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를 부탁해 - 한의사 신정애의 셀프 한방다이어트 실천편
신정애 지음 / 로그인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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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고 긴 다리에 딱 붙는 스키니 진을 입고 유유히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들을 볼 때면 평소 같은 여성으로서 부러운 마음이 담긴 눈길로 나도 모르게 쳐다보곤 했었다. 하체가 예쁘지 않을뿐더러 종아리도 소위 말하는 공룡 알을 하나씩 달고 다니는 터라 다리가 길고 가는 여성들을 볼 때면 너무 부러운 마음 뿐이었다. 매번 다이어트를 해본다고 도전 하지만 식탐이 강한 나로서는 다이어트란 정말 어려운 작심삼일이 되어 버린다. 주위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친구들 중 몇몇은 굶기도 하였는지 나중엔 요요현상으로 건강까지 잃고 질병 하나씩 얻은 모습들을 볼 때면 다이어트도 지혜롭고 건강하게 내 몸을 생각하며 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을 고민하던 중 나의 최대 고민인 날씬한 하체와 연예인처럼 몸의 전체적인 뒷태를 살려주는 다이어트 비법이 담긴 ‘엉덩이를 부탁해’ 란 책을 만나게 되어 참 감사한 마음이 든다. 최근 일본에서는 출산한 산모들의 골반 다이어트가 한창 이라고 들은 적이 있었다. 이 책은 그런 산모나 특정 연령대를 위한 다이어트가 아닌 아름답고 건강한 하체와 뒷태를 꿈꾸는 모든 여성들과 저주 받은 하체로 고민 중인 이들에게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실제 사람을 모델로 한 사진들을 사례로 골반을 다스리고 치료, 교정하며 아름다운 하체로 거듭나는 비법에 대해 알려준다. 책 속의 체조법과 같은 설명도 일러스트 같은 그림이 아닌 실제 사진에 상세한 설명을 첨부한 터라 누구나 보고 쉽게 따라할 수 있을 듯 하며 또한 이 책의 저자도 평범한 다이어트 전문가가 아닌 대한민국 미모의 한의사이시며 TV에서도 몇 번 뵌 적이 있는 신정애 선생님께서 직접 내신 책이다. 무엇보다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존중하는 한의사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한방 다이어트 비법이라 새롭기도 하며 기존의 건강을 돌보지 않는 무리한 다이어트가 아닌 우리 몸을 보살피듯 건강이란 부분까지 생각하며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과 설명들에 내 하체를 하나씩 이해하고 진단하듯 배울 수 있게 된 것 같다. 

 


 

 

 

 

 

  

 한의사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한방 다이어트 비법은 총 5장으로 구성 되어 있다.  

1장은 왜 이 책의 제목이 ‘엉덩이를 부탁해’ 인지 알수 있게끔 연예인이나 아름다운 뒷태를 가진 여성들의 비밀이 ‘엉덩이’ 임을 알려주며 엉덩이가 아름다우려면 골반이 비틀리지 않고 바로 잡혀야 날씬하고 예쁜 복숭아 엉덩이 같은 바디라인이 형성된다고 한다. 

“P12~13. 엉덩이가 크면 하체도 굵고 엉덩이가 작으면 하체도 날씬하다. 실제로 엉덩이가 크고 하체가 굵은 사람은 많아도 엉덩이는 작은데 하체가 튼실한 사람은 거의 없다.” 

또한 골반의 역할과 중요성 및 내 골반 상태를 진단 할 수 있는 방법들과 골반 다이어트의 효과에 대해 알려준다. 

2장은 문제 많은 엉덩이 오형제 즉, 벌어진 엉덩이, 오리 엉덩이, 처진 엉덩이, 이단 엉덩이, 짝짝이 엉덩이에 대해 알려주며 자신의 엉덩이를 진단 할 수 있는 체크 방법들과 교정 할 수 있는 체조방법들에 대해 알려 주는데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울 듯 하며 내가 한번 씩 해 본 결과 무리하거나 어렵지 않은 방법들이라 집에서 매일 몇 분씩 시간을 내어 실천 해 보면 좋을 듯하다. 

“P34~35. 예쁜 엉덩이는 두 가지로 설명 할 수 있는데 우선 바닥에서부터 엉덩이의 가장 튀어나온 부분까지 쟀을 때의 수치가 ‘자신의 신장*0.5’에 가까워야 한다. 자기 신장의 절반 높이 근처에 위치해야 이상적인 엉덩이다. 또한 하나는 거울에 비쳐 봤을 때의 모습이다. 뒷모습은 엉덩이가 올라가 있고 허벅지와 경계가 분명해야 한다. 앞모습은 허리뼈와 다리가 시작되는 부분이 곧고 옆모습은 엉덩이가 튀어 나온 높이와 가슴이 튀어나온 높이가 비슷해야 예쁜 엉덩이 라고 할 수 있다.” 

