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국민이 나아갈 방향을 결정할 서울시장 보궐선거날인 10/26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보궐선거가 결정되고 후보가 선출된 것이 대략 한달 가량이니까 매우 짧은 시간동안의 선거운동이 된 것인데.  저 먼나라 사람들, 역사학도이며 현직 변호사인, 무엇보다 독서인인 내가 볼 때, 100년후의 사가는 친일정권으로 규정될 그들, 해도해도 너무한다. 

1. 네거티브 그만하란다: 의혹과 비리의 금자탑을 쌓은 자기들이 먼저 시작해놓고, 상대측에서 반박하면서 앵무새후보에 대한 온갖 이슈가 다 나와서 자뻑이 되어가자, 이제 네거티브는 지겹단다.   

2. 장애인 딸 이용하지 말란다: 애시당초 앵무새의 딸이 그런 불행을 겪고 있는지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 아니었다.  그런데, 공개목욕사건이 터지고, 1억피부과이슈가 나오자, (1) 장애인 딸이 있는 사람으로서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다, (2) 장애인 딸의 피부 treatment이었다, (3) 나아가서 '가짜편지사건' 이런걸 통해서 fact를 배포한 후, 갑자기 밑도끝도 없이 '해도 너무'한단다.  정작 다른 후보들측에선 딸을 이슈로 삼은 적이 없는데... 

3. 남녀차별하지 말란다: 안철수가 지지표명하자마자 박원순에게 일대일로 붙자.  쩨쩨하게 남자 둘이서 여자 하나를 운운한다.  자기는 독재공주를 데리고 다니면서, 그리고 무엇보다 '쩨쩨하게 남자'운운하는 건 남녀차별 아닌가?   

4. 박원순은 홀로설 수 없단다: 박원순은 지금까지 당, 세력, 원로 등등 backup없이 잘 살아왔다.  반면 앵무새는 어떤가?  독자적으로 한 일이 뭐가 있나?   

더한건, 오늘 야후나 다른 포탈에 올라오는 뉴스들.  대부분 조중동같은 해괴정치신문이나 변듣보등을 기자로 채용하고 있는 유사신문사기사링크가 거의 전부.  당연히 안철수를 비방하고 나선다.   

이번 서울시장선거.  대한민국의 현주소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엄청난 이벤트임이 분명하다.  깊은  통찰이나 복잡한 분석, 필요없다.  유권자의 기본상식, 우리가 아는 그 상식이면 충분하다.  10/26/2011이 후세사가들이 볼 때, 대한민국의 시민혁명이 시작된 날로 기록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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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백야 여행 - 핀란드, 스웨덴에서 노르웨이, 덴마크 까지
이기중 글.사진 / 즐거운상상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저자는, 소개에 의하면, 그리고 본문에서 나타나는 feature를 보면 확실히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면서 여행의 고수이기도 한 것 같다.  전남대 인류학과 교수라는 그의 직업도 이 삶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인류학 (anthropology)의 어떤 분야의 교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행을 통한 타지의 관찰은 그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학교에 적을 두었으니 여름과 겨울 두 차례의 방학이 있을 터.  물론 연구는 언제 할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지만 이건 패쓰~~~ 

북유럽은 서유럽에 비해서는 우리에겐 좀 낯설은 곳이 아닐까 싶다.  흔히들 생각하는 유럽여행이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을 일순위로 꼽고 (나를 비롯한 주변인들의 경우 더욱), 좀더 가면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등의 보다 exotic한 곳을 꼽게 되는 것 같다.  심지어는 동유럽의 프라하, 부다페스트, 모스크바는 생각해도 북유럽의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같은 경우 조금 우리의 감에서 먼 것 같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점에서 여러번 들쳐보다 내려놓았던 이 책을 사 읽었다. 

일단, 북유럽에 대한 것은 스웨덴의 노벨, 노르웨이의 난센, 피오르드를 빼면 아는 것이 많이 없는데, 극지방에 가까운 덕에 오는 '백야'는 매우 깊은 매력과 흥미를 유발한다.  게다가 여행고수인 저자는 묵는 지역의 마트를 오가면 지방의 특색있는 맥주와 안주를 꼭꼭 챙기는데, 이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중간중간의 특산물 맥주와 안주에 대한 소개...  

