 스탤론' 과 함께한 영화 "데이라잇" 에도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지만 아버지와 달리 인기를 얻지 못하고 만다.

 

영화속에서 실제 아버지인 '실베스터 스탤론' 과 갈등 상황을 연기했는 데 2012년 갑작스럽게 돌연사로 사망해 그를 아끼는 많은 팬들로부터 진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아울러, "Elton John"

이번 영화 OST "The Measure of a Man" 를 불렀으나, 이전 시리즈의 영화 OST "Eye of the Tiger" "Burning Heart" 그리고 "Living in America" 같은 커다란 인기를 얻지 못했으며, 영화의 흥행 참패와 더불어 영화 OST 역시 함께 묻히고 말았다.

 

그러나, 최고의 작사가 'Tim Rice' 디즈니 OST 전성기를 이끌어 낸 최고의 작곡가 'Alan Menken' 그리고 레전드 프로듀서 'Phil Ramon' 등 최강의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쓰라린 상업적 실패를 안았는데 이후 디즈니 애니 "The Lion King" (1994) OST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를 만드는 계기를 낳기도 했다.

 

앞서 말한대로 영화 제작당시 유행하던 음악장르인 록, 뉴잭스윙 그리고 힙합 음악 등 새로운 음악적 변화를 수용한 OST 앨범이 눈에 띄는데 'MC Hammer' "That's What I Said" 'Snap!' "Keep It Up" 그리고 'Joey B. Ellis' "Go for It (Heart and Fire)" 등이 그러한 예라고 하겠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Elton John' "The Measure of a Man" 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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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Legend - Love In The Future [스탠더드 에디션]
존 레전드 (John Legend)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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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R&B 음악 싱어송라이터라 불리우는 'John Legend'

자신의 최고 히트곡 "All Of Me" 를 필두로 하여 "P.D.A, Ordinary People, Overload, A Good Night" 뿐만 아니라 영화 "라라랜드" OST "Start A Fire" 그리고 크리스마스 캐롤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까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명곡들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걸그룹 '레드벨벳' 의 메인보컬 '웬디' 와의 듀엣곡 "Written In The Stars" 로 우리나라 음악팬들에게도 친숙한 그는 어린시절부터 교회 성가대에서 피아노 연주와 보컬을 병행하는 등 일찍부터 음악적 재능을 선보였다.

                            

                          

래퍼겸 프로듀서 'Kanye West' 와 함께 음악작업을 진행하며 점차 인지도를 높였던 그는 2004년 싱글 "Used to Love U" 로 정식데뷔를 했고,  앨범 "Get Lifted, Once Again, Evolver" 차례로 내놓으면서 싱글 "Ordinary People, Save Room, Green Light" 등을 히트시킨 그는 점차 세계적인 음악인으로 발돋음했다

                   

2013년 무려 5년만에 4번째 앨범 "Love in the Future" 를 공개했는데

프로듀서 'Dave Tozer, Kanye West' 와 공동 제작했으며, 빌보드 앨범차트 4위는 물론 타이틀 곡 "All of Me" 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까지 올라 그의 음악인생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그럼, 앨범 "Love in the Futur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Who Do We Think We Are"

미디템포의 R&B Soul 음악으로 래퍼 'Rick Ross' 의 랩 플로우가 Handclap 과 앙상블을 이루어 리드미컬한 Groove를 전해준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Made to Love"

월드 비트가 가미된 펑키 소울 음악으로 드럼과 일렉기타 그리고 여성 코러스가 함께해 웅장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특히, 엔딩부에 흐르는 오케스트라 협연은 화려한 곡의 대미를 장식한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All of Me"

R&B 팝 발라드 음악으로 친숙한 피아노 연주 위로 흐르는 'John Legend' 의 보컬이 고혹적인 느낌을 드리우는데 센티멘탈한 사운드가 아름다운 선율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일렉기타 Stroke가 멜로디를 리드하는 R&B 발라드로 피아노와 트럼펫 연주가 애상적인 분위기를 전해주는 "You & I (Nobody in the World)" 와 아련한 일렉 피아노 연주 위로 흐르는 담백한 보컬의 R&B 음악 "Dreams" 그리고 가스펠같은 코러스와 Snare Drum 연주가 점차 리듬을 고조시키는 소울 음악 "Save the Night" 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20165번째 앨범 "Darkness and Light" 를 공개했는데

전작의 커다란 성공에 비하면 다소 초라한 빌보드 앨범차트 14, 빌보드 싱글차트 23위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앨범 프로듀싱 전체를 'Blake Mills' 한 사람에게만 맡겨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는데 음악적으로도 다양한 비트들을 가미시켜 세련된 R&B 음악의 진수를 들려주며 Neo Soul 장르의 이정표를 세웠다고 생각된다.

