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고혈압 식사 가이드 - 약이 되는 고혈압 밥상
정남식 외 지음 / 비타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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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버지께서 평소 혈압으로 약을 드시고 계신다. 혈압까지면 다행이지만 당뇨 약까지 복용 중이신데 여기에 맵고 짜며 칼로리가 높은 기름진 음식까지 너무 좋아하시는지라 어떻게 해야 혈압 약을 좀 더 줄이며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식습관을 가질 수 있는지 고민스런 마음에 ‘최고의 고혈압 식사 가이드’ 란 책을 보았다.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 우는 고혈압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약 27%가 앓고 있는 생활습관 질병이라고 한다. 완치되는 질환이기보다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한다. 생활습관이 잘못되면 요요현상처럼 다시 재발하니 참 힘들고 어렵기만 하다. 또한 짜게 먹는 식습관이 고혈압의 원인 중 하나라지만 그렇다고 너무 먹고 싶은 장조림이라던지 찌개, 장아찌, 생선자반 등을 안 먹을 수는 없다.

최고의 고혈압 식사가이드는 이런 먹고 싶은 음식을 포기하며 먹는 게 아니라 소금, 칼로리, 포화지방 등을 줄이고 채소를 늘리며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식습관과 식사가이드 및 메뉴에 대해 소개한다. 1장은 고혈압의 정의와 어떠한 병인지, 다양한 합볍증, 운동, 금연 등 바른생활습관과 식사법 그리고 중간 중간 고혈압 상식이란 부분으로 고혈압과 대사증후군, 금연을 위한 행동요법, 체중조절을 위한 칼로리 필요량 등의 다양한 상식부분 또한 첨부하고 있다. 2장은 혈압이 높다고 평소 좋아하던 음식들을 포기할 수 없듯 저염 양념장과 소스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로 소금, 칼로리,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을 줄이며 채소를 늘리는 식사요법과 메뉴에 대해 소개한다. 3장은 약이 되는 고혈압 밥상을 주 5일간의 식단과 메뉴로 소개하는데 마치 한 끼의 건강밥상을 보는 듯하며 당뇨로 인한 식사에도 참 유익할 메뉴가 가득한 것 같다. 또한 각 레시피 하단에 ‘조리 포인트’ 란 첨부로 각 메뉴에 사용하는 재료의 대체 재료나 좀 더 맛있게 만들고 먹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당뇨까지 있으신 데다 혈압 약까지 복용 중이신 친정아버지, 짭조름한 음식을 너무 좋아하는 입맛 때문에 그런 음식이 아니면 밥이 넘어가지 않는다고 하신다. 혈압약이 늘어날 때 마다 한숨만 내쉬던 아버지께 좋아하는 음식을 포기하기보다 건강한 저염 양념장과 소스로 생활습관을 개선하듯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고혈압을 치료하는 식사를 차려 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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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요리책
더디쉬 지음 / 미호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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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과 요리 모두 초보인지라 주방에 서면 메뉴고민과 걱정 때문에 한숨이 절로 나오던 중 더디쉬님의 ‘나의 첫 번째 요리책’ 이란 책을 보았습니다. 요리연구가이시자 푸드스타일리스트로 일하시기도 하시기에 네이버블로그에서 파워블로그이신 만큼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지인들이 물어 온 요리에 대한 궁금증들을 풀어드리고 그 해결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에 그 답을 담고자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각장마다 요리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해 해결점이란 답변과 그와 관련된 요리 레시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리의 프로이신 어머니들은 눈대중, 손대중 만으로도 항상 일정한 맛을 내시지만 초보인 주부들은 그게 쉽지가 않아 매번 맛이 다르거나 실패하기 쉬운 만큼 계량도구의 사용법과 계량도구 대신 숟가락 등의 눈대중 계량법에 대해 먼저 소개하며 그 양의 차이를 가늠하도록 알려주고 있습니다.

1장은 조미료 없이도 맛있게 요리하는 비법과 1주일 밑반찬 및 김치담그기, 즉석반찬, 나물요리, 묵요리, 고기 곁들임 요리에 대해 맛내기 비법과 일상요리로 담고 있으며 2장은 남자친구 및 소풍도시락, 파티, 여행, 가족모임처럼 특별한날 특별요리로 3장은 홈메이드 중국요리, 아이들을 위한 한그릇 요리와 야식메뉴, 술안주, 감자요리, 명절 전요리에 대한 센스만점요리로 4장은 집들이처럼 손님초대와 선물용요리를 위한 계획부터 식탁 위 꽃장식, 냅킨활용, 과일 예쁘게 담아내는 방법 등으로 소개하며 맺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더 디쉬의 비법노트 란 첨부로 홈메이드 고추기름, 전 예쁘게 부치는 노하우, 센티피스와 테이블 세팅 등 다양한 노하우 또한 알려주고 있습니다.

