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씹어 먹는 아이 - 제5회 창원아동문학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61
송미경 지음, 안경미 그림 / 문학동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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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문고 61] 돌 씹어 먹는 아이

 

송미경 지음

안경미 그림

문학동네 펴냄

송미경 작가의 작품은, 먼저 기묘함으로 떠오른다.

상상을 초월한 그 어떤 이야기도 ​담담한 어조로 해내는 작가.

그리고 곱씹어 읽어보다 보면...

그 안에는 약자인 아이들의 상처와 고민들이 담겨있고,

그런 것들을 토닥이며 격려하는 따뜻함이 배어있다.

내가 읽었던 작품​은 『어떤 아이가』, 『광인 수술 보고서』 등이 있다.

관련 리뷰 ▶ http://blog.naver.com/cellinne/30175250697

▶​ http://blog.naver.com/cellinne/220039871755

'사람 눈에 잘 띄지 않고 사람들이 관심 갖지 않는 부분에 대한 거침 없는 상상력​'을 펼쳐낸 작품들'이라고 해야할까..

 

 

 

 

표제작인 『돌 씹어 먹는 아이』가 이 책의 제목이다.

제목에서 역시 작가의 뉘앙스를 눈치 챘고, 표지 그림이 주는 느낌도 그와 비슷했다.

흑백 톤의 그림에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표지 그림에 주황색으로 넣은 책 제목이 잘 어울린다.

한 눈에 들어올 만큼 매력적이고 독특한 느낌의 그림을 그린 안경미 화가는,

2015 볼로냐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송미경 작가의 원고를 보고 첫눈에 '나와 비슷한 세계를 가진 사람이 쓴 글이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이 책의 삽화들이 이야기의 묘한 분위기를 돋보이게 한 이유는 충분한 듯.

속 시원히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게 해주는 혀를 장착한 아이의 이야기,

내 마음을 다 받아주고 너무나 나이스한 ​고양이 부부가 엄마, 아빠라는 이야기,

돌을 씹어 먹는 아이가 알고 보니 흙과 심지어는 손톱,발톱, 지우개를 먹는 가족들과 같이 살고 있었더라는 이야기.

내겐 들리는 소리가 다른 사람들에겐 들리지 않아! 내게만 들리는 나를 놀리는 소리 때문에 괴로운 아이의 이야기.

읽다 보면 굉장히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어느샌가 왠지 모르게 우리의, 나의 이야기일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고학년 아이들이 읽을 만한 보름달 문고 시리즈인데,

아이들이 읽으면 어떤 느낌을 받을 지 궁금하다.

기묘하고 완전 환상적인 이야기가 신기하기도 하고 어처구니 없이 웃기게 들릴 수도 있는데,

다 읽고 나서는 어떤 느낌을 받았을지가 궁금하다.

그리고 이 작가의 상상력의 그 다음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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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2 - 고려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2
이진경 기획.글, 김재일 그림, 박종진 감수, 오영선 기획 / 시공주니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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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드라마에서 역사 공부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여 배우들이 연기하는 실감나는 역사 인물들!

역사 이야기를 비교적 잘 알고 있는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흥미진진하게 보게 되는 것이 바로 역사 드라마일텐데요..

 

 

역사 드라마를 보고 역사에 입문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역사 드라마의 위력을 무시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역사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통로가 된다면

적극적으로 역사 공부와 연계를 해보는 것도 역사를 공부하는 좋은 방법이 되겠죠!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것을 역사 공부에 연계한다면 정말 효과적인 학습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독서로 이어질 수도 있겠구요,

학과 공부에서 성과를 얻을 수도 있을겁니다.

다음의 연결고리와 같다고 보시면 되겠죠.

 

    

 

영화/드라마/연극/뮤지컬/전시/음악  

 

 

 

 

체험학습

 

 

 

학과 공부​

 

 

 

 

◆  드라마 <기황후>에서 나타난

역사적인 사실 공부하기!

 

 

 

[사진출처 : MBC 기황후 홈페이지]

 

기.황.후.

현재 드라마 <힐러>로 무한 인기 상승 중인 지창욱과 하지원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에요.

딸아이는 이 드라마에 아주 흠뻑 빠졌었죠.

이와 관련된, 어린이를 위한 기황후 책을 두 권이나 사준 기억이 납니다.^^

 

 

 

워낙에 역사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인데다가,

'하지원이 주는 매력 + 타환과 왕유와의 삼각관계 + 타나실리의 악행'이 주는 재미가 아주 컸었나봐요!