                            

그럼, 앨범 "Darkness and Light"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첫 싱글로 공개된 "Love Me Now"

Dance Hall 장르의 R&B 팝 댄스음악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흥겨운 비트와 Groove 가 신선하게 다가오는데 'John Legend' 의 새로운 음악적 변화를 읽을 수 있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Penthouse Floor"

펑키한 업템포의 R&B 음악으로 현란한 퍼커션 연주와 래퍼 'Chance the Rapper' 나레이션 랩이 어우려져 경쾌한 분위기를 이끈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Surefire"

가스펠 요소가 가미된 R&B 음악으로 여성 코러스와의 하모니가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중에서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도드러진 R&B 발라드 "I Know Better" Future Bass 리듬의 댄스 음악이 세련된 느낌을 전해주는 "What You Do to Me" 그리고 고혹적인 분위기의 멜로디가 힙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Temporarily Painless" 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Right by You" 인데

블루스풍의 Jazz 음악으로 베이스, 피아노, 첼로 그리고 브러쉬 드럼 연주가 앙상블을 이루며 짙은 외로움의 정서를 잘 나타내고 있다. 특, Jam 연주가 선보이는 자유로우면서도 서정적인 선율은 진한 여운을 남기는데 'John Legend' 음악적 진수를 접할 수 있다.

                 

                  

2018년 스페셜 앨범 "A Legendary Christmas" 를 공개했는데

레전드 뮤지션 'Esperanza Spalding & Stevie Wonder' 와 함께 부른 주옥같은 고전 캐롤음악 뿐만 아니라 "Bring Me Love" 같은 신곡도 함께 수록하고 있다.

                   

2017년 실사판 영화 "Beauty and the Beast" OST 주제가 "Beauty and the Beast" 'Ariana Grande' 와 함께 불렀으며, 최근 디지털 싱글 "Preach" 를 내놓으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끝으로, 앨범 "Love in the Future"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All of Me" 이다.

              

                     

현재 R&B 음악의 최고 싱어송라이터인 'John Legend'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피아노 연주실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드러냈는데 'Devo Springsteen, Kanye West, will.i.am, Malay, KP' 등과 함께한 일련의 음악들을 통해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발돋음했다.

                 

내한공연 등으로 우리나라를 자주 찾으며 깊은 애정을 보인 그는 이미 우리 팬들에게도 상당히 친숙한데 앞으로 그가 들려줄 아름다운 음악들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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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 4 - 아웃케이스 없음
칼 웨더스 감독, 실베스타 스탤론 출연 / 20세기폭스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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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록키 4" (Rocky IV, 1985)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의 대표작인 권투영화 "록키" (1976)의 시리즈 4편이며, 시리즈 2편 부터 줄곳 그가 직접 주연, 각본, 연출까지 맡은 영화이기도 하다.

                   

특히, 제작 당시 미국과 소련으로 양분되는 민주주의 vs 공산주의 국가들간 냉전이 극심한 때라 이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줄이어 제작되었는데 같은 해 개봉된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전쟁영화 "람보 " (Rambo: First Blood Part II, 1985)처럼 미국과 소련의 갈등관계를 주요 배경으로 삼고 있다.

                      

영화 못지않게 흥행을 견인해 온 영화 OST 또한 주옥같은 음악들이 빌보드 차트를 휩쓸면서 인기를 더 높였는데 록 밴드 'Survivor' 가 부른 "Burning Heart" 와 소울싱어 'James Brown' 가 부른 "Living in America" 그리고 록커 'Robert Tepper' 가 부른 "No Easy Way Out" 등이 빌보드 싱글 Top 40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앨범 또한 빌보드 앨범차트 10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Vince DiCola" "냉전시대" 그리고 "브리짓 닐슨" 으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Vince DiCola"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이 연출한 영화 "Staying Alive" (1983)의 음악감독을 맡은 인연으로 이번 영화에도 음악감독으로 발탁되었는데 화려한 신디사이저 연주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틱 하면서 강렬한 인상의 연주곡 "War" "Training Montage" 등으로 앞선 시리즈 1편의 영화음악가 'Bill Conti' 못지않는 멋진 영화음악을 선보였다.