3장은 골반교정 한방다이어트를 할 때 지켜야 할 원칙인 발목과 무릎, 발바닥의 아치, 체력 등과 관련된 교정해야 할 운동법들과 골반건강에 좋은 혈자리 소개 및 한방차와 식이요법등에 대해 알려 주는데 난 상체가 조금 부실한 편이라 상체 강화 운동법과 생리통 및 생리 불순에 좋다는 익모초 차, 골반을 튼튼히 하고 변비예방에 좋다는 홍화씨 차를 마셔 봐야겠다. 또한 골반 건강에 ‘팥’ 과 어디에도 다 좋다는 대두식품인 ‘두부’가 좋다고 하니 앞으로 참고 해봄도 좋을 듯하다. 

4장은 한방으로 여성의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들에 대해 소개하는데 역시나 골반의 중요성을 다시금 각인 하듯 골반이 비틀어지면 우리 몸이 병든다고 한다. 난 생리통과 변비치료 부분이 내가 겪고 있는 질환이어서 공감하듯 도움이 되었고 식이요법 및 생활습관 개선, 각 질병완화에 좋은 혈자리와 교정체조도 알려 주어서 참 알찬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또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스키니 진과 한때 인기가수 변진섭씨의 희망사항을 연상케 하는 짧은치마가 하초를 냉하게 만들어 혈액의 흐름 방해 및 피부질환, 골반을 비틀어지게 한다고 하니 내가 평소 부러워하던 스키니 진을 더 이상 건강한 내 몸을 위한다면 부러워 할 문제가 아님을 깨달았다. 

5장은 내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산후 다이어트에 대해 소개하는데 임신을 하면 에스트로겐 이란 호르몬에 덜 노출되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려면 이 에스트로겐이란 호르몬이 과잉분비 되면 좋지 않기에 출산이 오히려 다이어트에 유리한 적기란 사실과 올바른 산후 관리법 및 산후 3개월 이내 체중을 줄여야 요요현상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유용한 지식도 알려준다. 또한 각장의 마지막에 골반다이어트 상식을 칼럼 형식으로 하나씩 알려주고 있어서 골반의 중요성을 매번 느낄 수 있었다. 

골반이 건강하고 바르게 교정 되어야 우리 몸 전체가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이룰 수 있음을 깨달았고 매번 어떤 방법으로도 꿈적도 하지 않아 실패만 하던 다이어트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모든 여성들에게 건강한 몸과 아름다운 뒷태를 선물 해줄 책 인듯 하며 여성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예쁜 엉덩이를 이 책의 방법대로 꾸준히 실천하며 꿈꿔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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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원하는 최고의 밥상
김수현 지음 / 중앙생활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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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3. 질병이라고 하는 것은 이렇게 계속 살게 되면 큰일 나니까 지금 모든 것을 바꾸어 살라고 하는 친절한 경고의 메시지이다. 질병은 치유와 회복의 기회이다.” 

며칠 전 안병수 선생님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2’ 란 책을 보면서 나의 먹거리와 식생활에 문제점과 공포를 느끼며 식품선택의 중요성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할 줄 아는 지혜를 배워야 함을 느꼈다. 안병수 선생님의 책은 우리가 좋아하는 과자, 패스트푸드 등 가공식품의 이면에 가려진 식품첨가물과 방부제 등의 문제점에 대해 거론하는 책이었다면 ‘내 몸이 원하는 최고의 밥상’은 인간의 편리함과 거듭되는 산업의 발전으로 무심코 파괴 되어가는 자연환경과 생태계로 인한 새로운 질병들과 바이러스가 등장하며 자연에 위협받아가는 인간의 모습과 패스트 푸드등 잘못된 식습관 및 식품선택으로 병들어 가는 우리의 몸과 마음, 정신 등을 다루며 인간이 곧 자연이듯 자연과 함께 살아가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연식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또한 더불어 모든 병은 우리의 마음과 정신, 잘못된 식습관에서 오기에 질병으로부터 내 몸을 지키기 위한 마음과 정신을 다스리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질병의 완전한 치유와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에 대한 화두만큼이나 평소 사람에 대한 연민과 애정이 남다르셔서 인지 이 책의 저자이시며 약사이신 김수현 선생님의 이력도 참 독특하시다. 보통 약사란 직업은 약을 취급하는 약국을 운영하실 텐데 어떤 약도 취급하지 않는 식생활 상담 전문약국인 ‘영양과 건강약국’을 운영하셨다. 그래서 인지 또 다른 직함인 식생활 전문가 이기도 하시다. 저자의 이런 이력이 책속의 6장 질병으로 알아보는 우리가족 건강 체크 란 현대인들의 8대 질병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 준다. 최근 잘못된 약의 복용도 있겠지만 약의 부작용도 심각하다고 들었다. 지인에게 듣기론 약도 화학적 물질이라 우리 몸의 어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섭취한 대부분의 약들이 마치 가공식품처럼 우리 몸의 또 다른 부분을 위협한다고 한다.  