저는 ​개인적으로 탈탈 장군에게 매력이 느껴지더군요!

원나라의 장군이지만 정의의 편에 서서 승냥이에게

스승으로서도 많은 영향을 주었던...^^

왕유와의 애틋한 사랑, 타환의 승냥이를 향한 순수한 사랑에 감동받기도 했었구요.

 

[이미지 출처 - MBC 기황후 홈페이지]

 

 

그러나 이러한 드라마 기획의도와 같이

원나라의 횡포가 나날이 심해지는 가운데,

원나라로 끌려간 고려의 공녀들이 겪는 가혹한 일들은 너무나 참담했었죠.

그런 가운데서도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내고 기지를 발휘하여

마침내는 황후의 자리에 까지 오른 기황후의 가슴 벅찬 스토리는...

당시 높은 시청률을 자랑할 만했던 것 같아요.

드라마로 기황후의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보았다면,

이제 역사책으로도 확인을 해보면 좋겠죠!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2권 - 고려편

아이들에게 친절하고 상세하게 역사를 설명해 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드라마로 보았던 역사 이야기를 친근하게 들려줍니다.

당시 원나라의 횡포와 사대(事大) 관계에서 빚어진 고려의 치욕스런 상황이 잘 설명되어 있어요.

드라마는 역사적인 사실을 재미와 감동을 주기 위해

내용의 일부분을 새롭게 꾸며내기도 합니다.

이런 점은 아이들에게 일러주고 책을 통해 정확한 역사적인 사실을 함께 주지시켜줄 필요가 있겠지요.

 

 

 

 

 

 

 

 

 

 

당시의 국제정세, 원이 고려에 요구한 터무니 없는 횡포와 내정 간섭...

당시의 국제적, 정치적, 사회적인 상황을 상세하게 확인해볼 수 있어요.

드라마의 스토리와 연계가 된다면 당시 상황에 대한 정리도 그리 어렵지 않겠죠.

한국사 수능 필수시대가 된 요즘,

한국사검정시험도 많이 응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조급한 마음에 시험대비용 문제집을 풀어보며 답 맞추기에 급급한다면

역사의 흐름을 잡는 것은 놓치게 마련이겠죠!

5학년부터 배우게 되는 역사는

생활사나 역사의 단편적인 일화 중심의 이야기부터 시작되는게 아니라,

바로 통사로 들어가게 된다고 합니다.

처음 접하는 친구들에겐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건 자명한 일일겁니다.

 

초등 3학년 정도의 학생이라면

(개인적인 독서력에 따라 적정한 연령은 달라지겠지만)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드라마나 영화를 함께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시공주니어,『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일명 알통 한국사를 읽어본다면

역사에 흥미가 없던 친구라도 차근차근 흐름을 파악해 나가면서

재미도 느끼고 훨씬 효과적으로 역사를 공부해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중학생들 중에서도 역사에 관심이 없거나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돼요.

사실 역사 과목 고득점 하기가 그리 쉬운게 아니거든요.

중학생들도 이 책을 한번 통으로 쭉 읽어보고 워크북까지 풀어본다면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도 맛보고 시험 성적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본책과 워크북, 한국사 연표로 구성된 알통 한국사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의 특징과 장점을,

참고하시기 좋게 한 눈에 쏙 들어오도록 정리해 보았어요!

 

▶ 알기 쉽게 풀어 썼다는 점

친근한 설명을 해준다는 점

재미있는 카툰식 일러스트와 풍부한 사진과 자료 등이 구성되어 있다는 점

읽는 독자들이 부담 없이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

역사의 흐름을 꼼꼼하고 상세하게 엮었다는 점

전문 역사학자들의 감수로 내용면에 있어서 신뢰를 할 수 있다는 점

본책 +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습서, 시험대비서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

학업 성취도 면에서도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

​알통 한국사 워크북의 구성이 궁금하시다면...

 

 

 

 

역사적 사실을 정리해보는 단답형 문제

 

역사적 사실을 좀더 깊이 이해하도록 하는 주관식 서술형 문제​

 

터득한 역사적 지식을 바탕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논술형 문제 

이런 유형은, 논술에서 토론학습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겠죠.

역사적인 사실을 정리하는 단답형 문제부터,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논술형 문제까지..

워크북 구성도 탄탄합니다!