             

영화 OST 앨범에는 음악감독 'Vince DiCola' 의 연주음악 뿐만 아니라 시리즈 3편의 주제가 "Eye of the Tiger" 를 불렀던 록 밴드 'Survivor' 가 이번에도 함께 해 하드 록 음악 "Burning Heart" 를 불렀으며, 빌보드 싱글차트 2위까지 오르며 인기몰이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영화중 시범경기의 식전 행사 일환으로 열린 쇼 무대에 까메오로 직접 출연한 소울싱어 'James Brown' 이 영화 OST 수록곡 "Living in America" 를 불러 이채로움을 선사했다.

                 

아울러, 록커 'Robert Tepper' "No Easy Way Out" 과 록 밴드 'John Cafferty & the Beaver Brown Band' "Heart's on Fire" 그리고 팝 싱어 'Kenny Loggins & Gladys Knight' 의 듀엣 "Double or Nothing" 도 뮤직 비디오처럼 영화에 담겨져 있는데 당시 유행하던 MTV 영향을 받은 듯 하다.

                  

                        

이어서 "냉전시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80년대는 미국과 소련으로 양분되는 민주주의 vs 공산주의 국가들간 냉전이 극심한 시기여서 ’80, ’84년 올림픽 보이콧 사태까지 발생한 바 있다.

               

이러한 냉전시대의 국제사회 분위기로 인해 문화·영화·음악계 역시 그러한 흐름으로 갈 수 밖에 없었는데 이번 영화 역시 권투 스포츠를 매개체로 하여 미국·소련 양국간 대조와 비교를 통해 자국 우월주의를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주인공 '록키' (실베스타 스탤론)가 소련선수 '이반 드라고' (돌프 룬드그렌)를 이기고 승리를 거두는 장면에서 소련의 지도자와 국민들이 자국 선수대신 미국선수 '록키' (실베스타 스탤론)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는 부분이 그러한 데 "If I can change, you can change. everybody can change" 라는 승리 소감 발표가 지금에선 한편의 코메디에 가깝지만 당시 시대 분위기로는 함부로 웃을 수 없었던 아이러니한 역사의 단면이라 하겠다.

              

                               

아울러, "브리짓 닐슨"

영화 "레드 소냐" (1985)의 조연으로 데뷔한 덴마크 출신 185cm 장신의 여배우로 이번 영화에 소련선수 '이반 드라고' (돌프 룬드그렌)의 아내이자 매니저로 출연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모델을 연상케 하는 큰 키와 숏컷의 헤어 그리고 차가운 이미지의 외모로 인해 단숨에 시선을 끌었는데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영화 "코브라" (1986)'에디 머피' 주연의 영화 "비버리 힐즈 캅 2" (1987)로 한때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무엇보다 영화 출연 당시 '실베스터 스탤론' 연인관계를 형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영화속에서 아내역을 맡은 '탈리아 샤이어' 와 갈등을 빚는 장면들이 마치 그러한 영화 밖 상황들을 암시하는 것 같아 흥미로움을 더해준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Survivor' "Burning Heart" 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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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Marie - 정규 1집 Speak Your Mind [Deluxe]
앤 마리 (Anne-Marie) 노래 / 워너뮤직(WEA)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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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New Face 'Anne-Marie'

최근 내한공연을 계기로 국내 음악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는 돋보이는 외모와 달리 어린시절 가라테 선수로도 활동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팬들에게 주목을 받고있는 히트곡 "2002" 를 위시해 "Alarm, Ciao Adios, Friends" 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2014년 영국밴드 'Rudimental' 에 발탁되어 보컬 피쳐링한 "Rumour Mill" 가 히트하면서 처음 이름을 알려지기 시작했다.

