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 뉴스는 참 좋다. 9년 간 쌓인 것들이 하나씩 신속하게 해결되고 있는 것 같다. 검찰개혁도 좋고, 뻑하면 사표내고 도망가던 혐의자들의 사의를 반려하고 좌천시킨 것도 시원하다. 이 기회에 지들끼리 돈봉투 나누는 것도 조사해서 싹 까버렸으면 좋겠다.  비밀활동비용은 수사에 쓰이는 돈인데, 이걸로 자기들끼리 용돈으로 쓰는 것도 맘에 안 들지만, 솔직히 그게 거기서 나왔는지, 누구한테 받아서 쓰는 건지 알 수 없다.  선진국을 표방하는 OECD국가 치고는 참 전근대적이란 생각이 드는 것이 재벌과 검찰인데, 한 50% 정도는 싹 날려버려도 좋겠다.  로스쿨 나와서 취직 안되는 사람이 많다는데 이 기회에 로스쿨 출신들을 대거 등용해서 그간의 SKY혈통주의를 견제하는 것도 좋겠다.  

홍똥떵이가 아직도 미국에 있는지 모르겠다. 여기에도 꼴보기 싫은 박사모가 있고 (나쁜 표현이지만 달리 표현할 길이 없어서) 틀딱충들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  뭘 알고 떠드는 것도 아니고 그냥 머리가 30년 정도 전에 멈춘 사람들이라서 구제는 불가능하다.  어머니들은 (여자들의 우월성 같은데) 그래도 좀 잘 설명하다 보면 이해를 하시고 말이 통하게 되는데 아버지들은 거의 불가능한 것 같다. 여자들은 확실히 남자들보다 그런 점에서 더 열린 사고를 갖고 있는 것 같다.  


트럼프는 착실하게 하루에 한 걸음씩, 때로는 열 걸음씩 탄핵을 향해 정진하고 있어 보기 좋다만, 그 다음 순위인 팬스는 선거기간 동안 보여준 얍실함을 다시 보여주면서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납작 업드려 있다.  막하막하수준의 인간들이라서 사실 트럼프가 날아간다고 해도 뭐가 좋아질 지 알 수가 없지만, 팬스는 그나마 커리어 정치인이라서 말이 좀 통한다고 하니, 말하자면 두 불쌍놈들 중에서는 좀더 나은 축인지도 모르겠다.


책 두 권을 내리 읽었는데, 한 권은 아주 잘 읽었고, 한 권은 역시 낚였다는 생각을 하게 할 수준의, 어쩌면 내가 그간 책을 오래 읽어왔기 때문에 하는 생각이지만, 솔직히 책값이 좀 아까운 내용과 레벨의 뻔한 소리였다.  덕분에 지금은 긴 얘기를 쓸 맘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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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5-21 16: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태극기 부대들은 성조기를 휘날립니다. 세상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고 박근혜 석방만을 요구해요..

transient-guest 2017-05-22 03:22   좋아요 0 | URL
그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그럴 겁니다 절대로 바뀌지 않을거에요 어떤 일들은 그저 세대가 바뀌고 물갈이가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붕붕툐툐 2017-05-21 16: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착실히 탄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부분에서 크게 웃었네요~ㅎㅎ

transient-guest 2017-05-22 03:23   좋아요 0 | URL
ㅎㅎㅎ 지겹지만 계속 똥볼차다가 날아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