 

 

 

 

 

 

논술형 문제 예시】  최영과 이성계는 요동 정벌에 대해 입장이 달랐어요. 최영은 ​요동 정벌을 주장하고, 이성계는 요동 정벌은 무리라고 판단했어요. 누구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나요? 당시 상황을 잘 파악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쓰세요.

▶▶ 나는 요동 정벌에 반대한다. 왜냐하면 고려의 군사력도 약하고, 그 당시 명나라와 싸우기는 어려운 상황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나라의 힘을 길러서 고려를 강한 나라로 만든 뒤에 명나라를 공격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내 말은, 아직은 명나라를 공격할 때가 아니라서 조금 나중에 공격하는게 좋다는 말이다. (초등 5학년 딸아이가 쓴 답안)

 

 

 

 

​수능 한국사 필수 시대가 되었고,

일본, 중국 등 주변국들의 끊임 없는 역사 왜곡의 움직임들이 있는 등

대내외적으로 한국사를 공부해야하는 이슈들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선조들이 살았던 모습을 통해 교훈을 얻어 현재를 살아가는데 지침을 삼고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찾으며

이권 쟁탈의 현장인 국제 정세에 대비하고,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큰 힘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요소들을 잘 고려하여 출간된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가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하나의 디딤돌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 없는 대화다

- E.H. 카, 『역사란 무엇인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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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 개념사전 - 교과서 옆 필수구비서, 최신개정판 개념사전 시리즈
석주식 외 지음, 강문봉, 라병소 감수 / 아울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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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아이가 5학년이 됩니다.

엄마나 아이나 모두 조금은 공부에 대한 부담이 있는게 사실인데요.

그 중에서도  제일 신경 쓰이는게 수학이에요.

학교 시험 점수는 지금까지는 잘 나온 편인데, 수학을 그닥 좋아하지 않고 살짝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

5학년 1학기 내용을 방학 때 문제집으로 예습을 했는데,

개념에 대한 좀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어하더라구요.​ 

문제를 풀기에 앞서서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책이나 인터넷 강의 등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인터넷 검색 등으로 자료를 찾아보기도 했었어요.

도서관에 가보니 수학 사전이 있더라구요.

아, 이런 책이 한 권 있으면 개념을 공부할 때 도움이 많이 되겠구나 싶었죠.

 

때맞추어 아울북에서『초등수학 개념사전』최신 개정판이 출간되어 정말 반가웠어요!

2015년에는 5학년, 6학년이 개정된 교과 내용을 배우게 되기 때문에

개정된 교과내용이 궁금하기도 하고 관심이 가기도 했었거든요.

 

 

 

 

 

 

 

각 영역별로 해당 단원들이 구성되어 있어요.

분수, 소수, 최소공배수, 최대공약수 등 모두 수와 연산 영역에 들어있어요.

5학년에 나오는 내용이라 눈에 확 띄네요!^^

맨 뒤에는 사전처럼 가나다순으로 찾을 수 있는 색인도 있습니다.

 

 

 

 

개념과 함께 구하는 방법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문제 푸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학생들의 입장에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세세하게 구성을 한 것 같아요.


 

 

 

 

수학사와 수학 이론에 대한 개념도 구성이 되어 있어서

좀더 흥미롭게 폭 넓은 수학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수학적인 개념을 이해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학년/학기별로 해당되는 영역과 단원들이 나와 있어서

해당 학년에 배우는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아이도 책을 보더니 도움이 많이 될거라고 하면서 반가워하더라구요.

문제집을 풀다가 어려운 내용이 있을 때 찾아보고 참고할 수 있는

친절한 교재가 필요했기 때문이죠.

초등 수학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하구요.

상급 학년에서는 어떤 단원을 배우게 되는지 미리 알 수 있고 예습할 때도 도움이 되겠네요.

고학년들은 필수로 한권씩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도 참고해서 설명해주기 정말 좋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초등수학 개념사전으로 공부하면서 부디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공부하는 계기가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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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편지 생각책 3 - 조선 건국부터 조선 후기까지 12살부터 읽는 책과함께 역사편지
박은봉.생각샘 지음, 김중석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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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편지 생각책 3 - 조선 건국부터 조선 후기까지


박은봉, 생각샘 지음

김중석 그림

책과함께어린이 펴냄


 

『한국사 편지』는 어린이를 위한 한국사 시리즈 중에서 꽤 오래된 베스트셀러라고 할 수 있죠.