각 레시피 하단에 더디쉬의 말풍선으로 유용한 Tip 또한 소개하는데 여기서 몇 가지 배웠던 정보를 소개하자면 육수를 낼 때 다시마는 끓어오른지 8분이 지나면 다른 재료에서 우러난 맛을 흡수하므로 건져내고 멸치는 15-20분 정도 끊이면 쓴맛을 내기 시작한다고 하니 건져내야 한다고 합니다.

김치를 숙성시켜 냉장고에 넣을 때는 김치통에서 김치국물위로 보글보글한 방울이 생기기 시작할 때 넣어야 가장 알맞고 신맛이 적당한 김치가 된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카레가루가 검은 콩의 비린내를 제거한다는 점 외에 다양한 정보와 유용한 노하우 또한 소개하고 있습니다.

더디쉬님의 요리책에서 좀 더 특별했던 점은 테이블세팅과 과일 예쁘게 깍고 데코하는 방법, 선물요리 포장법등 기존의 요리책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정보를 담고 있어 이 책 한권이면 요리는 물론 음식을 돋보이게 하는 세팅 또한 즐겁게 배울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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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고민 해결사 수퍼내니 - 120가지 생활 속 육아 고민에 대한 360가지 속 시원한 해답
정주영 지음 / 중앙M&B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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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아이와 함께 하며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과 문제들 앞에 좀 더 유연하고 현명하게 대처하고 싶어 육아고민해결사 ‘수퍼내니’ 라는 책을 보았다. 수퍼내니를 보면서 내가 자라왔던 상황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아이가 하나일 때는 그나마 덜하지만 아이의 동생이 생겨나면 새로운 가족으로 인해 큰 아이 앞에 일어나는 변화와 또 벌어질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육아고민해결사 수퍼내니는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가정에서 한 번씩은 일어날 만한 상황이나 예상치 못하게 일어나는 일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생기는 아이와의 갈등과 심리적인 부분을 원만하게 해결하는데 좋은 코칭이 되고 있다.

엄마들이 자녀를 돌보며 일어나는 수많은 생활 속 고민스런 문제들 중 밥 먹이기, 낮과 밤이 바뀐 수면습관, 산만하거나 정리정돈이 되지 않는다거나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피가 나도록 물어뜯는 경우처럼 타고난 성향이나 습관의 문제, 화장실 가기를 두려워할 만큼 대소변 가리는 문제점, 나 또한 어릴 적 워킹 맘인 엄마가 너무 그리워서 엄마 옷장 속의 옷을 꺼내 엄마 옷 냄새를 맡으려 했던 기억처럼 부모와의 애착관계를 다룬 부분, 하나인 경우는 덜하지만 둘 이상의 자녀를 둔 집이라면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는 것처럼 형제간의 관계, 친구들과의 대인관계, 학습과 놀이, 요즘 아이들이 빠져 산다는 TV와 게임중독 등의 고민과 문제점들에 대해 소개한다.

엄마들이 아이를 돌보며 겪는 문제점들을 제시하면 수퍼내니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은지 다정하고 친근하게 안내해주고 그런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이의 심리와 마음까지 엿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수퍼내니 정주영의 어드바이스’ 란 첨부로 화를 내는 부모는 아이를 공격적으로 만든다는 점과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들에 대한 첨부로 아이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끔 도와주며 부모의 훈육태도가 달라지면 아이 또한 바뀐다는 점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다.

책을 보면서 어릴 적 우리들의 한 모습을 보기도 한 것 같지만 앞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어떻게 해야 아이들에게 상처와 오해를 사지 않을지도 유념할 수 있었다. 출산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도 과연 내가 엄마가 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고 두려움도 앞선다. 나와 같은 초보 엄마, 아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육아의 지혜를 담고 있는 참고서 같은 수퍼내니를 통해 한달 후면 태어날 아기를 위해 조금씩 부모가 되고 엄마가 되는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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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지마 레시피
이이지마 나미 지음, 김경은 옮김 / 시드페이퍼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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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복은 타고난다고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태어나면서부터 지어진 이름에서 먹는 것과 미각과 관련된 이름이 지어졌지만 살아오면서도 어머니의 부엌 한 켠에 지내길 좋아하며 자라면서도 청소보다 요리가 좋아 언니가 청소를 하면 자신은 입이 짧은 언니의 도시락을 만들어 주며 식재료나 맛의 조화를 배웠고 더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었다는 영화요리감독님이시자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신 이이지마 나미님의 요리에세이서 ‘이이지마 레시피’ 란 책을 보았다.

