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를 따라온 소년 리플리 5부작 4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김미정 옮김 / 을유문화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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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요상하게 시작해서 이상하게 끝나는 리플리의 네 번째 이야기. 덕분에 오래 걸려 완독했다. 뭔가 이리 저리 돌아다니가가 막 끝난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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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술집 - 기억도 마음도 신발도 놓고 나오는 아무튼 시리즈 44
김혜경 지음 / 제철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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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술을 마시고 싶어진다. 그렇게 매일 먹는 것이 가능한지는 의문. 여간해서 필름이 끊긴 적은 없는데 (대충 2-3번?) 그렇게 마시기 전에 이미 몸에서 그만 하라고 하니까. 가족의 부재를 술집에서 찾은 작가는 지금도 술과 시가 있는 팟캐스트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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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라이시의 자본주의를 구하라 - 상위 1%의 독주를 멈추게 하는 법
로버트 라이시 지음, 안기순 옮김 / 김영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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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방송하던 유튜버가 싫어하는, 하지만 사실 너무 맞는 말만 하는 라이시교수의 책. 읽어보면 자유경쟁이란 말이 얼마나 개똥같은 건지 생각해보게 된다. 여러 가지로 생각하게 되고 주로 절망하게 만드는 이야기.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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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운동하고 쉬고 나머지는 그저 책을 읽는 걸로 쉰다
요즘엔 주말이 아니면 마음 편히 책을 읽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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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랬지만 지금까지의 생에서 무엇이든지 쉽게 빨리 이루는 건 없었던 것 같다. 생성연도보다는 expiration에 더 가까워가는 지금에는 그래서 운동도 조심하면서 천천히 강도를 높게 가져간다. 달리기를 peak친 것이 고작 3년 전인데 이걸 다시 하려니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다. 무게도 여전히 pre-COVID수준으로는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데 이건 더욱 어쩔 수가 없는 것이 이미 근육량이 줄어드는 나이대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근육운동을 꾸준히 해주면서 달리기도 계속 더 늘려가는 것이 목표. 땀을 많이 빼는 것, 그리고 사이즈를 줄이는 것이 다음 5-10년 정도의 목표라서. 지금의 구조에서 슬림한 구조로 탄탄한 근육을 유지하면서 다운시키는 것인데 수영도 하면 좋겠지만 그건 시간상 도저히 어렵기에 일단 달리기, 걷기, 자전거로 trying.


오늘 드물게도 5일째 근육운동을 수행하고 달리기, 자전거타기를 하여 간만에 처음으로 100마일 움직이기, 2만칼로리 태우기를 달성했다. 삶에서도 이런 날들이 종종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어거지로라도 목표치를 채우는 것 말이다. 





























지난 연휴주말에 몰아서 열심히 읽었다. 평일에는 퇴근해서 조금 앉아있다가 보면 금방 자는 시간이 되어버리니까 TV도 안 보는 날이 많다. 이대로라면 TV는 NFL시즌까지 끊었다가 다시 가입해도 될 것 같다. 모두 좋은 책들. 모르면 모르는 대로 하루키의 책은 나오면 냉큼 가져다 읽어야 한다. 


연휴로 4일만 일했는데 어쩌다보니 6-7일은 일한 것 같은 한 주간이었다. 주말엔 아무 생각없이 그냥 놀 것이다. 그래서 다음 주를 또 살아갈 힘을 낼 수 있을테니까.


사건을 조작하고 그것이 들어나니까 검사로서의 힘을 이용해서 보복수사를 한 아주 나쁜 검사놈의 탄핵이 헌재에서 기각되었다. 심지어 2인의 헌재판나놈들은 아예 죄가 없다고 판결을 했다. 그야말로 범죄자들의 전성시대가 아닌가 싶다. 달걀을 마는 것처럼 나라를 말아먹고 있는 알콜중독자와 마담을 뽑은 대가 치고는 너무 한 것 같다.


채상병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기도 전에 사건사고가 계속 터지더니 이젠 중대장의 가혹행위로 훈련병이 죽었다. 자꾸 성별을 붙여서 이야기하는데 그건 이슈가 아니다. 또라이가 군대라는 곳에서 권력을 갖고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을 abuse해서 죽인 것이 이 사건의 본질이다. 근본적으로 abusive한 사람이 군대라는 곳에 가서 중대장의 지위에 올라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생각하며 이런 사람은 다른 곳에서는 비슷하게 다른 사고를 쳤을 것이라고 본다. 더 웃기는 건 이런 자를 두둔하여 심리상담을 하고 보호를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군사행정이다. 언제까지 공짜로 개인을 착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RT출신이라고 하던데 빽이 센가 아니면 엄마가 샤넬백을 들고 마담을 찾아갔나...


부패한 대법관, 극우성향의 대법관 + 트럼프가 임명한 수많은 MAGA판사들까지 더 이상 이곳도 사법시스템의 fairness를 믿지 못하게 되었지만 NY주에서 트럼프의 34개 죄목을 모두 인정하는 것으로 아주 약간의 희망을 갖게 되었다. 대선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도 않고 실제로 빵에 보낼 것 같지도 않지만 게다가 본질은 선거법위반인 것을 다른 방향으로 보도하는 것이지만 어쨌든 무죄가 나거나 mistrial이 났더라면 진짜 절망할 뻔했다.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은 하루의 끝자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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