저희 집도 얼마 전에 이 시리즈를 구입했는데요.

이번에『한국사 편지』를 더욱 재미있고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생각책이 출간되었네요.

『한국사 편지』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자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역사 이야기를

편지 형식으로 남긴 책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읽었을 때 그만큼 전달하는 '엄마의 마음'에

많이 공감하게 되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역사이야기를 꼼꼼하게 담은 이 책이 더욱 잘 활용될 수 있는 워크북이 나왔다니

정말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A4 용지 크기와 비슷한 큰 판형에, 깔끔하고 발랄한 삽화가 들어가서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박은봉 작가님의 말씀처럼

단순 암기형의 문제들이 아닌, 스스로 다양하게 생각해보고

자유롭게 표현해보는 문제들이 대부분입니다.

역사를 해석하는 데 있어서 단답형의 하나뿐인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 그때 그 시대로 돌아가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을 한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친근한 일러스트가 눈에 띄네요. 

 

 

 

아이들이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자유롭게 적어볼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 

 

 

 

 

 

학습과 놀이(액티비티)가 균형있게 통합되어 있음.

 

 

 

 

뒷부분에 만들기, 그리기, 게임하기,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자료들이

한 권 안에 모두 들어있어서 재료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어요!

 

 

 

또 집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공부하면서 참고할 수 있도록 꼼꼼한 지침서가 들어있어요.

초등 3학년 이상이라면 차근차근 읽어나가면서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어렵고 지루하고 재미없는 과목으로 생각하는 아이가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워크북이에요.

다른 한국사책을 읽은 친구들이라도 충분히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워크북을 통해 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역사적인 흐름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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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1 -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1
이진경 기획.글, 임익종 그림, 여호규 감수, 오영선 기획 / 시공주니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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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왜 공부해야하나요?

◆  수능 한국사 필수 시대

 주변국들의 끊임없는 역사 왜곡

우리의 뿌리를 알고 미래를 대비

◆ 인문학적인 소양을 기를 수 있다

 

현재는 수능시험에서 한국사가 선택과목입니다.

그런데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수능 시험 부터는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한국사 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심이 높아고 있는데요.

이러한 열풍으로 한국사 검정시험 응시자가 늘게 되고,

대기업 취업시험 과목에도 한국사가 신설되는 등의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이외에도 대외적으로 보면,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도 한국사 교육을 강화해야하는 중요한 이슈로 꼽아볼 수 있습니다.

중국고구려와 발해 등의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동북공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끊임 없이 독도에 대한 영토권을 주장하고 일제 강점기의 조선 침략을 정당화 하며,

종군 위안부 문제를 축소하거나 부정하는 등의 심각한 역사 왜곡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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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일본 정부가 독도의 일본 영유권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또 유포했다.

  일본 정부기관인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은 일본인들이 과거 독도에서 어업 활동을 했다는 내용을 담은 그림책을 소개하는 형식의 17분짜리 동영상을 지난달 24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올렸다. 일본은 2014년도 5∼6학년용 사회 교과서에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일방적 주장을 담은 바 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2013년 독도의 일본 영유권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한국어 등 10여개 언어 버전으로 제작해 인터넷에 흘려보낸바 있다.

​  【출처 - 2015.1.4 경향신문】

이렇게 대내외적으로 한국사를 공부해야하는 이슈들이 부상하고 있는 즈음...

수능을 비롯한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해야한다는 점과 더불어

더 나아가 선조들이 살았던 모습을 통해 교훈을 얻어 현재를 살아가는데 지침을 삼고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 국제 정세에 대비하고 더불어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라는 것을 확인해야겠습니다!

​한국사를 공부하는 방법은?

그러나 학생들은 여전히 역사를 어려운 과목, 지루하고 졸려운 과목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교과서에 나와있는 역사적인 사실을 외우기에 급급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역사적인 사실에 담겨 있는 스토리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역사 시간이 그리 즐겁지 않았던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국어에 소질이 있고 좋아하는 친구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에 하나는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있고, 다음을 궁금해한다는 점이다.

또 한자어나 개념어에 대한 이질감도 잘 느끼지 않고 이해하는 폭도 넓다. 한국사는 이런 측면에서 여러 도움이 된다. 우선 스토리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켜주는 면이 크다. 역사는 그 자체가 여러 이야기들의 연속이다 보니, 전체적인 흐름과 이야기의 연결성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그 다음은 어떻게 되나?’라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은 긍정적인 시너지를 낳게 한다.