그런데, 여러곳을 돌아다니면서 이를 정리한 것이라 그런지, 매우 세심한 배려와 자세함에도 불구하고 무엇인가 아쉽다.  사진을 조금 줄였더라면 어땠을까 싶기도하고, 아예 본문의 양을 늘였더라면 하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고 안 좋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다만 무엇인가 조금 아쉬웠을 뿐.  언젠가 올 frequent traveller의 life를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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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 행복의 중심
울리히 슈나벨 지음, 김희상 옮김 / 걷는나무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시간관리, 정확성, 몰입, 효율적인 관리...등 이루 나열할 수 없을만큼 많은 책들이 서점에 넘쳐 우리에게 더 빨리, 더 효과적으로, 더 효율적으로, 더 세분화해서, 더 multi-tasking위주로 움직일 것을 말한다.  심지어는 책도 효과적으로 읽어야 한다고 하면서, 쪼개읽기, 요점읽기, 등...이렇다가는 영화나 여행도 '쪼개'서 해야할 판이다.  이런 모든것이 넘쳐나는 스피드의 시대에 저자는 '휴식'하라고 강변한다.  휴식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며 생산적이기 때문이다.  결국 양보다는 질이라는 것이고, 실질적인 결과를 비교할 때, 빨리, 정신없이, 그리고 다각적으로 이루어낸 업무는 깊고 높은 quality를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인 것이다.  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표현이나 구체적인 예는 너무도 평이하고 밋밋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스갯소리로 '독일'사람의 책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쨌든 무엇인가 머리를 가라앉히기 위해 읽은 책인데, 고민만 좀 늘었다는 생각이 든다.  휴식과 효율...이 두 가지를 balance하는 것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특히 대다수가 자기 시간을 관리할 수 없는 환경에 놓여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어렵다.  저자도 이를 인정하지만, 이런 경우, 많은 책들이 그렇듯이, 구체적인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고, 그래도 쉬어야 한다는 것으로 이를 덮는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더욱 창업에 대한 열망이,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처음부터 디자인하여 실천하고픈 slow life가 절실해졌다.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기에 일차적인 목표는 전직이 되겠지만, 분야의 특성상 좀 작게 시작하여 탄탄하게 조직운영을 하고, 일에서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는 좀 적게 일하고도 편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빠르면 곧, 늦어도 앞으로 3년후에는 이런 디자인을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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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6주만에 북쪽에 있는 본가를 방문하여 오랫만에 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목요일 즈음하여 다운받은 박원순 변호사의 아파트 내부의 거실/복도 서재공간을 PC의 배경화면으로 넣은덕에 자연스럽게 현안에 관한 이야기와 책 이야기를 하게 되었었는데, 마침 이날 다 읽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이 책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자연스러웠던 것은 책에 얽힌 아버지의 특이한 기억이었다.   

우리 아버지는 인천에서 제일 가난한 동네에서 태어나셨다.  그 동네의 아버지 연배를 전후로 하여 대학생이 딱 두명이 나왔는데, 그 중 하나가 아버지였다고 할 정도로, 중학교를 마치면 으례 취직을 하고 학업을 중단하는 것이 당연했던 그런 동네였다고 한다. 

학력이 매우 낮은 부모님과 나이차이가 많은 누이 한분이 가족의 전부였고, 특히 생업에 바쁘신 부모님과는 대화가 거의 어려웠다고 한다.  그런 시기를 거치면서 아버지는 자연스럽게 내성적인 십대를 맞이했고, 친구/학교공부를 빼면 독서가 유일한 낙이었다고 회상하셨다.  돈이 하도 없어서 주로 해적판을 구해 읽었는데, 낙장, 오타, 오역, 뭐 말도 못했지만, 그래도 무척 재밌게 읽었다고 하셨다.  하기야 지금도 가난한 그 동네에서 책을 빌려 줄 사람도 없었을 것이고, 다니시던 고등학교는 책을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의 학교였다 (라고만 쓰겠다...) 

죄와 벌을 보면 주인공인 라스꼴리니꼬프가 전당포 노파를, 오랜 고민끝에, 도끼로 살해하는 장면이 나온다 (즉 '죄'의 장면).  아버지는 이 장면, 그리고 이후 병적이고 망상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는 그의 양심의 가책, 이런 묘사를 보면서 너무도 무서우셨었다고 늘 이야기 하셨다.  우리 남매의 책읽기의 원조는 결국 부모님이기에 간혹 책 이야기도 하고, 내가 읽은 책들을 가져다 놓으면 온 가족이 돌려 읽는 집이기에 문학이나 책에 대한 이야기는 종종 화제가 되곤 한다.  그때마다 들었던 것이 아버지의 '공포'였다.  너무도 무서웠던 십대의 아버지는 '와들와들' 떨면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죄와 벌을 읽으셨다고... 

