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Earth, Wind & Fire - Now, Then & Forever [Deluxe Version][2CD Digipak]
어스 윈드 앤 파이어 (Earth, Wind & Fire) 노래 / Sony(수입)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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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에 결성되어 수많은 히트곡들을 발표한 대표적인 흑인R&B밴드

"Earth Wind & Fire"의 21번째 스튜디오 앨범을 내놓았다.

비록 원년멤버인 'Maurice White' 은 건강상의 문제로 참여하지 못했으나.

'Philip Bailey '가 대신 리더역활을 잘 해냈다.

사실 그들이 아직까지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정말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다.

각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리듬앤블루스, 브라스락, 디스코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뛰어난 자취를 남긴

그들의 끝나지 않은 음악이야기를 들어보자

Daniel McClain이 작곡과 보컬에 참여한 흥겨운 브라스락풍의 "Sign On"

묵직한 드럼인스트로 시작하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Love Is Law"

흑인여성보컬리스트 'Siedah Garrett '이 작곡과 보컬에 참여하였고,

베이스기타와 브라스섹션이 메인리듬을 주도하는 댄스풍의 "My Promise"

신디사이저의 영롱한 연주와 함께 메인보컬 'Philip Bailey'의 팔색조

하이비브라톤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리듬앤블루스"Guiding Lights"

(하이라이트 부분에 Larry Dunn이 연주하는 moog신디사이저 연주가 압권)

톱니바퀴처럼 정교한 리듬이 인상적인 발라드 "Got to Be Love"

어쿠스틱 기타가 메인으로 나선 보사노사풍의 연주곡 "Belo Horizonte"

아프리카 리듬이 가미된 강한 그루브의 댄스곡 "Dance Floor"

(Ralph Johnson의 퍼큐션 연주와 함께 보컬하모니가 인상적이다.)

유명한 재즈 Trumpet 연주자인 'Terence Blanchard'(Branford Marsalis와 함께 연주한 영화 "Mo Better Blues" 재즈연주곡으로 널리 알려짐)이 참여하여

마치 바다속을 유영하는 분위기를 잘 묘사해낸 연주곡 "Splashes"

본 앨범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밴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해냈으며,

1980년 디스코 열풍이 전세계적으로 유행했던 그 시절의 음악을 되살려낸 듯한 "Night of My Life"

어반소울풍의 재즈곡 "The Rush"

비록 현재의 대중음악에는 따라가기엔 다소 벅차보이긴 사실이지만

그들의 음악을 기억하고 공유한 팬들에게는

아직도 그들이 살아있음을...

함께 하고 있음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본다.

상투적이긴 하지만

유명한 명언으로 본 앨범을 들은 느낌을 대신하고자 한다.

Old soldiers never die, They just fade away

-By Douglas MacArthu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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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 - Life, Love & Hope
보스톤 (Boston)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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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앨범은 그룹 "Boston"의 여섯번째 정식앨범이다.

1976년 데뷔앨범의 폭발적인 인기를 생각하면

지금은 식어버린 지나간 추억의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고 볼 수도 있다.

그룹 "Boston"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면

MIT 공대출신의 엔지니어인 그룹의 리더 'Tom Scholz'(작곡, 기타 등

각종 전자악기 연주, 프로듀서, 믹싱 등)와 보컬리스트 'Brad Delp'

두 명의 뮤지션을 중심으로 구성된 하드락 그룹이다.

모든 것을 다 해낼 수 있는 다재다능한 '톰 슐츠'가 할 수 없는 것이

딱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메인보컬이다.

그래서, 별로 사이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브래드 델프'와 계속 함께

했던 이유는 바로 자신이 만든 노래를 가장 잘 소화해내기 때문이다.

허나, 그런 '브래드 델프'도 2007년 고인이 되면서

'톰 슐츠'의 본격적인 홀로서기가 시작되었는데

바로 그 첫 앨범이 오늘 소개할 앨범이다.

앨범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그룹의 목소리인 '브래드 델프'가 메인보컬을 맡은 곡들과 아닌 곡들...

(그룹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1 ~ 3집의 큰 성공으로 그의 목소리가 아닌

그룹 "Boston"은 상상하기 어렵다.)

먼저 델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곡들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곡은

단연 2번째 트랙 "Didn't Mean to Fall in Love" 으로서

가장 그룹 본래의 음악적 성격과 가장 잘 맞는 곡이 아닌가 싶다.

'톰 슐츠'의 스페니쉬 기타와 Hammon C-3 오르간의 연주가 빛나는

하이라이트부분과 함께 어울어진 담백한 브래드 델프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곡으로 지난 5집 앨범에 수록된 곡을 다시 재녹음하였다고 한다.

