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욕에서 별을 쏘다
조숙영 지음, 김나영 사진 / 시공사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왜 성공스토리 장르를 진부하다하면서도 또 선뜻 손부터 나가는 이유....뭘까??
나만의 이유를 말하자면,
자극, 그들의 성취를 통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고자하는 나의 욕구,
대리만족 및 희망이라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기에...다.
그래서 '뉴욕에서 별을 쏘다' 참 재미있게 읽었다.
한국도 아닌 타지에서
그것도 최고의 실력자들이 모인다는 중심지 뉴욕에서 한국인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당당히 자신의 삶을 열정적,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20인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남몰래 흘렸을 그들의 눈물과 고통의 크기를 짐작해봤다.
그런 인고의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그들이 있음을...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은 내 가슴을 뛰게하는 일로 묶어서 앵커, 바이올리니스트, 패션 포토그래퍼, 레스토랑 대표, 플라워 디자이너로 자신의 삶을 당당하고 열정적으로 즐기는 분들의 이야기로 엮었냈고
2장은 뉴욕 멋진 그대로 발레리나, 패션스쿨 교수, 영화감독, 디자이너 커플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분야에서 뉴욕보다 더 멋진 삶의 주인공들을 소개한다.
3장은 아름다운 도전으로 셰프, 슈퍼모델, 뮤지컬배우, 아트 디렉터, 정치활동가로 자신의 꿈을 향해 당당하고 용감한 영혼들의 메세지를 전해주며,
4장은 낯선것을 거부하지않는 용기로 메이크업아티스트, 유엔국제공무원, 패션디자이너, 의사, 이민변호사 들의 삶을 통해 그들이 찾은 인생제2막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은 열정적이면서도 별처럼 빛나는 20인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그리고 정치활동가 라이언 김이 ' 단 한사람에게라도 길잡이가 되고 싶은 삶을 위해 ' 라고 말할때는 가슴이 뭉클해졌다.
'하고도 후회하고 안하고도 후회한다면 해보고하는 후회가 더 짧게 간다.
평범하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칼을 뽑은 사람,
나이에 관계없이 자기가 원하던 일을 하기위해 용기를 내는 사람'
그래서 그의 도전이 멋있다.
[ 안젤르 그륀 -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中 ]
' 삶에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
그러나 용기를 내는수밖에 없다.
약속된것도 아무것도 없다.
그렇다고해서 아무런 결정도 하지않거나
어떤일이든 사전에 안전하다는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움직이는 사람은 인생을 놓치게 될것이다.
낯선것을 거부하는 사람은 결코
자신의 힘을 키우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