국어는 다른 과목보다도 더 오랜 시간의 노력과 준비가 쌓여 실력으로 변한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이 당연히 가장 중요하다. 그러니 그 책을 역사책으로, 한국사 시험으로 전환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역사과목이 중요해지는 시점에, 한번에 더 효과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말이다. 역사를 알고, 그 책을 읽으면 읽기 능력이 쌓이는 것이야 자연스러운 일 아니겠는가.  

【출처 - 조선일보 맛있는 공부 칼럼 [윤의정의 우리 공부합시다] 국어를 잘 하고 싶다면, 한국사를 시켜보자】

 

 

 

역​사를 공부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을 겁니다.

박물관 견학이라든가 역사 유적을 탐방하여 체험하는 방법, 역사적 사실에 대한 토론 학습 등...

그러나 역사 공부 역시 독서와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놓쳐서는 안되겠죠.

어떤 학문이든 인접 학문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지 않고서는 효과적으로,

큰 안목으로 연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국사는 우리 나라가 걸어온 길이자 이야기이기 때문에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 문학과 떼어 놓고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위의 컬럼의 내용처럼 국어를 공부하는데 역사를 참고하고,

역사를 공부하는데 우리 문학을 참고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부하는 방법은 요즘 세간에 이슈가 되고 있는 인문학적인 소양을 키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예상할 수 있겠죠!

또한 역사 교과서에 기술된 역사적인 사실만 가지고서는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사실 속에 담겨있는 스토리를 알기 어렵기에

교과서의 내용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여 역사에 흥미를 가지게 하되,

역사의 큰 흐름을 통사적으로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들을 참고하면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사회과목에서 처음으로 한국사를 배우게 되는데요.

2015년부터는 교과서가 개정되어서 5학년1학기에 일반사회를 배우고,

한국사는 5학년 2학기 ~ 6학년 1학기까지 배우게 됩니다.

​그런데 올해 6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작년에 1,2학기에 걸쳐 한국사를 이미 배웠기 때문에

1학기에 한국사 후반부 내용을 중복하여 배우는 셈이 되죠.

그래서 2015년에는 한시적으로 5, 6학년이 같은 내용의 일반사회를 배우게 된다고 하네요.

작년과 달라졌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처음에 인물을 통한 역사나 생활사, 사건 중심의 단편적인 역사부터 시작하여 그 다음에 통사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고대부터 시작하여 조선, 근현대사까지 통사로 배우게 되기 때문에

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역사적인 흐름을 파악하기가 쉽지가 않을 겁니다.

최근 시공주니어에서 ​출간된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일명 알통 한국사』

이러한 고충을 충분히 반영하여 ​내용을 구성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알통 한국사』는 ​교과서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고,

각 권에 등장하는 선생님과 독자들이 나누는 듯한 재미난 대화체로 구성이 되어서

흥미롭게 읽으면서 역사적인 흐름을 통으로 잘 이해하고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본책 + 워크북 + 한국사 연표로 구성​

알​통 한국사는 5권의 본책과 각권에 딸린 워크북 5권, 그리고 한국사 연표로

구성되어 있어요.

본책에서 읽었던 내용을 워크북을 통해 확인하고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은

학습서로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연표에는 연대기와 주요사건들이 자료와 함께 정리되어 있어서

역사적인 사건을 통으로 한눈에 살펴보기에 좋아요.

 

 

 

 

 

 

 

 

카툰 스타일의 일러스트​ & 깔끔한 편집

​책의 내용도 중요하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편집과 디자인을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그것을 담은 형식이 잘 맞지 않으면

독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디자인과 가독성은 정말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알통 한국사는 고급스런 표지 디자인에 깔끔한 편집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카툰 스타일의 일러스트도 깨알같은 재미를 주면서도 절대 어수선하게 구성돼 있지 않거든요.

글자 크기나 행간도 적당해서 내용이 한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유물 및 유적지 사진 자료

 

 

 

 

풍부한 자료​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독자를 위한 굉장히 친절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어요.

생생한 유적지 사진,

독자의 이해를 돕는 미니 일러스트,

지리와 국제적인 관계를 한눈에 알게 해주는 지도,

어려운 용어 설명..

등은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어렵지 않게 내용을 따라 읽어내려가도록

배려한 친절한 흔적이었습니다.