그 밖에도 헬기 인트로 시작되는 바로크 메탈풍의 웅장한 "Sail Away"

흥겨운 멜로디와 '톰 슐츠'의 기타 리프가 빛을 발하는 "Someone(2.0)" 예전에 녹음했으나 앨범에 실리지 못한 곡들도 함께 실었다.

반면 새로운 목소리가 보컬을 맡은 곡들중에서

이 곡이 아마 가장 대중적이고 본 앨범의 백미로 꼽을 수 있다.

"Life Love and Hope"

Tommy De Carlo('브래드 델프'의 목소리와 유사한 면을 가지고 있다.)가

메인보컬을 맡은 앨범 타이틀 곡으로서

'톰 슐츠'의 일렉트릭기타 리프가 시작되어 매끌러운 토미의 보컬위로

흐르는 드럼연주가 멜로디라인을 형성하는 하드락풍의 곡.

피아노 연주가 인스트를 장식하는 미디엄템포의 서정적인

"The Way You Look Tonight" 그리고 펑키락풍의 "Someday"

여성보컬 Kimberley Dahme(마치 그룹 "Cranberries"의 리드보컬 '돌로레스 오리어딘'과 흡사한)이 메인보컬을 맡은 장엄한 분위기의

"If You Were in Love"

그리고, '톰슐츠'와 함께 Tommy De Carlo,Kimberley Dahme 모두 함께한

합창으로 시작하여 일렉트릭기타위로 플루트 연주가 흐르는

"You Gave Up on Love (2.0)"

또 다른 보컬리스트 David Victor이 메인보컬을 맡고 세인트루이스 합창단이 함께한 헤비메탈곡 "Heaven on Earth"

리더인 '톰 슐츠'가 메인보컬을 맡아 마치 '마크 노플러'의 음악분위기와

거의 흡사한 어쿠스틱 기타위로 탁한 보컬이 흐르는 "Love Got Away"

자신이 모든 악기를 연주해낸 연주곡 "Last Day of School"

그룹 "Boston"의 음악의 모든 것을 만들어낸 리더는 '톰 슐츠'이지만

마지막에 화려하게 장식해냈던 리더보컬 '브래드 델프'의 영향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히트곡 'More Than A Feeling'으로 전세계를 강타한 데뷔앨범부터

"Don't Look Back"(2집), 넘버원 싱글 'Amanda'가 담긴 "Third Stage"(3집)까지

그들이 함께한 시절이 최고의 전성기라고 볼수 있다.

결별이후 "Walk On"(4집), "Corporate America"(5집) 계속된 침체는

어쪄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되어 진다.

지구로 귀환하는 우주선 "Boston"호를 앨범자켓에 담은

3집 앨범 "Third Stage"이 시사하는 바가

둘이 함께한 음악여정이 끝났음을 의미했었던 것은 아닐까?

메인보컬 '브래드 델프'가 승선하지 못한 "Boston"호는

우주에서 길을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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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침 一針 - 달아난 마음을 되돌리는 고전의 바늘 끝
정민 지음 / 김영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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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다 읽는 방법이 다르다.

어떤 책은 스토리를 따라 빠르게 읽어야 재미가 더한다.

어떤 책은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여러번 읽어야 가슴에 남는다.

오늘 소개하는 분 책은 후자에 해당된다.

아니 매일 한 꼭지씩 읽어주면 더욱 좋을것 같다. 특히 아침에...

이 책의 제목이 왜 '일침'인지는 저자의 서언중에 드러나다.

“혀는 칼이 되고, 말은 독침이 되어 여기저기서 날아와 박힌다”

참으로 무섭기도 하지만 새겨들어야 할 문장이 아닌가 싶다.

마음의 표정, 공부의 칼 끝, 진창의 탄식, 통치의 묘방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수많은 4자성어중에서 몇가지를 언급해보면

필패지가(必敗之家)

명심하게나!

사람들이 자네가 누구의 사람이라고 말하게 해서는 절대로 안되네.

선성만수(蟬聲滿樹)

의리의 무거움만 알아 깊은 정을 배제하는데서 독선이 싹튼다.

뼈대가 중요하지만 살이 없으면 죽은 해골이다.

살을 다 발라 뼈만 남겨 놓고 이것만 중요하다고 하면 인간의 체취가 사라진다. 명문만 붙들고 사람 사이의 살가운 마음이 없어지고 보니

세상은 제 주장만 앞세우는 살벌한 싸움터로 변한다.