식생활 전문가가 알려주는 내 몸이 원하는 최고의 밥상은 총 6장으로 구성 되어 있다. 

1장은 산업발전의 가속화와 더불어 자연 생태계 파괴로 인한 우리가 자연에 뿌린 대로 거두게 되는 신종질병들과 바이러스, 식중독 등 식품위생과 미생물 등에 대해 다루며 생명과 밥, 자연의 소중함, 내 몸이 원하는 것들, 건강할 때는 잘 모르지만 질병 발생시 더욱 소중함을 느끼는 건강한 삶에 대해 알려주며  

2장은 이탈리아 식생활 습관 중 우리가 본받아야 할 ‘슬로푸드’ 와 더 이상 실험실 안의 칼로리 영양학이 아닌 질병이란 두려움과 공포를 치유와 회복이라는 생명의 영양학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점, 계절 음식의 중요성, 식품의 질을 떨어뜨린 마트의 된장과 고추장의 이면, 흰 쌀밥, 흰 밀가루, 흰 설탕, 흰 소금, 흰 조미료 등의 오백 식품을 줄여야 하는 이유, 고기보다 덜 도정된 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 기호식품이지 주식이 아닌 밀가루 음식인 빵에 대해 

3장은 전통음식을 먹어 본 경험이 없는 현재 20-30대 엄마들의 편식에서 비롯된 아이들의 편식에 대해, 4장은 입맛과 편식을 개선해 자연식으로 거듭나며 다시 한번 더 강조되는 슬로푸드 같은 천천히 음미하며 먹는 식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5장은 생명이 넘치는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6장은 현대인들이 꼭 하나씩 앓고 있는 8대 질병인 당뇨병, 알레르기, 골다공증, 수족냉증, 만성위염, 생식기 이상, 변비, 갑상선 질환 등 평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쉽게 알려주고 있으며 특히 집에 당뇨와 골다공증으로 고생하시는 부모님이 계셔서 인지 난 이 부분의 정보가 참 유익하게 이해가 되었다. 

또한 2장의 칼로리 영양학이 아니라 치유와 회복이라는 생명의 영양학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부분에서 평소 영양가 없는 오백식품을 먹고 배는 부르지만 기운이 없었고 피로와 스트레스만 가중 되던 내 몸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다시금 내 몸과 내 몸의 세포가 원하는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함을 느끼게 되었다. 

“P68. 먹었다는 것은 입으로 넘어간 것이 아니라 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으로 들어간 것이고, 더 본질적으로 혈액을 통해 세포 안으로 들어간 것을 말한다. 내가 먹었다는 것은 세포가 먹었을 때 먹은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고기 먹지 마라, 빵 먹지 마라, 채식만 먹어라 는 기존의 건강서처럼 어떤 특정한 식품만 먹어라 고 강요 하는 게 아니라 내가 먹은 것들이 내 몸을 만들 듯이 갈수록 위협 받고 있는 우리의 식생활을 보면서 열린 마음으로 최소한 기본적인 것들을 배우고 익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지혜로운 선택과 소비를 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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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안에서 - 1%의 차이가 만드는 좋은 사진과 나쁜 사진 프레임 안에서 1
데이비드 두쉬민 지음, 정지인 옮김 / 정보문화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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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나 전문가들이 찍은 사진들은 왠지 모르게 사진 속에서 무언가 메시지를 보내는 마음이란 표현과 또 정지된 영역에서 마술처럼 움직이는 사물이나 사람을 신비하게 담아낸다. 그래서인지 이런 전문가들의 사진에서는 나도 모르게 우아함이 느껴졌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 사람만의 특별하며 신비하고 개성이 묻어나는 사진을 담아낸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분들이 부럽다. 난 사진을 잘 찍지 못하며 찍는 기술이나 카메라 활용법에 대해 무감각해서인지 내가 찍은 사진들은 매번 조화롭지 못하다거나 중심이 없어 보이고 흔들릴 때가 참 많다. 

