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Toto - Fahrenheit
토토 (Toto) 노래 / Columbia / 198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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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TOTO의 여섯번째이자 최고의 명반으로 꼽을 수 있는 앨범

실패로 돌아간 메인보컬 영입에 따라

전철을 밟지않기 위해 다양한 보컬들을 테스트하며

새로운 변화보다는 원년멤버였던 Bobby Kimball의

보컬하모니와 유사한 분위기를 찾고자 했다.

그래서 오디션에 합격한 사람은 바로 Joseph Williams였다.

조셉은 마치 예전부터 함께한 멤버인 양

멤버들간의 조화가 상상을 초월한다.

대중적으론 4집 앨범보다는 떨어지지만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그룹 본연의 AOR계열의 음악을 선보이며

다양한 음악장르에 도전하는 등 음악적으로도 상당히 뛰어난 앨범이라 할 수 있다.

멤버 라인업은

Joseph Williams - Vocals

Michael Porcaro - Bass

Steve Lukather - Guitars&Vocals

Daivid Paich - Keyboards&Vocals

Steve Porcaro - Keyboards&Electronics

Jeff Porcaro - Drum&Percussion

그러면 본 앨범을 플레이하면

지금도 콘서트장에서 흥겨운 분위기를 이끄는 곡으로

마치 첫번째 앨범의 'Child's Anthem' 연장선상의 곡같은

'Till The End'이 첫 포문을 연다.

루카서의 기타리프와 함께 새로운 보컬리스트인 조셉 월리암스의 허밍으로 시작하여 엉덩이가 들썩이는 흥겨운 멜로디를 선사한다.

특히 Horn Section(Jerry Hey, Chunk Findley, Gary Grant, Bill Reinchenbach)의 브라스 세션이 아주 효과적으로 녹아들어가 있으며,

바비킴벌의 보컬창법을 연상시키면서 자신만의 보이스 컬러를 통해

마치 이전부터 함께해 온 멤버인 양 완벽한 호흡을 보이는

조셉 월리암스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Written By Paich&Williams/ Vocal By Williams

데이빗 페이치와 스티브포가로의 트윈 키보드 시스템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영롱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는 멜로디를 선보이는

번째 곡 'We Can Make It Tonight'이 흐른다.

전면에 나선 키보드 연주에 힘입은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서

애절하듯 남성적인 샤우팅 보컬이 눈에 띈다.

Written By Williams&Jeff Porcaro&Barry Bregman/ Vocal By Williams

데이빗의 피아노와 제프의 퍼쿠션으로 오프닝을 열고 스티브 루카서가 보컬을 맡은 'Without Your Love' 이 발라드의 분위기를 이어준다.

다소 리듬앤블로스풍의 발라드 곡으로서 백보컬로 참여한 Paulette Brown과 Tony Walthes에 의해 흑인특유의 감수성이 짙어진다.

간주에 펼쳐지는 스티브 루카서의 블루지한 일렉기타 리프가 일품이다

Written By Paich/ Vocal By Lukather

루카서의 기타와 페이치의 키보드 연주와 함께 절친 Lenny Castro의 퍼큐션 연주가 돋보이는 ' Can't Stand It Any Longer' 가 분위기를

바꾼다.

애절한 분위기로 호소하는 듯한 조셉 월리암스의 하이톤 보컬과

페이치의 건반연주가 탁월한 미디엄템포의 팝넘버

Written By Paich&Lukather&Williams/ Vocal By Williams

아마 미국에선 4집 앨범의 'Rosanna' 혹은 'Africa' 다음으로

최고의 대중적인 히트를 기록한 매혹적인 발라드곡

'I'll Be Over You' 가 이어진다.

스티브 루카서의 솔로앨범을 함께했던 동료친우 Randy Goodrum과

함께 작곡하였고, 유명한 Mike McDonald가 백보컬로 참여했으며

Paulinho Da Costa가 퍼큐션 연주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발라드 곡

이제는 탁월해진 스티브루카서의 보컬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Written Lukather&Randy Goodrum/ Vocal By Lukather

분위기를 바꾸어 마치 마이클잭슨의 스릴러와 같은 분위기의

Amin Bhatia의 오프닝 인스트로 경쾌하게 시작하는

댄스풍의 락앤롤넘버 'Fahrenheit' 가 뒤를 잇는다.

스티브의 간결한 기타연주와 스티브 포가로의 신디사이저 연주가

경쾌한 멜로디를 선사하고,

'Till The End'에 이어 참여한 Horn Section(Tom Scott, Larry Williams, Jerry Hey, Chunk Findley, Gary Grant, David Sanborn)의 브라스 세션이

흥겨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개인적으론 그룹 "Chicago"를 제외하고는

브라스혼세션을 가장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밴드는 아마도

"TOTO"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Written By Paich&Jeff Porcaro&Williams/ Vocal By Williams

Joe Porcaro(제프의 아버지)의 퍼큐션 연주가 빛나는 레게풍의

'Somewhere Tonight' 이 등장한다.

마이클 포가로의 베이스기타 워크와 데이빗 페이치의 피아노 연주가

보사노바재즈의 분위기마저 느끼게 하고,

간주이후에 제프와 아버지가 벌이는 드럼과 퍼큐션 협연연주가

압권인 곡이다.

Written By Jeff Porcaro&Paich&Lukather/ Vocal By Williams

전 메인보컬이었던 Fergie Frederiksen이 백보컬을 맡아준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넘버 'Could This Be Love' 이 연주된다.

데이빗의 건반연주와 스티브의 기타리프와 함께

퍼기의 백보컬 하모니가 웅장하고 성스한 가스펠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Written By Paich&Williams/ Vocal By Williams

아마 국내팬들중에선 "TOTO"를 모르더라도 한번쯤 들어봤을...

우리나라 팬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담담하고 소박한 발라드 곡

이자 본 앨범의 백미인 'Lea' 흐른다.

Jim Keltner와 Steve Jordan의 퍼큐션 연주와 스티브 루카서의 나일론 기타연주가 전체적인 리듬을 이끌어주고

간주부에는 스티브포가로의 신디사이저 연주와 함께

David Sanborn의 Saxophone 연주가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후반부에서는 그룹 "Eagles"의 보컬리스트 Don Henley가

백보컬에 참여하여 화려하게 마무리를 지어준다.

Written By Steve Porcaro/ Vocal By Williams

앨범의 피날레는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에 해당하는

CityJazz풍의 'Don't Stop Me Now' 이 장식한다.

퓨전재즈의 거장 Miles Davis가 Trumpet이 메인을 맡고

David Sanborn의 Saxophone 이 어시스트를 담당하고 있으며

멤버들의 뛰어나고 훌륭한 재즈연주를 선보이는 등

본 앨범의 음악적 퀄러티를 베가시켜 준다.

Written By Lukather&Paich

본 앨범을 다 듣고나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슈퍼밴드 TOTO의 완전체 멤버가 만들어낸 최고의 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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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2014-02-23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특히 평단이 토토4집 사집 그러는데,, 소개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