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홈메이드 - 쿠킹 레시피 105 + 뷰티 레시피 37
김소진 지음 / 우듬지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손재주가 있는 건 아니지만 요즘처럼 무엇이든 잘 만들어져 나오는 시대에 손수 만든 핸드메이드는 그 만큼 소중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김치에도 어머니의 손맛을 거쳐야만 했는데 이제는 마트에서 쉽게 구매해 사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깊은 맛과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손수 만든 게 좋은 거지만 요즘처럼 무엇이든 잘 나오는 시기에 케찹, 마요네즈처럼 수입식품 소스나 햄, 소세지, 아이스크림처럼 가공식품이라 우리의 건강을 헤 칠 수도 있지만 이런 식품들을 더 건강하게 직접 손으로 만들어 먹는다는 생각을 여태껏 왜 해보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책 ‘무엇이든 홈 메이드’ 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홈 메이드 음식이나 화장품 등 만드는 사람의 취향과 재료선택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런 홈 메이드로 시중에서 사 먹거나 사서 쓰던 제품을 직접 만든다는 것은 의미가 좀 더 부여되고 특별할 듯 합니다.

무엇이든 홈 메이드는 시중에 잘 알려진 제품 뿐 만 아니라 생소한 제품들에 대한 재료들도 홈 메이드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제시 합니다. 마요네즈, 굴 소스와 같은 소스류, 샐러드를 맛나게 하는 드레싱, 된장, 양파식초, 녹차소금과 같은 조미료, 면발, 콩고기와 소시지, 묵과 두부, 단무지와 피클 같은 절임식품, 육포, 건 감자와 같은 말린 음식, 치즈, 요거트와 같은 유제품, 시럽, 잼, 아이스크림과 셔벗, 젤리와 양갱, 스무디, 수정과와 같은 음료, 유자, 허브차, 와인, 맥주, 과실주 등의 홈 쿠킹으로 1부를 소개합니다. 2부는 직접 만드는 오이, 딸기, 바나나와 같은 과일과 채소 팩들의 효능에 대해 소개하며 폼 클렌저, 오일 등의 클렌징 제품 및 국화와 카카오를 이용한 비누, 방향제, 양초와 같은 입욕제 등을 소개로 홈 뷰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신기했던 레시피들 중 굴 소스와 케찹, 마요네즈 등은 매번 마트에서 사먹기만 했는데 직접 만든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평소 굴 소스와 케찹, 마요네즈 등의 소스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했던 만큼 앞으로 책을 통해 좀 더 다양한 소스들을 직접 만들어 보려고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들지만 시중에서 사먹는 것보다 건강에 좋기에 이런저런 집에 없는 재료가 참 많이 들어간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어묵이나 햄 등의 무수한 알 수 없는 화학첨가물을 생각할 때 건강함과 환경,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아주 유용한 홈 메이드 생활서라 생각이 듭니다. 직접 만들기에는 귀찮고 번거로움도 느껴지겠지만 내 가족의 건강함과 소중함을 생각한다면 서툴기는 하더라도 무엇이든 홈 메이드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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