내 마음이 담고 싶은 사진을 제대로 찍는 방법을 알고 싶던 차에 ‘프레임 안에서’ 란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기존의 사진을 잘 찍는 방법에 대해 기술한 실용서 와는 조금 거리가 먼듯하다. 이를테면 밭에서 일하는 아낙의 모습을 누구나 찍을 수 있지만 그 아낙의 모습 속에 감춰진 이면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의 마음을 담아내고자 하는 사진을 언어가 통하지 않는 여행지에서 사진만으로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을 담아내는 방법과 자신의 사진에 대한 비전과 테크닉을 결합해 또 하나의 예술이란 작품으로 표현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P14. 비전은 우리가 사진을 어떻게 찍는지 그리고 왜 찍는지를 결정한다. 비전이 없으면 사진가도 없다.” 

“P23. 사진의 관점에서 비전이라는 말을 쓸 때는, 눈에 보이는 대상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보는 방식을 의미한다. 사진은 대단히 주관적인 예술이다. 

가장 설득력 있는 사진은 사진가 자신이 가장 흥미로워하고 가장 열정을 발휘할 수 있으며 궁금해 하는 대상에서 시작된다. 

처음 가보는 도시나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나를 감동시키는 대상에 집중할 때, 그때가 자신과 다른 사람을 감동하게 하는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순간이다.” 

사진에 대한 다양한 감각과 테크닉을 알려주는 이 책은 총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2장은 사진에 대한 우리의 비전과 그 비전이 가리키듯 우리마음이 담아내고자 하는 설득력 있는 사진 찍기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는 여기서 마음을 움직이진 못했지만 다른 사진가가 찍은 사진을 비슷하게 찍는 의무감이 담긴 사진은 실패작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와 같은 사진에 대한 감각과 기술이 없는 초보자들에게는 모방도 더 나은 자신의 비전을 찍기 위한 배움의 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언 뜻 보기엔 꼭 전문가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 같기도 하다. 

3장은 사진을 찍는 목적인 왜 찍느냐와 어떻게 찍느냐를 통해 장비와 적정노출, 빛의 질, 초첨을 잘 맞추기 위한 렌즈선택법 등 카메라란 장비를 제대로 사용 할 수 있는 감각에 대해 알려 주어서 사진 찍기의 초보인 나에게 노하우와 감각적인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되어주는 부분인 듯하다. 

“P82. 무엇이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지 잘 알고 있을수록 영감의 궤도에 쉽게 오를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열정을 가지지 않는 부분에서 영감을 찾아 촬영해야 할 경우 보통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시간을 정해 글 쓰는 연습을 많이 해보라고 하시는 전문가들의 말처럼 이 책도 사진을 찍지 않을 핑계를 되지 말고 더욱 열심히 카메라를 집어 들어 찍어 라고 한다. 

4장은 사진의 보편적인 주제가 될 스토리가 묻어나는 작품들에 대해 알려주며 호기심과 호소력이 묻어나는 사진일수록 스토리는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P91. 사진을 통해 표면아래 감춰진 개성을 드러내고 그 사람에 관한 무언가를 말하라. 어떤 사진을 찍든지 사진이 어떤 대상에 관한 사진이 되도록 하라.” 

5장은 인물사진을 잘 찍는 방법과 테크닉에 대해 알려주며 

6장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장소나 배경도 변해가듯 한 장소의 혼을 담아내는 방법 즉, 마음이 담긴 풍경을 찾아내는 방법과 담아내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P180. 한 장소의 혼을 알아보고 포착할 때, 직접 헤매며 길을 잃는 것만큼 좋은 기회는 없다.” 

7장은 같은 민족이지만 남과 내가 다르듯이 각 나라별로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역사와 전통, 음식, 기념일, 종교 등의 문화들을 존중하듯 담아내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마지막 8장은 이 책을 보는 독자들에게 사진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생각들을 열린 마음으로 환영한다는 내용과 또 저자의 생각과 요령을 더 가까이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블로그 를 통해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을 보여준다. 