사간의심(辭簡意深)

말은 간결해도 담긴뜻이 깊어야 좋은 글이다.

감이후지(坎而後止)

사람의 그릇은 역경과 시련속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간위적막(艱危寂寞)

역경이 없이 순탄하기만 한 삶은 단순하고 무료하다.

고요속에 자신을 돌아볼 줄 알아야 마음의 길이 비로소 선명해진다. 이 둘을 잘 아울러야 삶이 튼실하다.

남산현표(南山玄豹)

공부를 차곡차곡 축척해서 무득 반짝이는 지혜를 갖추게 된다.

당장 먹고사는 일에 얽매여 공부를 내팽개친 채

여기저기를 기웃대면 문채는 갖추어지지 않고,

그저 지저분한 개털만 남는다.

호추불두(戶樞不蠹)

고인 물은 금방 썩는다. 흘러야 썩지 않는다.

정체된 삶, 고여있는 나날들.

어제와 오늘이 같고, 내일도 어제와 다를바 없다.

이런 쳇바퀴의 삶에는 발전이 없다.

이제까지 아무 문제가 없었으니 앞으로도 잘 되겠지.

몸이 굳어 현 상태에 안주하려는 순간 조직은 썩기 시작한다.

흐름을 타서 결에 따라 부드럽게 흐르는 것이 중요하다.

어묵찬금(語嘿囋噤)

마땅히 말해야 할 때 침묵하는 것이 잘못이다.

의당 침묵해야 할 자리에서 말하는 것도 잘못이다.

반드시 말해야 할 때 말하고, 침묵해야 할 때 침묵해야만 군자일 것이다.

찬승달초(讚勝撻楚)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부모의 칭찬과 든든한 신뢰, 그리고

환한 낯빛이다.

묘계질서(妙契疾書)

머리는 믿을 것이 못된다. 손을 믿어라.

그저 지나치지 말고 기록으로 남겨라. 그래야 내것이 된다.

이 책을 읽은 느낌을 말하자면

"당신의 인생을 관통하는 4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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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David Foster
Atlantic / 198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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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Foster!

그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팝음악 시대의 최고의 작곡가겸 프로듀서" 라고 할 수 있다.

1980년대 마이클잭슨과 퀸시존스가 키워놓은 팝음악시장의

최대수혜자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캐네디안으로서 47번의 그래미상 후보에 올라 16번 수상하였고

한때는 일년내내 빌보드 핫100싱글챠트에서

그가 작곡, 프로듀서 혹은 연주세션에 참여한 곡이

무조건 한곡은 있을 정도로 그 영향력은 대단했다.

보다 자세한 것은 너무 길다보니 이쯤에서...

본 앨범은 1986년 발매된 첫번째 솔로앨범으로서

이제 막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시기라서 그런지

가급적 자신이 만든 곡들중에서 대중성이 뛰어난 것만 골랐으며

두곡을 제외한 모두 연주곡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첫곡으론 "Love Theme from St. Elmo's Fire (instrumental)"

1985년 영화 "St.Elmo's Fire"에 수록된 러브테마의 연주버젼으로서

연주곡임에도 불구하고 빌보드싱글챠트 15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데이빗의 키보드 연주와 오케스트라 협연이 돋보이는 곡으로서

참여한 David Boruff의 Saxophone 솔로가 빛을 발한다.

* 영화는 세월이 지난 후 화제가 되었는데 그 이유는 출연배우 모두

당시에는 신인이었지만 나중에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출연배우로는 '에밀리오 에스테베즈''로브 로우''앤드류 매카시''데미

무어''쥬드 넬슨''앤디 멕도웰'등이다.

어어서 퀸시존스와 함께 작곡한(공동작곡 Rod Temperton, Jeremy Lubbock) 영화 삽입곡 "Theme from The Color Purple (Mailbox/Proud Theme)" 이 흐른다.

영화음악답게 서정적이며 웅장한 스케일을 지녔으며, 첫곡에 이어

다시한번 David Boruff의 Saxophone 솔로가 등장한다.

데이빗의 신디사이저 연주와 참여한 Tris Imboden의 드럼연주가

인상적인 곡으로서 마치 새 한마리의 비상에 관한 전과정을 그리는 듯한

"Flight of the Snowbirds" 뒤를 잇고...

라틴가수 Luis Miguel의 "Ayer"의 또다른 연주버젼인

"All That My Heart Can Hold" 이 등장한다.

