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1 -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1
이진경 기획.글, 임익종 그림, 여호규 감수, 오영선 기획 / 시공주니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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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왜 공부해야하나요?

◆  수능 한국사 필수 시대

 주변국들의 끊임없는 역사 왜곡

우리의 뿌리를 알고 미래를 대비

◆ 인문학적인 소양을 기를 수 있다

 

현재는 수능시험에서 한국사가 선택과목입니다.

그런데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수능 시험 부터는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한국사 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심이 높아고 있는데요.

이러한 열풍으로 한국사 검정시험 응시자가 늘게 되고,

대기업 취업시험 과목에도 한국사가 신설되는 등의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이외에도 대외적으로 보면,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도 한국사 교육을 강화해야하는 중요한 이슈로 꼽아볼 수 있습니다.

중국고구려와 발해 등의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동북공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끊임 없이 독도에 대한 영토권을 주장하고 일제 강점기의 조선 침략을 정당화 하며,

종군 위안부 문제를 축소하거나 부정하는 등의 심각한 역사 왜곡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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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일본 정부가 독도의 일본 영유권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또 유포했다.

  일본 정부기관인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은 일본인들이 과거 독도에서 어업 활동을 했다는 내용을 담은 그림책을 소개하는 형식의 17분짜리 동영상을 지난달 24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올렸다. 일본은 2014년도 5∼6학년용 사회 교과서에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일방적 주장을 담은 바 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2013년 독도의 일본 영유권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한국어 등 10여개 언어 버전으로 제작해 인터넷에 흘려보낸바 있다.

​  【출처 - 2015.1.4 경향신문】

이렇게 대내외적으로 한국사를 공부해야하는 이슈들이 부상하고 있는 즈음...

수능을 비롯한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해야한다는 점과 더불어

더 나아가 선조들이 살았던 모습을 통해 교훈을 얻어 현재를 살아가는데 지침을 삼고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 국제 정세에 대비하고 더불어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라는 것을 확인해야겠습니다!

​한국사를 공부하는 방법은?

그러나 학생들은 여전히 역사를 어려운 과목, 지루하고 졸려운 과목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교과서에 나와있는 역사적인 사실을 외우기에 급급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역사적인 사실에 담겨 있는 스토리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역사 시간이 그리 즐겁지 않았던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국어에 소질이 있고 좋아하는 친구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에 하나는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있고, 다음을 궁금해한다는 점이다.

또 한자어나 개념어에 대한 이질감도 잘 느끼지 않고 이해하는 폭도 넓다. 한국사는 이런 측면에서 여러 도움이 된다. 우선 스토리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켜주는 면이 크다. 역사는 그 자체가 여러 이야기들의 연속이다 보니, 전체적인 흐름과 이야기의 연결성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그 다음은 어떻게 되나?’라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은 긍정적인 시너지를 낳게 한다.


국어는 다른 과목보다도 더 오랜 시간의 노력과 준비가 쌓여 실력으로 변한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이 당연히 가장 중요하다. 그러니 그 책을 역사책으로, 한국사 시험으로 전환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역사과목이 중요해지는 시점에, 한번에 더 효과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말이다. 역사를 알고, 그 책을 읽으면 읽기 능력이 쌓이는 것이야 자연스러운 일 아니겠는가.  

【출처 - 조선일보 맛있는 공부 칼럼 [윤의정의 우리 공부합시다] 국어를 잘 하고 싶다면, 한국사를 시켜보자】

 

 

 

역​사를 공부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을 겁니다.

박물관 견학이라든가 역사 유적을 탐방하여 체험하는 방법, 역사적 사실에 대한 토론 학습 등...

그러나 역사 공부 역시 독서와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놓쳐서는 안되겠죠.

어떤 학문이든 인접 학문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지 않고서는 효과적으로,

큰 안목으로 연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국사는 우리 나라가 걸어온 길이자 이야기이기 때문에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 문학과 떼어 놓고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위의 컬럼의 내용처럼 국어를 공부하는데 역사를 참고하고,

역사를 공부하는데 우리 문학을 참고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부하는 방법은 요즘 세간에 이슈가 되고 있는 인문학적인 소양을 키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예상할 수 있겠죠!

또한 역사 교과서에 기술된 역사적인 사실만 가지고서는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사실 속에 담겨있는 스토리를 알기 어렵기에

교과서의 내용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여 역사에 흥미를 가지게 하되,

역사의 큰 흐름을 통사적으로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들을 참고하면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사회과목에서 처음으로 한국사를 배우게 되는데요.

2015년부터는 교과서가 개정되어서 5학년1학기에 일반사회를 배우고,

한국사는 5학년 2학기 ~ 6학년 1학기까지 배우게 됩니다.

​그런데 올해 6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작년에 1,2학기에 걸쳐 한국사를 이미 배웠기 때문에

1학기에 한국사 후반부 내용을 중복하여 배우는 셈이 되죠.

그래서 2015년에는 한시적으로 5, 6학년이 같은 내용의 일반사회를 배우게 된다고 하네요.

작년과 달라졌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처음에 인물을 통한 역사나 생활사, 사건 중심의 단편적인 역사부터 시작하여 그 다음에 통사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고대부터 시작하여 조선, 근현대사까지 통사로 배우게 되기 때문에

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역사적인 흐름을 파악하기가 쉽지가 않을 겁니다.

최근 시공주니어에서 ​출간된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일명 알통 한국사』

이러한 고충을 충분히 반영하여 ​내용을 구성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알통 한국사』는 ​교과서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고,

각 권에 등장하는 선생님과 독자들이 나누는 듯한 재미난 대화체로 구성이 되어서

흥미롭게 읽으면서 역사적인 흐름을 통으로 잘 이해하고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본책 + 워크북 + 한국사 연표로 구성​

알​통 한국사는 5권의 본책과 각권에 딸린 워크북 5권, 그리고 한국사 연표로

구성되어 있어요.