그런데, 정작 나는 이 장면, 아니 작품의 다른 어디에서도 '공포'를 느끼지 못했다.  읽는 내내, 무엇이 십대의 아버지를 공포에 떨게 했을까 생각하면서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내가 삼십대여서, 그러니까 감수성이 예민한 젊은이가 아니어서 그런것일까, 아니면 나는 그냥 그런게 무섭지 않은 걸까...  

이런것들을 가지고 이야기하다가 두가지의 결론에 도달하였는데, 하나는 그 시대보다 폭력, 살해, 이런 장면에 익숙한 우리들이기에 더 이상 '살해'묘사나 장면에 대한 '감흥'이 예전같을 수 없다는 것이 그 첫 번째인데, 어머니께서 주장하는 결론이었고, 나의 주장은 결국 '나이'때문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정작 아버지의 fact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아버지의 말씀에 따르면 이 당시 소설에 깊이 몰입했었고 이에 따라 자신도 라스꼴리니꼬프처럼 무슨 일을 저지른 것 같은 이상한 '기억'을 한참 가지고 있었다고 하셨다.  즉 매우 강한, 본인과 주인공의 동기화/동일시가 소설의 몰입도를 높여,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십대, 그러나 대화할 상대가 없었던, 아버지의 정신에서 허구인 작품이 현실화/형상화 되었던 것이다 (나의 추측이지만). 

역시 나의 추측이지만, 가난했던 아버지는 라스꼴리니꼬프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았던 것은 아니었는지?  물론 살인충동을 느끼지는 않았겠지만, 가난한 부모와 누이, 유일한 아들인 자신, 불안한 미래, 이런 요소들이 십대의 아버지를 죄와 벌의 세계, 정확하게는 등장인물의 심리에 빠져들게 했을 것이다.  그런 아버지였기에 라스꼴리니꼬프가 전당포 노파를 살해하는 장면에서 마치 자기 자신이 그러는 것 같은 '환각'에 '공포'를 느낀게 아니었을까?   

하여튼, 책이란, 특히나 고전은 정말로 세대와 시대를 뛰어넘는 불변성을 가진 위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스포예프스키의 다른 작품들 중 일단 '카라마조프의 형제'와 'Demon'을 읽으려한다.  쌀쌀해지고 있는 가을에 어울리는 독서라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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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케 2011-10-18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들이 아버지를 객관화시키는 어떤 지점. 언제 우리 아들이 커서 알케미스트님처럼 저를 들여다볼까요 ㅎㅎ 저는 일부러 책에다 메모를 남기곤 합니다. 나중에 아들놈이 커서 우연히 서재를 뒤적이다 애비의 흔적을 찾을수 있도록. 제가 이 땅에 없어도 말이죠.

transient-guest 2011-10-19 02:10   좋아요 0 | URL
아드님의 나이 앞자리에 3자가 붙기 시작하면서 시작될 것 같습니다.ㅋㅋ 저도 책보면서 밑줄을 긋습니다. 한 14년정도 된 습관이네요. 너무도 멋진 선배께서 가르쳐주신 대로...

1516 2011-10-26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잼잇 던데

transient-guest 2011-10-27 07:59   좋아요 0 | URL
물론 재미있죠~ 아버지의 몰입은 모든 점에서 이를 반증합니다.
 

로쟈님처럼 내 나름대로의 정치서적을 모아봤다.  일별하고 관심가는 책을 읽어보면 좀더 정치적인 성숙 내지는 자기론 확립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이다.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아울러 진지한 이야기만 읽으면 머리가 아프니까 읽는 김에 '뻥'도 읽어주자.  다만 돈주고 사기는 아까우니 책방에서 서서 보거나 누가 버린 것을 주워 읽는 것이 좋겠다.  도서관이 근처에 있는 사람은 빌려보는 것이 좋겠다.  특히 가카의 책은 구판을 찾아 읽는 것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한번 말하지만 'ㅋ'의 책들은 돈주고 사보기는 너무도 아깝다.  이럴때엔 서점에서 살짝 읽어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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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케 2011-10-14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화는 없다>표지에 실린 젊은 시절의 가카는 만화 <20세기 소년>에 나오는 악당 만조메하고 얼굴이 너무 똑같아서 볼때마다...

transient-guest 2011-10-14 09:07   좋아요 0 | URL
월산명박하여 그런 것 아닐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