유명한 Richard Marx와 공동작곡한 곡으로서

마치 한편의 CF음악을 연상시키듯 애절하고 슬픈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본 앨범의 백미이자 데이빗 스스로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비록 대중적으론 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자신이 가장 좋아하던 가수 Olivia Newton-John 과 함께한 듀엣곡

"The Best of Me" 이 흘러 나온다.

"All That My Heart Can Hold" 에 이어 다시한번

Richard Marx와 공동작곡한 곡으로서

데이빗의 피아노 연주와 Jeremy Lubbock의 오케스트라 협연위로

아름다운 올리비아 뉴튼 존의 목소리가 빛나는 감동의 발라드 곡

분위기를 바꾸어 영화배우 "Gregory Hines "의 탭댄스와

Jerry Hey, Gary Grant, Chuck Findlay, Bill Reichenbach Jr., Larry Williams

이어지는 혼섹션팀의 브라스세션이 돋보이는

"tapDANCE" 가 등장한다.

Tom Keane과 Jerry Hey 가 공동작곡에 참여한 흥겨운 분위기의 댄스곡

* 영화 "White Night"의 삽입곡

유명한 그룹 "Mr. Mister"의 리드보컬인 Richard Page가 백보컬로 참여한

남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팝발라드

"Who's Gonna Love You Tonight" 가 이어진다.

John Bettis, Keith Diamond(키보드 세션맨) 공동작곡

유명 세션맨인 기타의 Michael Landau 와 드럼의 Carlos Vega

연주가 빛나는 미디엄템포의 서정적인 연주곡

"Elizabeth" 이 흐른다.

한때 국내 화장품 CF배경음악으로 사용된 곡이다.

퓨젼재즈계의 거장인 기타리스트 Lee Ritenour 의 기타연주와

그룹 "Chicago"의 멤버인 James Pankow, Walter Parazaider, Lee Loughnane

브라스 혼세션이 조화를 이루는 펑키한 일렉트릭 락분위기의

"Playing with Fire" 가 연주되고 나면

본 앨범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데이빗 포스터의 피아노 솔로가 압권인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곡

"Saje' 가 마무리한다.

앨범을 다 듣고나면

"다재다능한 뮤지션의 모든 것을 담은

아름다운 연주곡의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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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Toto - Fahrenheit
토토 (Toto) 노래 / Columbia / 198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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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TOTO의 여섯번째이자 최고의 명반으로 꼽을 수 있는 앨범

실패로 돌아간 메인보컬 영입에 따라

전철을 밟지않기 위해 다양한 보컬들을 테스트하며

새로운 변화보다는 원년멤버였던 Bobby Kimball의

보컬하모니와 유사한 분위기를 찾고자 했다.

그래서 오디션에 합격한 사람은 바로 Joseph Williams였다.

조셉은 마치 예전부터 함께한 멤버인 양

멤버들간의 조화가 상상을 초월한다.

대중적으론 4집 앨범보다는 떨어지지만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그룹 본연의 AOR계열의 음악을 선보이며

다양한 음악장르에 도전하는 등 음악적으로도 상당히 뛰어난 앨범이라 할 수 있다.

멤버 라인업은

Joseph Williams - Vocals

Michael Porcaro - Bass

Steve Lukather - Guitars&Vocals

Daivid Paich - Keyboards&Vocals

Steve Porcaro - Keyboards&Electronics

Jeff Porcaro - Drum&Percussion

그러면 본 앨범을 플레이하면

지금도 콘서트장에서 흥겨운 분위기를 이끄는 곡으로

마치 첫번째 앨범의 'Child's Anthem' 연장선상의 곡같은

'Till The End'이 첫 포문을 연다.

루카서의 기타리프와 함께 새로운 보컬리스트인 조셉 월리암스의 허밍으로 시작하여 엉덩이가 들썩이는 흥겨운 멜로디를 선사한다.

특히 Horn Section(Jerry Hey, Chunk Findley, Gary Grant, Bill Reinchenbach)의 브라스 세션이 아주 효과적으로 녹아들어가 있으며,

바비킴벌의 보컬창법을 연상시키면서 자신만의 보이스 컬러를 통해

마치 이전부터 함께해 온 멤버인 양 완벽한 호흡을 보이는

조셉 월리암스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Written By Paich&Williams/ Vocal By Williams

데이빗 페이치와 스티브포가로의 트윈 키보드 시스템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영롱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는 멜로디를 선보이는

번째 곡 'We Can Make It Tonight'이 흐른다.

전면에 나선 키보드 연주에 힘입은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서

애절하듯 남성적인 샤우팅 보컬이 눈에 띈다.