본책에서 읽었던 내용을 워크북을 통해 확인하고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은

학습서로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연표에는 연대기와 주요사건들이 자료와 함께 정리되어 있어서

역사적인 사건을 통으로 한눈에 살펴보기에 좋아요.

 

 

 

 

 

 

 

 

카툰 스타일의 일러스트​ & 깔끔한 편집

​책의 내용도 중요하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편집과 디자인을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그것을 담은 형식이 잘 맞지 않으면

독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디자인과 가독성은 정말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알통 한국사는 고급스런 표지 디자인에 깔끔한 편집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카툰 스타일의 일러스트도 깨알같은 재미를 주면서도 절대 어수선하게 구성돼 있지 않거든요.

글자 크기나 행간도 적당해서 내용이 한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유물 및 유적지 사진 자료

 

 

 

 

풍부한 자료​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독자를 위한 굉장히 친절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어요.

생생한 유적지 사진,

독자의 이해를 돕는 미니 일러스트,

지리와 국제적인 관계를 한눈에 알게 해주는 지도,

어려운 용어 설명..

등은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어렵지 않게 내용을 따라 읽어내려가도록

배려한 친절한 흔적이었습니다.

​특히 기획 과정에서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님이 참여하셔서

더욱 세심하고 풍부한 자료를 실을 수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만화 활용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이야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구성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죠!

이런 흥미 요소는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성공적인 결과는 늘 재미있는 것에서 부터 시작되니까요^^

​또 이 밖에...

역사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한 점

 

이 또한 매우 중요한 것이죠!

최근 편향된 시각에서 접근한 역사적 사실을 게재해서 논란이 되었던

교과서 출판업체가 있어서 학부모들도 혼란이 많았는데요,​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생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역사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역사를 다루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알통 한국사는 역사를 전공하신 전문 학자들이 감수를 하셨다는 부분에서 신뢰가 갑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 문학과 한국사와의 연계성을 생각해 볼 때

저는 이 책의 특징 중에서 해당 시대 역사를 소재로 한 문학 작품을 소개했다는 점​을

놓칠 수가 없네요!

1.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 -------- 이문열, <들소>

2. 고려 상감 청자 ------------------ 린다 수 박, <사금파리 한 조각> - 뉴베리상 아동문학

                                                   분야 최우수 작품상 수상

3.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 배유안, <초정리 편지> - 제10회 '좋은 어린이책' 창

                                                    작 부분 대상 수상

4. 조선 후기 사회의 변화 ---------- 이영서, <책과 노니는 집> - 제9회 문학동네어린이문

                                                    학상 대상 수상

5.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아픔 --- 손연자, <마사코의 질문> - 6학년 2학기 교과서 수

                                                     록도서

 

알통 한국사 각 권의 도입 부분에서 위의 문학 작품들을 읽고 그 시대의 모습을 접해본 후 한국사 본문 내용을 읽게 되는 구성이에요.

이렇게 스토리를 통해 각 시대의 생활상, 사회의 변화, 문화재, 민족의 수난 등을 이해한 후에 한국사 공부를 하게 된다면

한국사 내용을 이해하는데 훨씬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아이들이 좀더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알통 한국사와 더불어 이 책들 전체 내용을 같이 읽어나가도 좋겠어요.

그게 바로 역사와 문학의 통합교육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문학과 역사는 그 길을 같이 하고 있기에 더더욱...

​책의 구성에서 굉장히 공감되었던 부분입니다.

 

 

 

​딸아이가 굉장히 몰입해서 책을 읽었답니다.

저희 아이는 올해 5학년이 되는데, 역사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 동안 한국사 책을 꽤 읽었답니다.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를 읽어보더니,

"난이도가 중간 정도라서 제가 보기에 적당하고, 만화와 중간중간에 설명이 나와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라고 하네요.​

 

 

 

 

워크북도 열심히 풀어주었는데요,

서술형으로 답을 쓴 내용을 한번 올려볼게요.

알고 있던 내용을 떠올리면서 책의 내용도 참고해서 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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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석기와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특징을 생각하며 그 사회적 변화를 요약해 보세요.★

구석기 시대에는 뗀석기를 사용했다. 뗀석기란 돌을 깨뜨리거나 떼어 만든 도구를 말한다.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먹을 거리를 주로 자연에서 얻었다.​ 쌍코뿔이, 털코끼리, 멧돼지, 사슴 등을 사냥하거나, 물고기를 잡고, 산이나 들에서 나무열배, 나물, 뿌리를 캐왔다.

신석기 시대는 구석기 시대와 다르게 간석기를 사용했다. 간석기는 말 그대로 뗀석기를 갈아서 만든 도구이다. 그리고 신석기 시대에는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수수, 조, 피 같은 곡식을 심으면서 더 많은 식량을 얻을 수 잇었다. 또 신석기 시대에는 구석기 시대와 달리 사람들이 움집에서 살았다. 정착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청동기 시대에는 불평등한 사회가 되었다.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에는 모두가 평등했지만, 청동기 시대에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으로 나누어졌고 마을에서 가장 돈이 많고 힘이 센 사람이 마을을 다스리는 족장이 되었다. 그리고 보통사람들은 간석기를 사용했지만 부유한 사람들은 청동기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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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만나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한국사에 입문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책을 만나서 기쁘고,

한권한권 읽어나가면서 한국사에 대한 지식들이 쌓이게 될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사 공부를 통해서 우리 민족에 뿌리를 알게 된다면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가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데..

시공주니어의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가 그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해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단재 신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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