                            

                                 

20165월 싱글 "Karate" 로 정식 데뷔했으나, 그닥 호응을 얻지 못하다가 싱글 "Do It Right" (고혹적인 여성 허밍 코러스가 돋보이는 일렉트로 R&B 음악)와 같은 해 9월 영국밴드 'Clean Bandit' 의 싱글 "Rockabye" (스트링 연주와 나레이션 랩이 가미된 Dancehall 장르의 댄스음악으로 보컬 피쳐링 참여했음)2곡이 인기를 얻으며 점차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그녀의 솔로 음악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싱글 "Ciao Adios" 와 네덜란드 출신의 DJ 'Marshmello' 와 함께한 "Friends" 등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점차 미국에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2018년 대망의 정규앨범 "Speak Your Mind" 를 공개했는데

선 공개한 싱글들을 포함한 총 12개의 트랙을 수록하고 있으며, 영국차트 3,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31위에 오르는 등 떠오르는 신예 여성보컬로서 입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럼, 데뷔앨범 "Speak Your Mind"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선 공개된 싱글 "Alarm"

Electropop 장르의 음악으로 스크레치 사운드 같은 비트가 돋보이며, 다양한 보컬 효과가 가미되어 화려한 색채감을 느끼게 해준다.

                

              

이어서, 선 공개된 두번째 싱글 "Ciao Adios"

스페니쉬 기타 연주가 리드하는 Dancehall 장르의 댄스음악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비트와 허밍 코러스가 돋보인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Heavy"

트로피칼 사운드의 팝 음악으로 밝고 싱그러운 분위기가 소녀스런 느낌을 더욱 더해주는데 'Anne-Marie' 의 보컬 실력을 돋보이게 해준다.

             

                   

추가로 싱글로 공개된 곡들 중에선 네덜란드 출신의 DJ 'Marshmello' 와 함께한 EDM 리듬이 가미된 라틴 댄스음악 "Friends" 와 그녀의 최고 히트곡이자 R&B 팝음악 "2002" 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특히, "2002" 는 영국출신의 인기 뮤지션 'Ed Sheeran' 과 공동작업을 한 음악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Handclap 그리고 트렌디한 비트가 맞물려 세련된 느낌을 전해주는데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개성있는 'Anne-Marie' 의 보컬과 절묘한 호흡을 보여준다.

                  

                  

앨범에는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드럼 비트 위에 희망이 깃든 노랫말이 두드러진 힙합 음악 "Cry" 과 통통 튀는 듯한 신스 사운드의 R&B 댄스음악 "Trigger" 그리고 스페니쉬 기타 연주의 라틴 음악 "Can I Get Your Number" 도 눈 여겨 볼 만한 트랙이라 하겠다.

                     

뿐만 아니라, 추가로 공개된 디럭스 앨범 버전에도 관심이 가는 트랙들이 있는데 트로피칼 사운드가 가미된 화려한 분위기의 월드비트 댄스 음악 "Breathing Fire" 와 피아노, 현악기 연주 앙상블이 애틋함을 더해주는 마이너 팝 발라드 "Peak" 가 그러하다고 생각된다.

                           

                            

앨범의 백미는 "Then" 인데

싱글로도 공개된 바 있으며, 미디템포의 R&B 음악으로 일렉기타 Tapping 연주 위로 흐르는 고혹적인 멜로디와 속삭이는 듯한 'Anne-Marie' 의 보컬이 짙은 감성을 드리운다.

                         

                       

201811월 공개한 싱글 "Perfect to Me"

앨범 수록곡 "Perfect" 를 리메이크한 재즈 리듬의 R&B 음악으로 유려한 비트 위로 흐르는 위로와 공감 그리고 희망을 담은 노랫말이 깊은 인상을 전해준다.

               

                          

같은 해 프랑스의 DJ 겸 프로듀서 'David Guetta' 싱글 "Don't Leave Me Alone" 에도 보컬 피쳐링으로 참여했는데 댄스 팝 음악이며, 음원차트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은 바 있다.

              

                   

끝으로, 앨범 "Speak Your Mind"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Then" 이다.

                  

                         

영국출신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Anne-Marie'

전형적인 브릿팝을 기반으로 한 그라임과 R&B 장르를 믹스한 음악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펼쳐보이고 있는데 시선을 사로잡는 돋보이는 외모와 더불어 다양한 음악장르를 소화해내는 개성있는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걸그룹 '마마무' 의 멤버 '화사' 를 연상케 하는 데 팝 보컬 '솔라' R&B 보컬 '휘인' 이라는 뛰어난 2명의 보컬이 있는 그룹내에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가 작년부터 서서히 이름을 알리면서 대세 멤버로 자리 잡았으며, 'Anne-Marie' 역시 '화사' 처럼 최근 음악 유행에 잘맞는 보컬이라 생각된다.

                      

올해 열린 "브릿 어워드" 에서 올해의 앨범을 포함한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가장 핫한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거침없는 음악 행보를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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