Written By Williams&Jeff Porcaro&Barry Bregman/ Vocal By Williams

데이빗의 피아노와 제프의 퍼쿠션으로 오프닝을 열고 스티브 루카서가 보컬을 맡은 'Without Your Love' 이 발라드의 분위기를 이어준다.

다소 리듬앤블로스풍의 발라드 곡으로서 백보컬로 참여한 Paulette Brown과 Tony Walthes에 의해 흑인특유의 감수성이 짙어진다.

간주에 펼쳐지는 스티브 루카서의 블루지한 일렉기타 리프가 일품이다

Written By Paich/ Vocal By Lukather

루카서의 기타와 페이치의 키보드 연주와 함께 절친 Lenny Castro의 퍼큐션 연주가 돋보이는 ' Can't Stand It Any Longer' 가 분위기를

바꾼다.

애절한 분위기로 호소하는 듯한 조셉 월리암스의 하이톤 보컬과

페이치의 건반연주가 탁월한 미디엄템포의 팝넘버

Written By Paich&Lukather&Williams/ Vocal By Williams

아마 미국에선 4집 앨범의 'Rosanna' 혹은 'Africa' 다음으로

최고의 대중적인 히트를 기록한 매혹적인 발라드곡

'I'll Be Over You' 가 이어진다.

스티브 루카서의 솔로앨범을 함께했던 동료친우 Randy Goodrum과

함께 작곡하였고, 유명한 Mike McDonald가 백보컬로 참여했으며

Paulinho Da Costa가 퍼큐션 연주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발라드 곡

이제는 탁월해진 스티브루카서의 보컬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Written Lukather&Randy Goodrum/ Vocal By Lukather

분위기를 바꾸어 마치 마이클잭슨의 스릴러와 같은 분위기의

Amin Bhatia의 오프닝 인스트로 경쾌하게 시작하는

댄스풍의 락앤롤넘버 'Fahrenheit' 가 뒤를 잇는다.

스티브의 간결한 기타연주와 스티브 포가로의 신디사이저 연주가

경쾌한 멜로디를 선사하고,

'Till The End'에 이어 참여한 Horn Section(Tom Scott, Larry Williams, Jerry Hey, Chunk Findley, Gary Grant, David Sanborn)의 브라스 세션이

흥겨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개인적으론 그룹 "Chicago"를 제외하고는

브라스혼세션을 가장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밴드는 아마도

"TOTO"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Written By Paich&Jeff Porcaro&Williams/ Vocal By Williams

Joe Porcaro(제프의 아버지)의 퍼큐션 연주가 빛나는 레게풍의

'Somewhere Tonight' 이 등장한다.

마이클 포가로의 베이스기타 워크와 데이빗 페이치의 피아노 연주가

보사노바재즈의 분위기마저 느끼게 하고,

간주이후에 제프와 아버지가 벌이는 드럼과 퍼큐션 협연연주가

압권인 곡이다.

Written By Jeff Porcaro&Paich&Lukather/ Vocal By Williams

전 메인보컬이었던 Fergie Frederiksen이 백보컬을 맡아준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넘버 'Could This Be Love' 이 연주된다.

데이빗의 건반연주와 스티브의 기타리프와 함께

퍼기의 백보컬 하모니가 웅장하고 성스한 가스펠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Written By Paich&Williams/ Vocal By Williams

아마 국내팬들중에선 "TOTO"를 모르더라도 한번쯤 들어봤을...

우리나라 팬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담담하고 소박한 발라드 곡

이자 본 앨범의 백미인 'Lea' 흐른다.

Jim Keltner와 Steve Jordan의 퍼큐션 연주와 스티브 루카서의 나일론 기타연주가 전체적인 리듬을 이끌어주고

간주부에는 스티브포가로의 신디사이저 연주와 함께

David Sanborn의 Saxophone 연주가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후반부에서는 그룹 "Eagles"의 보컬리스트 Don Henley가

백보컬에 참여하여 화려하게 마무리를 지어준다.

Written By Steve Porcaro/ Vocal By Williams

앨범의 피날레는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에 해당하는

CityJazz풍의 'Don't Stop Me Now' 이 장식한다.

퓨전재즈의 거장 Miles Davis가 Trumpet이 메인을 맡고

David Sanborn의 Saxophone 이 어시스트를 담당하고 있으며

멤버들의 뛰어나고 훌륭한 재즈연주를 선보이는 등

본 앨범의 음악적 퀄러티를 베가시켜 준다.

Written By Lukather&Paich

본 앨범을 다 듣고나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슈퍼밴드 TOTO의 완전체 멤버가 만들어낸 최고의 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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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2014-02-23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특히 평단이 토토4집 사집 그러는데,, 소개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