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개업 후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운동도 독서도 겨우 해냈고 사회활동은 그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서 몇 군데 공기업의 자문으로 들어간 덕분에 일하는 것 말고도 사람을 만나거나 미팅에 참석할 일이 많았던 탓이다. 


금년에는 심기일전하여 더 많이 걷고 달리고 읽을 것이다. 


더욱 열심히 일하고 살아가는 것으로 공식적인 '노인'이 되기 전 마지막 decade를 최선을 다해서 보낼 것이다. 


신년의 첫 미사를 다녀왔고 운동을 했으며 12/31이나 1/1에는 가급적 술을 피하고자 하여 말짱한 정신으로 일을 조금 했고 (작년에서 여전히 넘어온 것들이 1월 중에는 마무리되어야 하는데 그 숫자가 꽤 된다) 잔잔한 BGM을 깔아놓고 책을 읽었다. 


생각해보니 새해 첫 날에 일을 한 건 이번 해가 처음인 것 같다. 남의 일을 하던 시절에도 그랬지만 아무리 바빴어도 성탄주간부터 신년주간까지는 한가하게 보냈던 것 같은데. 


이번 해 또한 작년처럼, 아니 작년 이상의 실적을 올리는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그리고 더욱 열심히 살아가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하고자 하는 것들을 해나가는 해가 되었으면 아는 마음이다. 


작년보다는 글로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꾸준히 하고 싶다. 


47의 관세정책으로 무언가를 미국으로 주문하는 것이 힘들어졌기에 6월부터 주문한 한국책들은 친구집에 박스 그대로 쌓여있다. 사놓고 못 읽는 책이 많지만 그래도 가끔씩 받아보는 책들 중에서 몇 권을 읽으면서 누리던 즐거움은 당분간은 갖지 못할 것이다. 


47 2년째. 금년을 잘 버티고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해서 제동을 걸고 내년부터는 그의 레임덕이 시작되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다. 


한 해가 어떤 모습으로 내 삶의 무대를 만들어줄 것인가...기대 반, 걱정 반. 


댓글(1)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stella.K 2026-01-02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정말 그렇겠네요. 한국에서 책 사시는 거 잖아요. 그럼 부치는 삯이 많이 올랐겠어요. 관세 때문에. 책 미리 많이 사 두시기를 잘하셨네요. 트럼프를 47이라고 하나봐요. 왜 그런건지...? 미국은 실제로 어떤가요? 트럼프는 관세 자화자찬이 심한 것 같던데.
암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