​특히 기획 과정에서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님이 참여하셔서

더욱 세심하고 풍부한 자료를 실을 수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만화 활용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이야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구성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죠!

이런 흥미 요소는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성공적인 결과는 늘 재미있는 것에서 부터 시작되니까요^^

​또 이 밖에...

역사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한 점

 

이 또한 매우 중요한 것이죠!

최근 편향된 시각에서 접근한 역사적 사실을 게재해서 논란이 되었던

교과서 출판업체가 있어서 학부모들도 혼란이 많았는데요,​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생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역사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역사를 다루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알통 한국사는 역사를 전공하신 전문 학자들이 감수를 하셨다는 부분에서 신뢰가 갑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 문학과 한국사와의 연계성을 생각해 볼 때

저는 이 책의 특징 중에서 해당 시대 역사를 소재로 한 문학 작품을 소개했다는 점​을

놓칠 수가 없네요!

1.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 -------- 이문열, <들소>

2. 고려 상감 청자 ------------------ 린다 수 박, <사금파리 한 조각> - 뉴베리상 아동문학

                                                   분야 최우수 작품상 수상

3.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 배유안, <초정리 편지> - 제10회 '좋은 어린이책' 창

                                                    작 부분 대상 수상

4. 조선 후기 사회의 변화 ---------- 이영서, <책과 노니는 집> - 제9회 문학동네어린이문

                                                    학상 대상 수상

5.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아픔 --- 손연자, <마사코의 질문> - 6학년 2학기 교과서 수

                                                     록도서

 

알통 한국사 각 권의 도입 부분에서 위의 문학 작품들을 읽고 그 시대의 모습을 접해본 후 한국사 본문 내용을 읽게 되는 구성이에요.

이렇게 스토리를 통해 각 시대의 생활상, 사회의 변화, 문화재, 민족의 수난 등을 이해한 후에 한국사 공부를 하게 된다면

한국사 내용을 이해하는데 훨씬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아이들이 좀더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알통 한국사와 더불어 이 책들 전체 내용을 같이 읽어나가도 좋겠어요.

그게 바로 역사와 문학의 통합교육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문학과 역사는 그 길을 같이 하고 있기에 더더욱...

​책의 구성에서 굉장히 공감되었던 부분입니다.

 

 

 

​딸아이가 굉장히 몰입해서 책을 읽었답니다.

저희 아이는 올해 5학년이 되는데, 역사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 동안 한국사 책을 꽤 읽었답니다.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를 읽어보더니,

"난이도가 중간 정도라서 제가 보기에 적당하고, 만화와 중간중간에 설명이 나와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라고 하네요.​

 

 

 

 

워크북도 열심히 풀어주었는데요,

서술형으로 답을 쓴 내용을 한번 올려볼게요.

알고 있던 내용을 떠올리면서 책의 내용도 참고해서 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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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석기와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특징을 생각하며 그 사회적 변화를 요약해 보세요.★

구석기 시대에는 뗀석기를 사용했다. 뗀석기란 돌을 깨뜨리거나 떼어 만든 도구를 말한다.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먹을 거리를 주로 자연에서 얻었다.​ 쌍코뿔이, 털코끼리, 멧돼지, 사슴 등을 사냥하거나, 물고기를 잡고, 산이나 들에서 나무열배, 나물, 뿌리를 캐왔다.

신석기 시대는 구석기 시대와 다르게 간석기를 사용했다. 간석기는 말 그대로 뗀석기를 갈아서 만든 도구이다. 그리고 신석기 시대에는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수수, 조, 피 같은 곡식을 심으면서 더 많은 식량을 얻을 수 잇었다. 또 신석기 시대에는 구석기 시대와 달리 사람들이 움집에서 살았다. 정착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청동기 시대에는 불평등한 사회가 되었다.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에는 모두가 평등했지만, 청동기 시대에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으로 나누어졌고 마을에서 가장 돈이 많고 힘이 센 사람이 마을을 다스리는 족장이 되었다. 그리고 보통사람들은 간석기를 사용했지만 부유한 사람들은 청동기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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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만나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한국사에 입문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책을 만나서 기쁘고,

한권한권 읽어나가면서 한국사에 대한 지식들이 쌓이게 될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사 공부를 통해서 우리 민족에 뿌리를 알게 된다면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가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데..

시공주니어의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가 그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해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단재 신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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