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 스타일의 일러스트 &
깔끔한 편집
책의 내용도
중요하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편집과 디자인을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그것을 담은 형식이 잘 맞지 않으면
독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디자인과
가독성은 정말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알통 한국사는
고급스런 표지 디자인에 깔끔한 편집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카툰 스타일의
일러스트도 깨알같은 재미를 주면서도 절대 어수선하게 구성돼 있지 않거든요.
글자 크기나
행간도 적당해서 내용이 한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유물 및
유적지 사진 자료
풍부한
자료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독자를 위한 굉장히 친절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어요.
생생한 유적지
사진,
독자의 이해를
돕는 미니 일러스트,
지리와
국제적인 관계를 한눈에 알게 해주는 지도,
어려운 용어
설명..
등은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어렵지 않게 내용을 따라 읽어내려가도록
배려한 친절한 흔적이었습니다.
특히
기획 과정에서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님이 참여하셔서
더욱 세심하고 풍부한 자료를 실을 수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만화
활용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이야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구성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죠!
이런 흥미
요소는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성공적인 결과는 늘 재미있는 것에서 부터 시작되니까요^^
또 이
밖에...
역사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한 점
이 또한 매우
중요한 것이죠!
최근 편향된
시각에서 접근한 역사적 사실을 게재해서 논란이 되었던
교과서 출판업체가 있어서 학부모들도
혼란이 많았는데요,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생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역사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역사를 다루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알통 한국사는
역사를 전공하신 전문 학자들이 감수를 하셨다는 부분에서 신뢰가 갑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 문학과 한국사와의 연계성을 생각해 볼
때
저는
이 책의 특징 중에서 해당
시대 역사를 소재로 한 문학 작품을 소개했다는 점을
놓칠 수가 없네요!
1.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 -------- 이문열, <들소>
2.
고려 상감 청자 ------------------ 린다 수 박, <사금파리 한 조각> - 뉴베리상 아동문학
분야 최우수 작품상
수상
3.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 배유안, <초정리 편지> - 제10회
'좋은 어린이책' 창
작 부분 대상 수상
4.
조선 후기 사회의 변화 ---------- 이영서, <책과 노니는 집> - 제9회
문학동네어린이문
학상 대상 수상
5.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아픔 --- 손연자, <마사코의 질문> - 6학년 2학기 교과서 수
록도서
알통
한국사 각 권의 도입 부분에서 위의 문학 작품들을 읽고 그 시대의 모습을 접해본 후 한국사 본문 내용을 읽게 되는
구성이에요.
이렇게
스토리를 통해 각 시대의 생활상, 사회의 변화, 문화재, 민족의 수난 등을 이해한 후에 한국사 공부를 하게 된다면
한국사
내용을 이해하는데 훨씬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아이들이 좀더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알통
한국사와 더불어 이 책들 전체 내용을 같이 읽어나가도 좋겠어요.
그게
바로 역사와 문학의 통합교육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문학과 역사는 그 길을 같이 하고 있기에 더더욱...
책의
구성에서 굉장히 공감되었던 부분입니다.
딸아이가
굉장히 몰입해서 책을 읽었답니다.
저희 아이는
올해 5학년이 되는데, 역사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 동안 한국사 책을 꽤 읽었답니다.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를 읽어보더니,
"난이도가
중간 정도라서 제가 보기에 적당하고, 만화와 중간중간에 설명이 나와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라고
하네요.
워크북도
열심히 풀어주었는데요,
서술형으로
답을 쓴 내용을 한번 올려볼게요.
알고 있던
내용을 떠올리면서 책의 내용도 참고해서 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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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와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특징을 생각하며 그 사회적 변화를 요약해 보세요.★
구석기
시대에는 뗀석기를 사용했다. 뗀석기란 돌을 깨뜨리거나 떼어 만든 도구를 말한다.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먹을 거리를 주로 자연에서 얻었다. 쌍코뿔이, 털코끼리, 멧돼지, 사슴 등을 사냥하거나, 물고기를 잡고, 산이나 들에서 나무열배,
나물, 뿌리를 캐왔다.
신석기 시대는
구석기 시대와 다르게 간석기를 사용했다. 간석기는 말 그대로 뗀석기를 갈아서 만든 도구이다. 그리고 신석기 시대에는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수수, 조, 피 같은 곡식을 심으면서 더 많은 식량을 얻을 수 잇었다. 또 신석기 시대에는 구석기 시대와 달리 사람들이 움집에서 살았다.
정착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청동기
시대에는 불평등한 사회가 되었다.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에는 모두가 평등했지만, 청동기 시대에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으로 나누어졌고 마을에서
가장 돈이 많고 힘이 센 사람이 마을을 다스리는 족장이 되었다. 그리고 보통사람들은 간석기를 사용했지만 부유한 사람들은 청동기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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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만나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한국사에 입문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책을 만나서 기쁘고,
한권한권
읽어나가면서 한국사에 대한 지식들이 쌓이게 될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사 공부를 통해서 우리 민족에 뿌리를 알게 된다면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가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데..
시공주니어의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가 그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해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단재 신채호