훌륭하고 값진 카메라가 있어도 그것을 제대로 활용할 줄 모르면 무용지물이듯 아름다운 사진이 있어도 그 사진 속에 담긴 의미가 느껴지지 않는 일종의 허무함 같은 게 보여 진다면 그런 사진은 누구에게나 아름답게만 보여 질 뿐이지 그다지 소중함이란 의미가 없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책 인 듯 하며 이 책에서 배운 방법들을 통해 사진 한 장속에 나만의 값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그런 개성이 묻어나는 사진 찍기를 위해 노력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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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오빠 부자 동생
로버트 기요사키 외 지음, 이주혜 옮김 / 명진출판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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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세계와 정신세계라는 서로 다른 가치관을 추구하며,   두 남매는 살아왔지만 
종국에 이르는 길은 ‘소명’ 이라는
한 차원 더 높고 깊은 세계라고 저자는 말한다.
돈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진정한 자신다움을 찾기 위해
과연 우리, 나는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생각해봤다. 
눈 뜨면 떠지지 않는 눈꺼풀을 후벼 파고
서둘러 출근준비를 하고 아침식사는 거르기 일쑤고
일에 치여 점심도 먹는 둥 마는 둥하면서
어느덧 창문을 보면 해가 지는 퇴근시각!
퇴근 할 때가 되어도
정시 퇴근도 못하고 매일 수당 없는 야근에,
정말 월급, 돈 아니면 당장 때려치운다.
속으로 수백번 되뇌이면서
로또복권은 왜 날 피해가는지 원망도 하고...
늘어가는 나이와 얼굴 주름에
나는 왜??
무엇을 위해 이토록 열심히 일하나 싶고,
진정 내가 원했던걸까 생각해본다.
돈의 노예가 되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일하고
또 일하면 여유로운 삶을 살 수있으리라 믿고 살아왔건만 세월만 무심하다.
요즘 나는 왜 살아있고 돈은 왜 늘지 않는 걸까 종종 많이 생각해본다.
저자의 말 처럼 “돈의 노예가 되지말고 돈의 주인이 되자.”
그렇게 살고 싶다.
그런데 왜 나는 아직도 노예의 삶을 사는 걸까??
저자는 극히 간단하게 답을 제시한다.
나답게, 자기답게 살아라고...
나다운게 어떤거냐고하면 또 소명을 찾으란다.
정말 나답게 소명이라는 믿음, 확신을 가지고
무언가를 시작한다면 즐거움과 소명의식에
안될일도 될것같다는 생각이든다.

책을 덮고 나다운게 어떤건지,
내 소명은 뭔지 곰곰이 생각해봤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서 내가 아직도 돈의 주인이 되지못하고
가난한 직장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건지...
씁쓸하게 생각해본다.
 

P. 77 "나는 이제 무엇을 할 것이며, 또 무엇이 될 것인가?”
P. 90 "부지런히 움직이고 갈망하세요. 가만히 있어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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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내인생의책 그림책 6
낸시 틸먼 지음, 이상희 옮김 / 내인생의책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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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세상에 처음 태어났을 때 그리고 친구들이 출산을 해서 아기를 낳았을 때 너무 놀라웠고 마치 천사가 세상에 막 내려온 듯 한 느낌이었다. 생명의 신비함과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이 책은 저자가 광고회사 간부 및 카드 디자이너 란 이력을 지닌 만큼이나 직접 글과 그림을 그렸다. 

“네가 놀랍고도 경이롭게 지어 졌음이니... 시편 139”   

성경말씀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아이가 조금 더 커서 좌절하거나 슬퍼할 때 보게 된다면 자신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하며 존엄한 존재인지 느끼게 해줄 듯하다. 

“네가 얼마나 특별한지 궁금할 때마다, 

누가 널 얼마만큼 사랑하는 지 궁금할 때마다, 

하늘 높이 날아가는 기러기를 보렴. 

(기러기들이 널 그리워하는 노래를 부르는 거란다.) 

동물원의 곰들이 쿨쿨 잠든 것 좀봐 

(밤새도록 즐겁게 춤추느라 지쳐 잠든 거란다!) 

바람소리 들으면서 살그머니 눈감아 보렴. 

(잘 들어... 바람은 또 다시 네 이름을 속삭일 거야!) 

아기가 태어난 날 온 세상이 축복 하듯 달과 별, 바람, 비 들이 축복하며 아기의 이름을 바다 건너 숲을 지나 세상 모두가 들리게끔 외쳤다는 부분에서 아기를 낳아봐야 이런 소중함을 더욱 깨닫게 될거 란 생각과 나의 부모님도 내가 태어날 때 이런 마음 이셨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마치 글이 시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해서 글과 그림을 음미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되며 예쁜 눈, 코, 발가락은 처음 본다는 부분에서 누구나 세상에 처음 태어난 아기를 보았을 때 느끼는 같은 마음이 느껴지리라 생각이 된다. 

아름다운 글과 세상의 모든 아기들을 축복해 주는 한 장 한 장 소중하듯 정성이 묻어난 그림들을 보며 세상에 곧 태어날 아기들과 어린이들에게 자존감과 세상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줄 듯하며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부모님들에게도 가슴 한구석이 뭉클해지는 그런 태교도서가 되어 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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