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이 피었다. 그리고 왕수선화도...
지난 9일날 산 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꽃 핀 걸 몰랐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꽃이 올라와 있더라.
역시 봄에는 튤립이지.
이건 왕수선화다.
화원 주인 아줌마가 두 뿌리가 달린
걸 골라 주셨는데 아마 다른 녀석도
곧 꽃이 피지 않을까 싶다.
다른 화분에 돌멩이를 두지 않았더
니만 클로버들이 창궐하고 있더라.
오늘 아침에 가위로 김을 매 주었다.
이 녀석은 이름을 몰라서 다음 꽃검
색을 해보니 구절초일 확률이 36%
라고 한다.
내가 뭘 아니 그래. 그런 줄 알아야지.
확실히 봄이 온 모양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내린 눈은 무엇.
어제 유일로보틱스 공모주로 벌어서 오늘
먹은 치킨이다.
익절은 진리고, 공짜치킨은 더더욱 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