처음 Life 란 책을 접하며 이이지마 나미님의 요리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고 영화에 나오는 요리들을 맛깔나게 연출시키시는 분이란 사실도 알게 되었지만 그런 영화에 나오는 상황들의 요리를 마치 직접 가정에서 어머니가 해 주시는 추억이 담긴 듯 한 요리로 한 장 한 장 담아내신 책들을 보며 이이지마 나미 감독님의 책에 더욱 끌리게 된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이이지마 레시피 란 책은 Life 와는 다르게 그녀가 살아오면서 음식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되며 성장해 온 삶의 이야기와 함께 4편의 영화 속 요리와 관련된 레시피들을 담고 있다. Life 란 책에서 요시모토 바나나님처럼 유명 문인들의 에세이와 관련된 상세한 요리 컷들을 담고 있다면 이번 에세이서는 돈가스처럼 손이 많이 가는 레시피들은 각 요리과정들을 한 컷 한 컷 담고 있지만 복잡하지 않은 레시피들은 레시피 과정과 완성된 사진 컷 그리고 각 요리 과정마다의 어려운 요리용어 등의 설명첨부도 함께 수록하고 있다.

그녀의 책과 요리를 접하기 전에는 영화요리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그 속에 등장한 음식과 음식점들을 먼저 보게 되는 습관이 생긴 듯하다. 밥의 섬이란 뜻의 이이지마, 핀란드 어로 맛있다 라는 뜻의 나미란 그녀의 운명 같은 이름처럼 몸과 마음을 모두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음식을 맛있다고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찾 듯 그녀의 요리를 통해 배워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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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이네 알뜰 밥상 - 가계부 걱정 없는
김용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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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를 살아가는 시대에 가족의 건강에 기본이 되는 밥상을 맛있고 건강하며 알뜰하게 준비하기란 쉽지가 않다. 건강한 재료를 먹어야 건강해 지듯 마트에 가서 몇 가지 식재료만 보아도 시들어가는 것과 싱싱한 것의 가격 차이는 엄청나다. 재래시장이 저렴하고 많이 준다고들 하지만 모든 것이 다 그런 것은 아니었다. 주부의 눈은 살림의 보배라고 하듯 건강한 식재료를 구매해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 그리고 경제적인 밥상을 준비하기란 쉽지 않다. 언듯 보면 한 가지 메뉴를 준비하기 위해 이것저것 없는 식재료를 사야할 때 차라리 외식이나 배달음식이 더 알뜰하기도 하니 말이다. 하지만 최근 배달음식이나 외식도 위생상 그리 안전하지 못하다는 이야기가 들리곤 한다. 알뜰하면서도 맛있고 건강한 밥상을 준비할 수 없을까 고민하던 중 ‘가계부 걱정 없는 나물이네 알뜰밥상’ 이란 책을 보았다.

나물이네 알뜰밥상은 나물이 님이 직접 일상생활에서 만들어 먹고 온라인상의 팬들과 교감하며 만들어진 요리라 그런지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손가락, 숟가락 계량법, 기본 칼질법의 소개로 시작된다. 다양한 국, 찌개, 탕을 소개한 국물요리, 제철채소를 활용한 조림, 무침, 볶음, 전 등의 채소반찬, 소, 돼지, 닭 등을 활용한 고기반찬, 바다의 싱싱함이 느껴지는 해물반찬, 떡볶이, 덮밥, 샌드위치처럼 단일요리, 스테이크나 해물찜 처럼 마치 외식하는 기분인 일품요리, 파스타, 우동, 국수 등의 면 요리, 건강함이 느껴지는 샐러드와 피자, 그라탕 처럼 오븐요리로 맺고 있듯 정말 책 한권에서 없는 게 없는 듯하다. 그리고 Cooking note 란 첨부로 우거지가 배추 겉잎이라는 용어설명과 후추의 종류 및 추천와인 등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각 레시피 마다의 유용한 조리법과 상세한 사진설명까지 쉽고 간단하게 알려주고 있어 이 정도면 도전해 볼 만한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나물이 님의 레시피는 거의 모든 레시피가 설탕이 자주 들어간다는 것이다. 심지어 생각지도 못한 부추김치에도 설탕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 설탕사용을 좀 더 줄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물이네 요리책은 정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나물이네 요리책에서 간편하고 쉬운 요리에 도움을 받았다는 입소문이 있을 정도다. 더욱이 나물이님 또한 여자가 아닌 남자 분이란 사실에 놀랍기만 하다. 하지만 나는 나물이 님의 요리 책을 처음 접해 본 만큼 정말 나물이님의 아이디어에서 이런 다양한 요리가 나온다는 사실에 놀라움이 느껴졌고 왜 사람들이 나물이님의 요리책을 이야기하며 칭찬하는지 알뜰밥상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제철이라고 해도 제철채소나 과일 등의 식재료가 저렴하지 만은 않은 시대를 살아가는 만큼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실용 요리서 나물이네 알뜰밥상을 통해 알뜰하고 맛있는 밥상을 준비하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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