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뒷북치는 6월의 독서 기록.
상반기 마감도 독서 마감도 쳐야 하는데 그놈의 귀차니즘 덕분에...
지난달에는 총 13권의 책들과 만났다.
그중에 7권이 치트키인 그래픽노블이었고, 1권은 희곡이었다.
5권 정도 읽은 것으로 치면 될 것 같다.
기대했던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바닷가에서>는 그냥 시큰둥했다.
<글록>은 여전히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는 미국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 수작이었다.
오래 전에 작고 하신 싼마오의 이야기들은 서글펐고...
그렇다면 결국 베스트는 하인리히 뵐 아재의 <아담>으로 가야 하는가.
이달초에 만난 베르나르댕 드 생피에르의 <폴과 비르지니>가 참 좋았다.
다시 읽어 보고 싶어라.
이달에는 왠 놈의 신작들이 이리 마구 나오는지...
에이모 토울스의 신작부터 시작해서 다비드 오빠 아니 디옵의 <밤에는 모든 피가 검다>
워싱턴 블랙 등등... 신간 출간 소식에 기분이가 좋다.
나는야 포켓몬빵 사냥꾼, 오늘은 피카츄 망고컵케익
을 득템하는데 성공했다.
아이템 하나 더 기대를 했으나, 라이벌들이 워낙 많
다 보니 한 아이템으로 사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